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코스는 3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가보지 못한 코스로 승주군 주암면과, 곡성군 석곡면,화순군 북면과 동복면3개군 4개면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국도가 섞인 길로 보성강줄기를따라가는 자전거길과 높은 산이 아닌 백아산줄기 끝자락에 있는 송치재 임도를 타고 넘어 노치리로 내려와 수리재 옆 자그만 산의 임도와 옹성산의 독재터널위(옛옹성산길)임도를 넘어 출발지인 승주군 주암면으로 돌아오는 임도와 국도가 서로 연결되는코스입니다.
3년전부터 궁금해 하면서도 가보지 못한 이유는 단하나 코스 대부분이 로드길(국도)가 많다는 이유로 예쁜 임도에 밀려 갈 시기를 잡지 못했다는것이지요
갈곳은 많고 시간은 안되는데 어쩌겠어요
마침 이번주는 스쿨식구들이 진도대회로 여수대회 코스답사 등으로 각자 바쁜날이기에 둘만가는 약간의 미안함을 털어버리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침안개를 뚫고 10시 30분 출발지인 주암댐아래 보성강변 주차장에도착하니 오늘도 반겨주는 물안개
▼ 이제는 스쿨식구들에 눈에 익숙해진 승주군 주암면(광천리)의 보성강변 주차장
때를 맞춰서 가는것도 아닌데 갈때마다 물안개가 반겨주는걸보면 우린 참 복도 많다 싶습니다.
▼ 어제 내린 비때문인지 이침안개가 내려않은 흔적인지 길이 촉촉히 젖어있습니다.
약간은 쌀쌀함을 느끼며 대황강자전거길을따라 석곡으로 향합니다
▼ 25분을 달려 석곡 다리를 건넙니다.
11월 25일 오늘은 석곡 장날입니다.
오늘가는 코스주변에 식당들은 있는걸로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나로 마트에 들려 물과 컵라면 두개를 샀습니다.
▼ 석곡초등학교 뒤로 돌아 염곡으로 올라갑니다
▼ 어렸을때 많이 보았던 풍경입니다.어느집안산소에 자손들이 모여 시제를 지내고있습니다.
시제 음식 엄청 맛있는데... 꿀꺽~
▼ 염곡제(저수지) 옆으로올라가면
▼ 왼쪽 화순으로 넘어가는 임도가 나옵니다,
▼ 아! 송치재였구나~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은 명칭을 이곳에와서 알았습니다.
또한 그냥 임도가 아닌 남도오백리역사숲길 일부코스란걸 알았습니다.
<뉴스에서 찾아본 내용 :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조성사업은 국토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에서 최남단 땅끝을 연결해 산림·생태·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숲길 조성사업으로, 전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84억원을 들여 구례∼곡성∼화순∼영암∼강진∼해남 등 6개군 338.8㎞ 잇고 있다.
이 가운데 화순 구간은 총 111.5km로 1구간 북면 노치리∼동복 유천리(26.2km)를 비롯한 2구간 동복 유천리∼남면 남계리(14.6km), 3구간 남면 남계∼한천 정우(9.8km), 4구간 한천 정우∼한천 동가리∼춘양 우봉리(22km), 5구간 춘양 우봉∼백운산촌마을∼한천 오음(18.8km), 6구간 청풍 백운리∼도암 봉하리(12.4km), 7구간 도암 봉하리∼행산리(7.7km) 등이며, 산림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옛길과 임도를 최대한 활용해 조성했다.>
▼ 급경사길도 없고 구불구불 돌아가는 송치재길은 초보자들도 갈만한 예쁜 오솔길이였습니다.
▼ 임도 진입 40분이 채 못되 송치재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이곳은 화순군으로 북면 노치리로 내려가는 다운길도 급경사가아닌 완만한 다운길입니다.
▼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듯 보이는 노치리 내북천 상류의 커다란 저수지
▼ 노치마을을 내려와 수리제 끝지점 커브길에서 성수사 라는 커다란 입석이 서있는 왼쪽으로 급히 돌아들어갑니다
▼ 성수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임도가 보입니다
▼ 두번째 임도입구
▼ 아!
혹시 이곳이 어디인지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요?
육군보병학교 유격훈련장소인 모양인데 저는 처음오는곳이라 얼떨떨 합니다
▼ 길은 그야말로 넓고 부드러운길입니다.
▼ 두번째 임도 진입 20여분만에 수리에 도착합니다.
출발전 점심장소로 찍은 "아름다운숲" 염려했것처럼 영업을 하지 않고있습니다.
수리정류소앞 통나무슈퍼아저씨에게 식당을 물어보지만 대부분 식당들은 여름한철 장사후 나머지 3개절은 영업을 안한다고합니다.
첫댓글 굿~~~~~~~~~
부지런들하십니다~~~~ 우리집은 주발이면 방~콕인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