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박근혜 대통령 영주 소수 서원방문

[단비 (김경옥)]

박근혜 대통령, 영주 소수서원·선비촌 방문···선비문화코스 ‘탄력’

김종렬 기자 | 승인 2016.10.19 18:11

1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영수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9일) 경북 구미와 영주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TK(대구경북) 방문은 경주 지진피해 현장과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준공식 방문에 이어 두달 사이에 세번째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과 함께 점심을 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지난 7월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방문과 8월 서산 버드랜드와 인천 월미공원 방문에 이은 것으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보란 관측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소수서원의 ‘선비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우수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인성함양에 기여할수 있는 선비인성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관용 도지사, 외국인 유학생 등과 소수서원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조선 선비의 정신이 깃든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는 박 대통령과 외국인 유학생 등이 함께  이 곳을 둘러보게 돼 지역의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의미있는 방문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영주와 안동 등이 포함된 선비문화코스를 대표적인 ‘대한민국 테마여행코스’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서울과 제주 위주의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전역으로 분산한다는 중앙정부의 국정시책에 한발 더 나아가 영주·안동 등 선비문화코스를 글로벌 관광코스로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