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5. 08.
다시 밟는 백두대간 35구간
고치령 ~ 국망봉 ~ 비로봉 ~ 어의곡
1. 산행 일시 : 2022년 05월 08일 일요일, Am 10:01 ~ Pm 5:10 → 흐린 날씨, 기온 8~20도, 바람 초속 2~3m
2. 산 이름 : 소백산 비로봉
3. 소재지 : 충북 단양면 가곡면 어의곡리
4. 산행코스 : 고치령(760m) ~ 마당치(900m) ~ 연화동 삼거리(1.015m) ~ 신선봉 삼거리 ~ 늦은목이 ~
상월봉(1.396.4m) ~ 국망봉(1.419m) ~ 소백산 비로봉(1439.7m) ~ 어의곡주차장
5. 산행거리 : 오릭스 GPS 거리 = 19.94km & 트랭글 측정거리 = 19.7km
6. 소요시간 : 07시간 10분 (휴식시간: 21분)
7. 시간당 산행거리 : 2.79km ( 중식 포함) & 트랭글 = 2.9km (휴식시간 21분)
8. 대간 구간 : 시간 → 산행거리 / 산행시간
고치령(出發) 10시 → 0.00km
마당치 10:51 → 2.72km / 2.72km→ 00:51
연화동삼거리 11:47 → 5.99km / 3.22km→ 00:46
늦은목이재 13:09 → 9.32km / 3.33km→ 01:20
상월봉 13:49 → 10.44km / 1.12km→ 00:40
국망봉 13:56 → 11.24km / 0.80km→ 00:07
비로봉 15:16 → 14.40km / 3.16km→ 01:20
어의곡 삼거리 15:41 → 14.87km / 0.47km→ 00:25
어의곡(道着) 17시 10분→→ 19.94km / 5.05km→ 01:29
총 산행거리&시간 = 19.94km 07시간 09분 산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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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프롤로그 ㅡ
따르릉 따르링~~
Am 5시 10분 어김없이
후딱 일어나...
양치 & 가볍게 세 면 후...
아침의 간단식으로
아몬드, 호두 반주먹, 삶은 계란 2개에
사과식초+포도식초+매실액+홍삼액+겨우살이액 = 맥주잔 3/4 건강음료
아메리카노 원두커피를 내리고
점심을 위한
빵 3개, 아몬드 두유 챙겨서
전날
준비한 배낭을 메고
5시 50분에 집을 나서
6시에 중앙역 10번 출구에서
몬순이 픽업하고
수정터널과 백양터널을 지나
6시 20분에
강서 체육공원에 주차하고
이것저것 마지막으로 챙기고
늦달이 상남이가 도착하면
6시 30분에
횡단도로를 건너서
6시 45분에
낙동 대간팀과 합류
4번째 도전하는 대간
여유롭게 걸으며
대간을 마지막 정리하는 걸음이라
즐겁게
백두대간
쉼 없이 가 보자!
산행지도
산행길의 통계
산행길의 난이도
Am 9시 35분 도착하여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마을에서
고치령까지는 현지 이장님의 픽업차량 이동한다.
후미조가 먼저 고치령으로 출발한다.
좌석리에서 약 5km/ 20분 만에 도착...
오늘의 백두대간 코스는 고치령에서 출발하며 남진하는 날이다.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경계에 위치한 소백산 국립공원 북동쪽 지역이다..
산행 지점인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에서 비포장 지방도로를 따라
고치령까지는 현지 주민의 차량으로 20여분을 이동한다.
고치령까지는 대형차량은 접근할 수가 없고 중형차량 정도는 가능하다.
고치령의 유래
해발 760m의 고치령은
소백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백두대간의 고갯길로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잇고 있다.
소백과 태백 사이인 양백지간의 남쪽 들머리에 고치(古峙)가 있고
이는 우리말로 "옛고개"라 하는데 신라 때 이 고개 아래에다 대궐터를 잡으면서
옛 고개라 부르다 차차 변하여 고치령이라 하였다 한다.
열정적인 여장군님... ㅎㅎ 할머니꽃 부대.
고치령(出發) 10시에 출발한다.
고치령에서 국망봉 11km/ 비로봉 14.1km 산행이 시작된다.
초입은 고치령 절개지 좌측의 전신주 앞에서 시작되며 완만한 경사면을 따라 진행된다.
이어지는 연달레 축제에 빠질 것을 기대했는데
아예 연달레를 구경도 할 수 없다.
근데 여기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니
인정 샷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마당치 10:51 → 2.72km
신바람의 걸음으로 가볍게 마당치에 선다.
계단을 만나고...
어디인지 모르는 산야를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찰깍~~
고치령을 출발 1시간 04분 만에 4km를 올랐다니...
엄청 빠른 걸음이다.
이곳에서 선두 대장인 권대장이 우리를 추월한다.
두 번째 계단을 오르고...
첫 번째 헬기를 지나고
참 점심 먹기 좋은 장소인데
모두 지나친다.
연화동 삼거리→ 5.99km
마당치에서 연화동 삼거리까지 3.22km→ 00:46분에 오르면 대단한 걸음들이 아닌가?
- - 고치령에서 마당치와 상월봉 구간에서 야생화의 천국 속에 빠지는 기쁨과 행복의 하루였다. - -
- 앵초 -
앵초를 만나다니... 반갑다 앵초야~~~
아직은 만개 상태가 아니고 열심히 피고 있는 중
11시 55분에 7.1km 지점을 통과한다.
