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화가 고흐는 목사 아들이었습니다.
화가가 되기 전 그는 벨기에의 한 조그만 탄광에서 말씀을 전하며 광부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어느 날 고흐의 눈에 노동자가 입고 있던 옷이 눈에 띄었습니다.
물건을 포장했던 천으로 만든 옷이었는데, 등 쪽에는 본래 쓰여 있던 문구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이니 취급에 주의할 것’
그 순간 고흐는 깨달았습니다.
‘그렇다. 인간이란 정말 깨어지기 쉬운 존재구나.
나는 얼마나 자주 깨어지는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나를 지켜야 한다.’
그렇습니다. 우리 자신들은 얼마나 깨지기 쉬운 존재입니까?
말 한마디에 우리 평안은 깨집니다.
조금만 어려운 일을 만나면 우리의 기쁨이 깨집니다.
주님을 향했던 믿음도 조그마한 일 앞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깨어지고 부서지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이름으로 구원해 날 받으옵소서’하는 465장의 찬송가의 가사와 같이 우리는 늘 깨어지기 쉬운 사람들입니다.
오늘 옆에 앉은 분들을 한번 보십시오. ‘깨지기 쉬운 물건들’ 임을 서로 확인해 보시고 조심스럽게 만져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 받은 천국 백성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구원 받은 자로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2절).
2절에“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삶을 마라톤 경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달려야 합니다.
경주 과정에는 가파른 언덕길도 나오고, 굽어진 길도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길에도 언덕길이 나오고, 굽어진 길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넘어질 때도 있습니다.
낙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경주가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의 경주를 계속해야 합니다.
조선일조에 이런 기사가 기재가 되었습니다. 중고 카메라 판매상을 하던 박모씨(33세)는 사업에 실패하자 지난 7월에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카드 빚까지 있는 그는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7월 중순 그는 돈 문제 때문에 어머니와 크게 다투었습니다.
그러다가 분에 못 이겨 흉기로 어머니의 앞가슴을 무려 9곳을 찔러 숨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사체를 팽개쳐 두고 집을 나갔습니다.
한 달 지난 8월 8일 밤에 돈이 궁해지자 그는 역촌동의 어느 공원에서
술에 만취해 있던 김 모씨의 지갑을 훔쳤습니다.
그 지갑에 10만원의 현금과 로또 복권 1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훔친 로또 복권의 당첨 여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로또 복권이 1등으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1등에 당첨되어 그에게 돌아간 당첨금은 30억 6000만원이었습니다.
세금을 제하고도 21억 원의 거금이 그의 손에 굴러 들어왔습니다.
이 사람은 이 돈으로 사업을 재개하려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꿈을 이루기에는 그의 악행이 너무나 잔인하였던 것입니다.
그가 죽여 집안에 방치해 두었던 어머니의 사체가 한여름 더위에 심하게
부패가 되었습니다.
이 악취가 풍기자 이를 수상히 여긴 건물주가 경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머니 살해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행운이 찾아 왔지만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평생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 많은 돈은
그림의 떡에 불가하였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 세상이 이렇습니다.
돈 때문에 부모를 죽이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살인하는 세상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세상은 점점 악하여 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악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믿음의 경주를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경주를 해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를 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경주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2절).
둘째, 경주에 장애가 되는 것을 버려야합니다(1절).
1절을 보면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경주자는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무거운 것, 무거운 짐이 무엇입니까?
근심, 걱정, 염려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이런 무거운 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거운 짐으로 말미암아 때로는 믿음의 경주를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쳐서 쓰러져서 믿음의 경주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하나님께 다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의 경주를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 보사 내 금심 모두 맡으시네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지고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불쌍히 여겨 구원해 줄이 은혜의 주님 오직 예수
우리는 우리의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의 경주를 계속해야 합니다.
얽매이기 쉬운 죄가 무엇입니까?
얽매이기 쉬운 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는 것이 얽매이기 쉬운 죄입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의 즐거움을 더 사랑하는 것이 얽매이기 쉬운 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죄의 짐을 버리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천국의 상급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의 경주를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축구 선수들은 긴치마를 입고 뛰지 않습니다.
수영선수들도 아주 간단하게 옷을 입고 경기에 임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인생에서 승리하려면 무거운 죄의 짐,
얽매인 장애물을 다 벗어버리고 경주해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2절상).
둘째, 경주에 장애가 되는 것을 버려야합니다(1절).
셋째, 승리하는 자에게 주어질 상급을 바라보아야 합니다(2절하).
2절에서“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 고통이었지만 십자가를 진 후의 부활의 기쁨과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고,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도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승리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급을 바라보고 소망을 같고 힘들어도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경주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고통이 따를 수도 있는 길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면 하늘의 상급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하늘의 상급을 기대하며, 소망을 갖고 경주해야합니다.
중국에서 선교하는 한국 선교사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선교를 하는데 북한에서 온 유학생들도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경계하고 멀리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핏줄인지라 서로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사이 형님 동생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북한 사람들이 선교사에게 "형님, 남한 유행가 하나 가르쳐 주시라요"라며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청했습니다.
선교사로서는 마땅히 가르쳐줄 유행가도 없었지만 떠오르는 영감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그들을 모아놓고 남한 유행가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내게 강같은 평화. 내게 강같은 평화. 내게 강같은 평화 넘치네....."
"내게 샘솟는 기쁨~~~~~~"
"내게 바다 같은 사랑~~~~~~"
그런데 문제는 "할렐루야"부분이었습니다.
북한 유학생들도 지성이기 때문에 할렐루야가 무엇인지는 알 것이 뻔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는 궁리 끝에 할렐루야 대신 "닐리리야"로 바꿔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멋진 노래, 멋진 가사라며 박수를 치며 부르고 또 불렸고 하나님의 성령은 그들 속에 감동감화의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 선교사의 간증입니다.
소망은 우리를 기쁘게 해주고 즐겁게 해줍니다.
그러나 절망은 우리를 슬프게 만들고 비참하게 만들고 패배자로 만듭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둡시다.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지난 봄에 터키에서 사역한지 9년 반 된 독일 틸만목사와 현지인인 터키의 네자티목사, 그리고 우우르형제가 순교당했습니다.
이 들을 죽인 자들은 열성적인 이슬람 청년 5명이 었는데,
“예수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알라를 믿으라고 강요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그것을 부인하자 아주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핸드폰 동영상으로 죽이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그 동영상을 보면 온 몸에 칼로 난 도질을 하여 죽였습니다.
틸만목사는 996군데를 칼로 난도질당하였으며, 네자티목사는 156번,
우르르형제는 셀 수 없을 만큼 칼로 난도질을 당했습니다.
독일 틸만 목사로부터 전도 받아 목사가 된 네자티 목사는 평소에
‘나는 무슬림으로 태어났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죽을 것입니다’ 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잠깐 동영상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목사 안수식이 있고 권사 취임식이 있습니다.
이 귀한 직분을 받는 이들은 이선교사님들처럼 죽기를 각오하고서라도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죽도록 헌신을 다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모두도 주님만 바라보고,
하늘의 상급을 기대하며 끝까지 믿음의 경주에 최선을 다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