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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네요.
본선 진출에서 탈락한 국내 선수들에게 부디 경험이자 밑거름으로 자리잡아 다음 대회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길 기원합니다.
경험이 반이네요.
조명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기량과 클라스를 증명했으면 합니다.
하단 게시글의 경우 코줌코리아에서 스크랩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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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터키 등 유럽의 강호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프랑스 라볼르 월드컵
그 셋째 날 PQ라운드 역시 치열하게 흘러갔다.
2016 구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공동3위에 빛나는 떠오르는 당구스타 조명우 선수는
연륜과 경험의 김병호, 장 폴 드브루인 선수와 한 조를 이뤘다.
< 조명우 선수 >
예선 첫날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올라온 김병호 선수였지만 더 이상 주니어라고 보기 힘든 조명우 선수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네 경기 종합 애버리지 1.277의 김병호 선수를 단 15점에 묶으며 16 이닝만에 경기를 끝낸 조명우 선수는
또 한번의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는 듯 보였고,
두 번째 경기에서 이를 증명하듯 유럽의 절대강호 중 한명인 드브루인 선수를 30:29로 예선탈락 시켰다.
15:28로 앞서던 상황에서 하이런 13점을 쳐내며 턱밑까지 따라붙은 드브루인 선수였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조명우 선수는 내일 Q라운드에서 같은 한국의 안지훈,
그리고 터키의 무랏 나시 쵸클루(COKLU Murat Naci) 선수와 한 조를 이뤄 본선을 향한 마지막 대전을 치른다.
< 김현우 선수 >
경남의 김현우 선수는 첫 경기에서 터키의 알리 케말 군나이딘을 상대로 12이닝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고,
스페인의 강자 하비에르 팔라존 선수를 상대로 17이닝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환상적인 실력을 보여준 김현우 선수는 1승 1무로 팔라존 선수와 승점 동률을 이뤘고,
종합 애버리지 2.068을 기록하며 1.621에 그친 팔라존 선수를 따돌리고 조 1위로 Q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김현우 선수는 예선 첫날부터 시작한 6명의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Q라운드를 밟았다.
그의 예선 마지막 날 상대는 같은 한국의 김재근 선수와 터키의 강자 룻피 체네트(CENET Lutfi)다.
대전 트리오는 명암이 엇갈렸다.
깊이있는 당구 레슨으로 유명한 강상구 선수는 터키의 궁고르 바스투날리 선수를 단 4점에 묶으며
손쉽게 첫 경기를 가져갔지만 스페인의 강호 루벤 레가즈피 선수에게 일격을 당하며
조2위로 아쉽게 Q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홍진표 선수는 신정주 선수와 한 조를 이뤄 첫 경기를 내줬으나 터키의 고칸 살만(SALMAN Gokhan) 선수에게
크게 이기며 애버리지로 조 1위를 차지했고, 안지훈 선수는 같은 조의 두 그리스 선수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2승을 따냈다.
홍진표 선수의 예선 마지막 날 상대는 아쉽게도 같은 한국의 최성원, 황형범 선수다.
안지훈 선수는 조명우 선수와 터키의 무랏 나시 쵸클루(COKLU Murat Naci) 선수를 상대한다.
서울의 숨은 강자 임정완 선수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들을 만나 종합 에버리지 1.538로 2승을 거두며
Q라운드에 올라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TASDEMIR Tayfun),
포르투갈의 루이 마누엘 코스타(COSTA Rui Manuel) 선수를 상대한다.
< 임정완 선수 >
신정주, 강상구, 김병호, 정승일, 조오복, 박광열, 최완영 등 7명의 한국 선수는 아쉽게 탈락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 프랑스의 빈센트 레리브레 선수 >
한편 개최국 프랑스는 아쉬운 예선 3일차를 맞이했다. 빈센트 레리브레(LELIEVRE Vincent) 선수는
독일의 더스틴 야스케(JAESCHKE Dustin) 선수에게 일격을 당했으나 터키의 강자 칸 카팍(CAPAK Can) 선수를
18이닝만에 30:27로 돌려세우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카팍 선수가 더스틴 선수에게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종합 애버리지 1위를 차지해
Q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자국 월드컵을 마감했다.
그를 비롯한 네 명의 프랑스 선수들은 아쉽게도 모두 Q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남은 개최국 선수는 와일드카드로 본선에서 출발하는 제롬 바베일론(BARBEILLON Jerome),
그리고 지난 구리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프랑스의 희망 제레미 뷰리(BURY Jeremy) 선수다.
그밖에도 터키의 강호 비롤 위마즈(UYMAZ Birol), 아흐멧 알프(ALP Ahmet),
하칸 인체카라(INCEKARA Hakan) 선수를 비롯 포르투갈의 루이 마누엘 코스타(COSTA Rui Manuel),
베트남의 응고 딘 나이(NGO Dinh Nai), 일본의 고바야시 히데아키(KOBAYASHI Hideaki) 선수 등이
Q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예선 첫날부터 시작한 스페인의 안토니오 몬테스(MONTES Antonio) 선수도 Q라운드에 합류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예선 마지막 날인 내일 Q라운드는 한국시간 오후 4시에 시작하며, 전 경기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