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

[kim6290]

       감사한 마음

하늘에는

뭉개 구름 두둥실

새털구름 시샘 속에 너털 웃음은 서 말이라

고추 잠자리 등에 탄 감사의 마음

가을 하늘만큼 청명시리 높고

일산 부산 세종 천리길 마다지 않는

조상 숭배 고운 마음

강고사의 반딧불이요

시시절절 잊지 않는

재경 김 문중 형제들의 성의는 문중의 서광이라

김해 김씨 성을 앞세운

타관 살이

뿌리를 잊은 적은 없을 터

몸이 멀어 마음까지 멀었던가

꼬부랑 아짐들

기고 밀며 제수 음식 장만하는

모습 속에

남쪽 하늘 바라보면

수구초심이 따로 있지 않을 것이로다

마음과 행동이

여일 할 때

밀려오는 이 기쁨

경향각지 제족들과

나눈다면

누구 시샘 할 사람 있을거나

 처음 합동 사진을 찍어 보았다.

이도 역사지 싶다.

흰 예복을 입으신 분이 행사를 주관하시는

석교 농협에 근무하셨던,

남동 재희 삼촌이시다.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시고 광주에서 내려오셔서 

매년 행사를 주관 해 주시니

너무 고맙다.

 축문을 읽고 계시는 분이 일산에서 오신

전직 교장선생님 출신 병환이 대부씨다.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신다. 시제에 참석 하시고 나면 마음이 편할 뿐만이 아니라

매사가 순조롭게 잘 풀이는 기분이시란다.

이번 시제 모시는데 석록이 형님과

함께 준비에 가장 고생을 많이한 필용이 동생이다

사실,일 할 수있는 남자는 두 사람 뿐이었다.

문중사에 지대한 공이 있었던 남선 봉태 대부님의 할머니시다.

잘 걷지도 못하면서 세종시에서 온 막내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참석 하시었다.

임홍이 삼촌 아짐과

하도 반갑게 포웅을 하기에

내가 다시 한번 포웅을 하라고 했더니 박장대소다.

부산에 사는

운홍이 삼촌 큰 자재 병재가 매년 참석하고 있다.

그져 고마운 생각 뿐이다.

금년에 80을 훨씬 넘기셨다는 광전 봉수 대부씨다.

바로,우측으로 일산 사시는 병환이 대부씨고요.

노모와 함께 세종시에서 거주하며

창원에 직장을 두었다는 봉태씨 막내 아들 김근철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