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주 예수의 강림이 179
Samson Occom 작사 · Josiah Hopkins 작곡; 《통일 찬송가, 1983》 167장
1. 주 예수의 강림이 가까우니
저 천국을 얻을 자 회개하라
주 성령도 너희를 부리시고
뭇 천사도 나와서 영접하네
2. 주 예수님 너희를 찾으시니
왜 의심을 하면서 오지않나
온 세상 죄 담당한 어린양은
죄 많은 자 불러서 구원하네
3. 이 세상이 즐기는 재물로는
네 근심과 고초를 못 면하리
또 숨질 때 위로를 못 얻으며
저 천국에 갈길도 못 찾으리
4. 내 아버지 주시는 생명양식
다 배불리 먹고서 영생하라
곧 의심을 버리고 주께 오면
그 한우 없는 자비를 힘 입으리
《찬숑가,1908》 116장에 처음실린 이 찬송이 처음으로 발표된 것은, 출판사 「메이슨의 형제들에서 출판한 《성전의 노래,1856》444장으로서 「회개하라,회개해, 왜 죽으려느냐?」하고 호소하는 「부르심과 영접」항목의 찬송이다.
당시 가사와 우리 번역을 보자.
영어가사 《찬숑가, 1908》 116장
O turn ye, O turn ye, for why will ye de die, 쥬 예수의 강림이 불원(不遠) 하니
When God, in greaat mercy, is coming so nigh? 뎌 텬당 복 엇을 회기 하게
Now Jesus invites you, the spirit says Come! 쥬 셩신도 너희를 부르시고
And angels are waiting to welcome you fome. 뭇 뎐성도 나와셔 영접하네
이 찬송은 《신편 찬송가, 1935》116장까지는 「부르심」의 항목에 있었는데, 《합동 찬송가, 1949》 95장에서 『강림』 항목으로 잘못 바뀌었고, 《새찬송가, 1962》 194장과 《개편 찬송가, 1967》 147장에서 「재림」 항목에 넣어서 오늘까지 왔는데 『부르심과 영접』 항목으로 옮겨야 할 찬송이다.
이 찬송 작사자는 미국 허드슨 강가에 사는 모히칸족에게 평생 복음을 전한 모히칸족의 오컴 목사요, 작곡자는 미국 감독파교회 목사 조시야 홉킨스(1786 ~ 1862)이다.
작사자 샘슨 오컴(Samson Occom, 1723 ~ 1792) 목사는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칸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이름 오컴(Occom)은 'Ockum' 또는 'Ocom'이라고도 적는다. 오컴 목사는 1740경 조지 화이트필드1714 ~ 1770)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 휠콕 목사와 포머로이 목사에게 교육을 받았다. 1748년에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몬토크로 이사하여 자기 동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1759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1766년부터 2년에 걸쳐 『최초의 인디언 목사』자격으로 영국 각지를 돌며 설교를 하였는데 수 많은 군중이 운집하였다. 1년 남짓한 동안 400여 차례의 설교를 하였으며, 당대에 유명한 존 뉴턴 목사가 담임한 올니교회에까지 가서 설교하였다. 4만 5천 달러의 거금을 모아, 동족들 교육을 위해 쓰려고 「인디안 자선학교」에 기증하였는데, 그에게 신학을 가르친 휠콕 목사가 이를 가로채, 그 돈으로 땅을 사서 다트마우스대학을 설립하였다. 1786년부터 오컴 목사는 여생을 동족(모히칸족)과 함께 롱아일랜드에서 살았다. 그가 모은 찬송가 'Collection of Hymns and Spiritual Songs, 1774'가 코네티컷주의 뉴런던에서 출판되었다.
작곡자는 조시야 홉킨스(1786 ~ 1862)로서 미국인이다. 홀랜드 윅스목사와 레뮤엘 헤이스목사의 지도를 받아 독학으로 공부하여 1809년 버몬트에 있는 새하늘감독파교회 목사가 되었다. 교회 근처에 있는 미들버리대학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 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43년에 뉴욕에 있는 오번 제1장로교회 목사가 되었다. 그는 「사경회용 찬송가,1847」을 발간하였고, 「그리스도인 서정시」라는 잡지에 많은 곡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 찬송의 곡명은 「충고」 'EXPOSTULATION'이다. 사망의 길로 가는 죄인들에게 『어서 돌아오라. 왜 죽으려느냐?』하고 「충고」하는 찬송이기 때문이다.
이 곡조가 미국 찬송가에 처음 나타난 것은 미국찬송가위원회에서 발행한 《시온의 노래,1851》66장과, 같은 해에 출판된 《성전 노래들,1856》 167장인데 A장조이다.
본격적인 교단 찬송가로는, 《감리교 찬송가,1878》 335장에 G장조로 실려 있는데 우리 찬송가는 여기서 번역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