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51차 산행]
○ 일 시 : 2014. 12. 13(토요일)
○ 산 행 지 : 순창 강천산-금성산성(북문)-강천사
○ 도상거리 : 13.26km
○ 소요시간 : 7시간47분(09:22~17:10) [휴식시간 포함]
○ 누 구 랑 : 나홀로
○ 산행코스 : 소형주차장-병풍폭포-깃대봉삼거리-깃대봉호남정맥갈림길-왕자봉삼거리-강천산왕자봉/점심-왕자봉삼거리-형제봉삼거리-금성산북문-강천저수지갈림길
-강천호삼거리-강천호-강천호삼거리-연대삼거리-비룡폭포-약수터-구장군폭포-구름다리-삼인대-강천사-병풍폭포-소형주차장[원점회귀]
○ 작년과 똑같이 금년에도 51차산행을 하였습니다. 주말이 두번이나 남아 있으므로 작년기록은 갱신할것 같습니다. 어제밤에 눈이 제법 내려 눈산행의 설레임을 안고 집에서
한시간 조금 넘는 거리에 있는 강천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눈 산행은 평상시 산행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긴 하지만 서설(瑞雪)이 내린 눈길에 첫발자국을 남기는 맛이 제법 쏠쏠합니다.
작년 광덕산 산행과 금년 산성산 산행시 강천산 언저리를 조금씩 맛보긴했지만 강천산 정상은 오르지 못했었습니다.
초반 산행 시 땀을 많이 흘린데다 날씨도 생각보다 추워서 체력소모도 많았고 평상시 소요시간이 6시간40여분 예상되는 거리였지만
8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 시 사용하고 있는 똑딱이디카가 영하의 온도에 배터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자꾸 다운되는 바람에 카메라 주둥이가 나온채로 접어지지 않아서
휴대하기도 불편하고 다시 켜고 사진찍고...다운되면 다시 켜고를 반복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소중한 사진도 많이 유실되었습니다.ㅠ,ㅜ
산행 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던 중 순간 방심으로 아스팔트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찍었던것이 옥의 티였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산행길이었습니다.
넘어지면서 손바닥으로 온몸의 충격을 막아냈더니 지금까지도 통증이 제법 있습니다. 뼈에는 이상없는 것 같아 소염진통 연고 바르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강천사 산행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산행 종료 후 주차장에 가기 위해서 약 2km정도를 더 걸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지루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동료들이 없이 나홀로 산행이어서 그렇게 느껴졌을수도 있습니다.
○ 산행지 소개
강천산은 백두대간의 호남정맥에 속한 산이다. 호남정맥은 내장산 국립공원에서부터 심하게 요동하면서 방향을 바꾸는데 백암산을 지나고 추월산을 거치면서 이 요동은 더욱
심해져 담양호를 사이에 두고 커다란 U자를 그리면서 강천산, 산성산,광덕산을 빚어놓고 남하를 계속한다. 추월산과 강천산은 위도가 비슷하지만 이 두산 사이에는 담양호가
있고 호수를 에워싸며 마치 높은 모자를 덮어 놓은 듯한 굴곡진 정맥의 흐름이 있다. 담양호서쪽에 추월산, 담양호 동쪽에 강천산이 있는 셈이다. 추월산은 높이가 729미터나
되지만 강천산은 담양호위쪽 산군을 돌아나오는 사이 고도가 낮아지면서 높이 584미터에 머물렀다.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는 강천산은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룬다.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이다. 등산로가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다. 등산로 초입부터 병풍바위를 비롯, 용바위 비룡폭포 금강문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금성산성도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밀 조밀한 산세에 감탄하게 된다. 이러한 관광자원에 힘입어 1981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홍화정 옆길로 들어서면 50m높이에 걸린 구름다리(현수교)가 아찔하게 보인다. 강천산은 최근에 벚꽃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개 4월초 피기 시작해 10일께 만개한다. 자연생 「산벚꽃」으로 꽃이 잘고 빛깔이 희고 맑다. 벚나무는 강천산 입구 강천호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등산로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강천계곡 6㎞구간을 지나 정상에 이르면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산 아래 흰빛 벚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강천산에는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강천사가 있다.
강천사는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한때는 1,000여명의 승려가 있던 큰 절이었다고 한다. 절 뒤로 치솟은 암벽과 강천산 암봉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다.
▣ 나들이앱을 이용하여 오늘 산행한 강천산 지도를 그렸습니다.

▣ 나들이앱으로 작성한 통계자료입니다.

▣ 나들이앱으로 작성한 GPX화일을 에브리트레일에 등록하였습니다.
▣ 대형주차장에서 조금 더 올라오면 소형주차장이 나옵니다. 내비게이션에서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973번지]를 검색하시면 찾아올수 있습니다.
주차비는 없으나 조금 올라가면 매표소에서 성인기준 입장료 3,000원을 내야합니다.

