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유방에 혹이 만져지면 암이다 혹이 만져진다고 모두 암은 아니다. 혹을 의학 용어로 종양이라고 부르는데 종양에는 물혹이나 근종 등 단순한 혹인 양성 종양과 암이라고 불리는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발생 빈도상으로는 양성 종양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유방 혹의 경우도 90% 이상이 섬유선종이라는 양성 종양이다.
유방암은 가족력에 의해 발생한다 유방암이 가족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가족력이라 함은 유전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으로 더욱 철저한 검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암은 돌연변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가족력이 전혀 없다 하더라도 항상 발병할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단, 유방암과 난소암은 상관 관계가 있으므로 둘 중 한 가지라도 가족력이 있다면 두 질병 모두 검진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젊은 여성은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 유방암은 연령에 비례해 고령이 될수록 훨씬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20대 여성들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에 걸리면 사망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의 경우도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치료 성적이 우수하며 완치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정기 검진이 꼭 필요하다.
모유수유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모유를 먹이면 엄마의 건강이나 체형이 나빠진다 수유 중에는 모유를 통해 많은 영양분이 아기에게 공급된다. 따라서 수유를 하지 않을 때보다 엄마는 좀더 영양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엄마의 영양 공급이 많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모유수유는 건강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며 출산 직후 자궁 수축(훗배앓이)에 도움을 주어 하혈을 적게 하는 이점이 있다. 또한 한쪽 유방으로만 수유를 해도 수유가 끝나면 유선 조직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므로 체형의 변화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충분한 철분 공급을 위해 혼합 수유가 좋다 혼합 수유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양의 영양분과 철분이 모유를 통해 공급된다. 아기가 생후 6개월 정도에 이유식을 시작한다면 모유수유만으로도 충분하다. 생후 1년 이상 모유수유만 한다면 철분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의 공급이 불충분할 수 있다.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모유를 먹일 수 없다 모유수유는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 수술 모두의 경우에 다 가능하며, 수술로 인한 수유의 영향은 전혀 없다.
여성 건강에 대한 잘못된 한방 상식들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보약은 신체의 기능에 따라 작용하며,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몸 속의 에너지를 키워주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움여성한의원 문현주 원장은 "같은 보약을 먹더라도 진액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살이 찔 수도 있고, 노폐물이 많은 사람의 경우는 오히려 기능을 보함으로써 살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산후풍은 둘째아이를 출산하면 낫는다 한번 산후풍이 생기면 쉽게 낫지 않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산후조리로 예방하는 것이다. 또한 출산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라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둘째아이를 출산하면 낫는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로 첫 출산시 힘들었던 기억으로 인해 철저한 산후조리의 결과가 와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첫 출산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더라도 두 번째에 심한 산후풍이 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한약은 산후 한 달이 지난 후에 먹어야 한다 산후 한약 복용 시기는 날짜보다는 산모의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맞다. 단, 아이를 낳고 바로 보약을 먹으면 오로 배출이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처치를 먼저 한 후에 보약을 먹는 것이 좋다.
여성 탈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진다 머리를 감으면서 빠지는 모발은 휴지기 모발로 3~4주가 지나면 어차피 빠질 머리카락이기 때문에 탈모와 크게 연관은 없다. 단, 운동을 자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려 하루에 3~4번씩 머리를 감을 경우에는 샴푸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샴푸가 pH가 높거나 강알칼리성인 경우 그 자극으로 인해 모발이 빠질 수 있으므로 샴푸 후 pH를 맞춰줄 수 있도록 두피에 닿지 않게 린스를 하는 것이 좋다.
탈모 예방에는 샴푸보다 비누가 더 좋다 비누로 감으면 머리가 뻑뻑하고 끈적한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비누의 pH가 높고 샴푸보다 알칼리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가 있는 경우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단, 건강한 피부와 모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체의 향료나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 순비누는 사용해도 무방하다.
탈모는 2대에 걸쳐 유전된다 탈모가 우성유전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식들이 모두 탈모가 되지는 않는다. 즉 유전 외에 모발 관리 방법이나 모발 건강 등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흔히 탈모가 2대에 걸쳐 유전된다고 하지만 이는 유전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속설일 뿐이다.
천연 제품을 이용한 민간요법이 도움이 된다 민간요법을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혜원한의원 한혜연 원장은 "특히 두피에 직접 생강 등의 천연 제품을 바르면 제대로 머리카락을 헹구지 않았을 경우 머리카락 사이에 이물질들이 남아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출처 :☆퀴즈나라☆
글쓴이 : 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