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쓰던 방석이 낡아 새로 만들어야지 마음만 먹다가 어제는 저녁먹고 갑자기 방석이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얼마전 천가게에 갔다가 자수광목천이 있어 몇마 사 놓았는데 무늬 살려 옆면을 다른 광목천으로 덧대 방석 4개를 완성했습니다.
솜도 낡아 인터넷으로 방석솜도 주문했네요.
40*40 크기라서 앞면은 시접포함 사방 42.5센티로 준비했습니다.
재단할때 여러개를 한번에 하면 더 효율적입니다.
뒷면은 지퍼로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오래 쓰면 지퍼가 자꾸 벌어지더라구요.
시접을 접어서 박은다음 15센티정도 겹치게 박아서 처리했습니다.
짜잔~~~~
완성품입니다.
자수를 손으로 놓으면 더 고급지고 예쁘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기계자수 광목천도 나쁘지 않습니다.
4개 완성 했습니다.
이 사이즈는 쿠션사이즈로도 괜찮아서 쿠션솜을 넣어 쿠션으로 써도 좋습니다.
주방이 작아 오래된 등나무 좌탁을 쓰고 있는데 여기에 쓸 작은 방석입니다.
평소에는 모아 놨다가 식사할때는 각자 하나씩~
20년 넘은 집이라 50넘은 저만큼 적당히 나이를 먹은 주방이네요.
그래도 가끔 소품 하나씩 만들어 분위기 바꾸며 살고 있습니다.
오른쪽 끝에 있는 커텐이 낡아 찢어졌는데 이참에 커텐도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 ^^*
첫댓글 옛물건들이 보여요. 저도 우리의 옛것이 좋아요
쿠션 이랑 잘어울려요.
솜씨쟁이 같아요.
광목은 어디에나 다 잘 어울리는 천입니다.
새물건은 안사고 맨날 저런 오래된 물건만 들여 놓는다고 친정엄마는 늘 뭐라하세요.
솜씨가 좋은건 아니구 만들기 쉬운것만 몇개씩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행복한 오후 마무리 하세요~
에그머니나 .
님 나이 드신분 인줄 알았네요.
친정 엄마가 계시다니~~
님 옆집에 살고 싶네요.
참고로 저는 순천입니다.ㅎㅎㅎ
아... 그러셨어요?
적당히 나이먹고, 적당히 젊은 그런 51살입니다.
논산 오시면 연락하세요. 제가 빚은 술한병 선물하겠습니다.
순천만도 가끔 가는데... 참 좋은곳에 사시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10 16: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11 09:08
지난번 두건 만드시고 올렸던 그분 정말 차분히 잘도 하시네요
그솜씨 정말 빛나네요
광목은 씻을수록 부드럽고 좋던데
인테리어 우리집으로 옮겨오고 싶습니다.
많이 부럽습니다.
지은지 오래된 시골집인데 사진이 근사하게 나와서 더 멋져 보이는거 같습니다.
결혼해서 시어머니께 재봉틀 사용법을 배워 소품을 만드는 정도입니다.
부러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솜씨가 참 좋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아침 시작하세요~
아침에 눈이 호사 하고 갑니다.
저 때문에 호사라니 저도 마음의 호사를 누려봅니다.
저녁시간이 너무 긴~ 아줌마라 뭐든 움직여야 제 시간에 잠을 잘수가 있더라구요.
일찍 잠들고 새벽에 깨는 일이 반복되니 힘들어 이렇게라도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만드는 즐거움도 있고... 이렇게 칭찬받는 즐거움도 있어 좋습니다.
@아껴둔찻잔 그래도 워낙 바느질 즐기시나봐요.
어느지역 이세요?
@이진솔 충남 논산입니다.
논산 토박이죠....
지나시는 길이 있으시면 연락하세요.
제가 차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요즘 부여가 축제중인데 여행오셔도 좋은곳이랍니다~
오랫만에들어오니 좋은 작품 구경하고갑니다~ 자수 솜씨가 참 좋습니다~
예뻐요~ 솜씨가 좋으시네요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