▣ 강천산군립공원 안내도입니다. 사진으로는 글씨를 알아볼수 없습니다. 사진찍는 제 모습이 더 잘보입니다.ㅋ

▣ 매표소를 지나서 얼마되지 않아 폭포가 나옵니다.

▣ 강천계곡입니다.


▣ 오른쪽 깃대봉삼거리쪽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강천산을 지나 크게 한바퀴돌아서 구장군폭포쪽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 아직은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없이 깨끗한 눈길을 올라갑니다.


▣ [동영상]눈길.
▣ 깃대봉삼거리입니다. 왕자봉쪽으로 진행합니다. 오른쪽 천자봉쪽은 폐쇄되어 갈수가 없습니다.


▣ 깃대봉가는 길입니다.


▣ 동영상[눈길]

▣ 깃대봉에서 첫번째 인증샷을 남깁니다.

▣ 계속 눈길에 발자국도장을 찍으며 갑니다.

▣ 왕자봉삼거리입니다. 강천산(왕자봉)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형제봉삼거리쪽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눈과 나무가 흑백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동영상]눈길
▣ 강천산의 정상인 왕자봉 인증샷입니다.

▣ 아직 점심은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어차피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마땅한 장소가 없을터라 정상에서 식사를 합니다.
간단하지만 밥과 컵라면, 김치....그리고 커피면 겨울 산행치곤 진수성찬입니다.

▣ 식사후 세찬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여 안면에 보온장구를 착용하였습니다. 숨을 쉴수 있는 구멍이 있음에도 안경에 자꾸 김이 서려 진행을 더디게 합니다.

▣ 비탈진 사면을 지나고....

▣ 형제봉삼거리입니다. 오른쪽 승낙바위쪽으로 진행합니다


▣ 산성산 북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금년 9월에 산성산 산행시 들렀던 북문입니다.

▣ 북문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들입니다.


▣ 담양호와 추월산도 조망이 되고....



▣ 절벽끝에 매달리듯 위치하고 있는 추월산 보리암을 27배줌으로 댕겨봤습니다.

▣ [동영상]북문에서 바라본 담양호와 주변 풍경입니다.

▣ 북문을 올려다봤습니다.

▣ 북문앞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동문쪽으로.....

▣ 강천저수지갈림길입니다. 구장군폭포쪽으로 급경사 철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계단이 미끄러우므로 조심조심 하산해야합니다. 눈,비올때 위험하니 왔던길로 되돌아가랍니다.
원점회귀하기 위해서는 계속 진행할수 밖에 없습니다.


▣ 급경사에 설치된 철계단이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 멀리 강천저수지와 구름다리가 조망됩니다.

▣ 강천저수지쪽 줌인....

▣ 구름다리 줌인....

▣ 또 길고 긴 철계단입니다.

▣ 제2강천호 삼거리입니다. 계획은 오른쪽 연대삼거리쪽으로 해서 구장군폭포를 거쳐 강천사로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강천저수지를 보고가려고 강천사쪽으로 직진합니다.
강천저수지를 둘러보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연대삼거리쪽으로 하산합니다. 왕복소요시간 20분입니다. 굳이 들를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 강천저수지입니다.



▣ 연대삼거리입니다. 강천사쪽으로.....

▣ 계속 계곡을 끼고 내려갑니다.



▣ 길이 조금 미끄럽지만 비룡폭포도 들러보기 위해 오른쪽 오름길로 갑니다. 다시이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 비룡폭포입니다. 수량이 적어 아쉽습니다. 안내도에는 물폭이 2m라고 적혀 있습니다.


▣ 비룡폭포 안내도입니다.

▣ 간간이 소폭포도 보이고....

▣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 멋진 암봉을 지나서..

▣ 인공으로 조성된 구장군 폭포입니다. 쌍폭포로 역시 수량이 적지만 그런대로 아름답습니다.


▣ 산수정 옆 내리막 빙판길에서 엉덩방아 찧으면서 콘크리트바닥에 손바닥을 대었더니 내 체중과 배낭의 무게를 고스란히 왼쪽팔목과 손바닥에 받았습니다.
실질적인 산행이 끝나서 아이젠을 해체하였더니 역시나 방심은 금물인가 봅니다.


▣ 당초에는 구름다리까지는 올라갈 예정에 없었는데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구름다리를 올려다보니 또 마음이 동해 구름다리로 가는 가파른 계단을 오릅니다.
급경사에 눈이 쌓여 있는데다 군데군데 결빙구간이 있어 아이젠을 다시 체결하고 난간을 의지해서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 구름다리를 건너갔다 오려다가 사람들이 통행을 하지 않아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위험하므로 위에서 사진만 찍고 과감히(?) 후퇴합니다.


▣ 다시 급경사 계단을 내려갑니다.

▣ 구름다리 아래서 올려다 보니 아찔합니다.

▣ 순창 삼인대앞을 지나고...

▣ 강천사는 시간관계상 경내만 주마간산으로 감상하고....

▣ 폭포를 지나가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