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구원.
“한밤중에”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치셨는데, “사람이 죽지 않은 집이 하나도 없”었다. 즉시 온 애굽 사람들이 일어났다. 애굽 왕은 다 죽은 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세에게 급히 그 땅을 떠나라고 절박한 명령을 보냈다(출 12:29∼33).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떠날 준비가 완벽하게 되었으며, “여러 무리로 나뉘어 임명된 지도자들의 인도”를 받게 되었다. 모든 남녀는 애굽인들을 찾아가 “지금까지 받지 못했던 노동의 보수를 요구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그들로 하여금 애굽 사람들의 면전에서 금 보석, 은 보석과 그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받도록 하셨다.
그때 받은 물건의 양이 너무나 엄청났기 때문에 성경은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다”(출 11:2, 3; 12:25, 36; 부조와 선지자, 281; 교육, 37)고 기록하고 있다. 유월절은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지켜야 했다(출 12:11).
그래서 바로가 그의 명령을 발한 한 밤이 지나자, 즉시 “노예들은 그들의 학대자들에게서 얻은 전리품을 가득 싣고 길을 떠났다.” 하나님께서 “은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들이 떠날 때에 애굽이 기뻐하였다”(부조와 선지자, 281; 시 105:37, 38). 이 사건은 사백년의 고난 중 마지막에, 그들이 “큰 재물을 이끌고”(창 15:13, 14) 나온다는 예언을 성취시켰다.
이스라엘은 “첫째 달 십오일에 라암셋에서 떠”(민 33:3, 신킹제임스역)났다. 그들은 “밤에” 떠났으며, 명령이 너무 급했기 때문에 매우 “속히”(신 16:1; 출 12:33) 나왔다. 그들은 “쫓겨”(출 12:39)났다. 그러나 급히 탈출했다 할지라도, 그들은 결코 질서를 잃지 않았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항오를 지어 (무장을 하고, 신킹제임스역) 나”(출 13:18)왔다.
“애굽에서 나온”“그 날.”
“그 날”은 사백삼십 년의 체류뿐만 아니라(출 12:40), 사백년의 속박에 적용된다는 것을 명백하게 이해하여야 한다(창 15:13). 이 둘의 종결은 그 날에 끝났다. 바로 그 날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약속을 성취시키시기 위하여 그분의 강한 팔을 드러내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손의 권능으로”(출 13:14) 애굽에서 구출하셨다.
하나님은 “기묘한 계수자”(단 8:13, "Wonderful numberer.”)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이 일어날 정확한 시각과 모든 사건을 미리 아신다. 그분은 결코 실수가 없는 계획을 지니고 계신다.
이스라엘은 숙곳에 이르러, 가지고 나온 발효되지 않은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남으로”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출 12:39)기 때문이다. 숙곳에서부터 서쪽으로 행진하는 대신에, 그들은 인도하는 구름 기둥을 따라 “광야의 끝”에 있는 에담 서쪽으로 갔다(출 13:20). (이로 인해 바로는 이스라엘이 “광야에 갇힌바 되었다”고 판단하여 추격을 결심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그들은 비하히롯으로 여행을 했으며 바닷가에 진을 쳤다.
애굽의 동쪽 경계 지역인, 홍해를 끼고 있는 지역은 위험이 다가옴을 알리도록 경계병이 배치된 요새였다. “히브리 민족이 애굽에서 도망쳐 나온 이후에”(SP1, 206), 그곳의 경계병은 바로에게 모세가 요구한대로, 광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에(출 5:1), 백성과 함께 도망가려고 한다는 경고의 기별을 전하였다(출 14:5).
왕의 군대는 즉시 전리품을 되찾을 계획으로 맹렬히 추격하였다. 필요하다면 이스라엘의 일부를 죽이거나, 홍해에서 그들을 따라잡으려고 하였다(15:9; 출 14:3∼9, 킹제임스역).
“라암셋을 떠난 지 셋째 날에 그들(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산맥에 의하여 양쪽으로 둘러싸인 것을 알았는데, 그들 앞에는 홍해가 가로놓여 있었다”(교회증언 4, 21). 이러한 이겨내기 어려운 분명한 곤경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명령은 “앞으로 나가”(출 14:15)라는 것이었다.
이것을 가능케 하기 위하여 또 다른 하나의 힘 있는 이적이 행하여졌다. 그들을 인도하고 있던 구름이 바로에게는 어두움의 기둥으로 변하고, 이스라엘에게는 빛으로 변하여서 두 무리 사이로 지나갔다.
“밤새도록”(출 14:21), 하나님께서는 홍해의 물을 저지하셔서, 마른 땅으로 이스라엘을 지나가게 하시었다. “새벽 경점 때”(킹제임스역, 동이 트기 전의 시각, 모팻)에, 이스라엘을 뒤쫓으려 시도하던 바로의 모든 군대는 바다에 전멸하고 말았다(출 14:10∼31).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그 택한 장관이 홍해에 잠겼고…”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는 그를 위해서 처소를 준비하리이다.”
(지상 성소)….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하늘 성소) (출 15:1, 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