57산악회 제132차 산행(2013,11/10)일지
어제내린 비로 하늘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려 공기가 무척 맑고 하늘은 청명한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몸이 움츠러든다.
오늘 산행은 광교산 자락인 바라산으로 가을 정취가 불신 느끼는 좋은 코스라고 한다
집결지 야탑역에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심영경 57동창회 회장 부부가 제일 먼저와 기다리고
이어서 이석재 전임 회장등 회원이 모이니 회원11명에 가족5명으로 16명이 버스를 타고 판교
시시가지를 지나 석운동 버스 종점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일행 이외는 없는 조용하고 한적한 코스로 쌓인 낙엽을 밟으며 완만한 능선길을 걷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서서히 발걸음을 옮긴다
가끔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김동욱회원이 가슴이 답답하고 빈혈증세가 있다고 뒤로 처져 서서히 오른다
평소에 헬스등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 나이 탓인가? 평소에 과음탓인가?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할 나이가 아닌가!!!!
바람을 피하여 양지 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한 점심식사를 한다
저물어 가는 금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회원들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건배를 하고 자리를
정리하고 하산이다
잠시 내리막길을 가다가 바라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잘 정리된 목재 계단을 오르는데 365계단
으로 1년 24절기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 바라산을 오르는 모든 등산객이 한해 동안 무사산행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의 계단이란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멀리 관악산, 청계산, 백운호수가 보이고 평촌,과천 시가지도 보인다
다시 완만한 하산길이 계속되는데 걷기에 너무 편하고 좋다
고기리로 하산 버스를 타고 동천초교 앞에서 하차 뒤풀이 식당으로 갔는데 오늘은 분당지부에서
협찬을 한다고 수원왕갈비를 주문하여 너무 부담스러워 일부를 산악회에서 부담하겠다고
하였다
식당에 도착하니 박덕윤 부부가 먼저와 기다리고 있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맛있고 군침 도는
한우 갈비를 안주로 술잔이 오거니 가거니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표정이다
심영경회장이 11월28일 거행하는 57동창회 정기총회및 송년회에 대한 설명에 모든 회원이
참석하기로 다짐하며 하루 일정을 마치고 헤어졌다
참석자 : 부부동반 -심영경,김광수,김동욱,민영기,윤광선,박덕윤
회원혼자- 민갑식,이명천,이정길,이석재,신영선,진인수,
(12+6=18명)
수지현황
수 입 당일회비 15,000원 *11 = 165,000원
찬조금:분당지부(심영경,김광수,민영기) 250,000원 계 415,000원
지 출 뒤풀이 식사 (수원 왕갈비) 427.600원
잔 액 12.600원 부족분은 이월금에서 지불
11/11 현재 57산악회 잔액 : 1.283,700원
첫댓글 이정길 등반 대장님 덕분에 좋은 산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