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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br /><br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br />다리가 있습니다.<br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br />다리였습니다.<br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br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br /><br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br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br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br />사랑을 배웠습니다.<br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br />찾아왔습니다<br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br />마음을 배웠습니다.<br /><br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br />찾아왔습니다<br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br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br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br />물을 보았습니다.<br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br />삶을 배웠습니다.<br /><br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br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br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br /><br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br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br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br /><br />출처 : 월간 좋은 생각<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602505913B83F31'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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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꽃뜨루이야기
=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
꽃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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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10: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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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아는 삐리리 별명의 그사람은 술땜에 사망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