- 얼레지 -
이런이런
5월 하고도 8일인데
뜻하지 않게 얼레지를 만나다니...
정말 방가방가~~~ 이다.
이쁘죠.
이것을 기대하고 대포 카메라로 찍었지요 ㅎㅎ
- 산 민들레 -
남산제비꽃
벌개치꽃
고치령으로부터 8.5km/ 2시간 42분
이곳을 12시 42분 통과, 국망봉까지 2.6km 남았다.
- 흰 붓꽃 -
귀하게 처음 맞이하는 힌 붓꽃이다. -룰루랄라 작-
- 피나물꽃 -
이 역시 처음 맞이하는 야생화이다.
- 노란 제비꽃 -
- 현호색 -
룰루랄라님이 야생화 속에 빠진 상태
늦은목이재 13:09 → 9.32km /
연화동 삼거리에서 여기까지 3.33km→ 01:20
- 홀아비바람꽃 -
- 돌양지 꽃 -
이쁜 야생화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시간들...
- 괭이눈 -
주로 깊은 산 계곡의 반그늘 지고 서늘한 습지에서 자란다.
- 큰 개별꽃 -
소백산 지역은 큰 개별꽃이 자생하는 곳인지 개별꽃 크기가 대체로 크다.
괭이눈가 나무 둥지에 피었네.
이끼가 많은 지역이니
구름 때가 산을 넘어가는 능선으로 보인다.
12시 57분에 이곳을 통과한다.
상월봉으로 올라서며 왔던 대간길을 조망하고...
상월봉 오름의 암벽 구간....
롤루랄라님이 리딩 하다.
가야 할 국망봉과 비로봉이 조망되고...
왔던 대간길을 조망하고....
상월봉 13:49 → 10.44km /
늦은목이~상월봉까지 1.12km→ 00:40
상월봉은
옛날 불제자가 노르지 못한 법문을 상월 스님이 올랐으며
국망봉과 신성봉 사이의 봉우리에 올라
상월이라 새겨 상월봉이 됐다고 한다
상월봉 상불바위에서 날개를 펼친 나.
나요 나!
상월봉을 지나 국망봉으로 가자~~
후미 대장님이 컨디션 안 좋아 중간에서 탈출하시고...
졸지에 후미 대장 명을 받고...
여유 낙낙한 걸음으로 후미에서 여대원을 챙기며
소백산의 비경을 마음껏 카메라에 담아본다.
상월봉과 상불바위를 돌아서 조망하고...
상불바위가
나의 눈에는 주먹 바위로 보인다.
철쭉은 아직 필 때가 아니고
진달래꽃이 지고 있는 중인데
빨간색이 아직도 살아있어 연녹색과 잘 조화된다.
국망봉 13:56 → 11.24km
상월봉~국망봉까지 0.80km→ 00:07
▲ 국망봉(國望峰)의 유래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와
경상북도와 도계를 이루는 봉우리로 국망봉이라 한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은 나라를 왕건에게 빼앗기고
천년사직과 백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명산과 대찰을 찾아 헤매다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궁뜰에 동궁저(동궁저)라는 이궁을 짓고 머물고 있었다.
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에 의탁하여 부왕을 그리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가련한 모습을 암벽에 새기기도 하였다
왕자인 마의태자도 신라를 왕건으로부터 희복 하려다 실패하자
엄동설한에 베옷 한 벌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들어갔다,
마의태자가 개골산으로 가는 길에 이곳에 올라 멀리 옛 도읍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여 국망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극망봉에서 인정 샷 후 바로
pm 2시에 비로봉으로 출발한다.
초암사로 하산 지점을 통과하며...
- 할미꽃 -
비로봉 가는 능선에서 뜻하지 않은 할미꽃을 맞이한다. ㅎㅎ
뒤로 돌아본 전망....
소백 산성??
아래의 사진 속에 소백 산성의 유래를 볼 수 있네.
국망봉과 비로봉의 중간지점을
Pm 2시 28분에 지난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할미꽃님들 ㅋㅋ
야단이네 야단들~~~ㅋㅋ
설명이 필요 없는 전경들....
비로봉 15:16 → 14.40km
국망봉~비로봉까지 3.16km→ 01:20
소백산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으며 1987년 12월 14일 우리나라 18번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소백산의 '백산'은 '희자', '높다', '거룩하다' 등을 뜻하는 'ㅂ, ㄺ'에서 유래한 것인데 소백산은 여러 '백산' 가운데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이다. 예로부터 신성시되어온 산으로 삼국시대에는 신라, 백제, 고구려의 국경을 이루던 곳이기도 하며 연화봉, 비로봉, 신선봉 등 불교와 연상되는 봉우리와 희방사, 비로사, 구인사, 부석사 등 수많은 사찰이 즐비한 곳이다.
나요 나!!
여기서도...
여기서도...
어의곡 삼거리 하산길 15:41 → 14.87km
- 산괴불주머니 -
- 미나리냉이 -
돌계단을 지나... 여유롭게 무릎을 보호하사....
쥐오줌풀
국립공단 관리소가 거미줄 투성이 ㅉㅉ
뭐하는 짓.... 헐
오늘 대간길의 마무리 지점에....
- 금낭화 -
- 수국 -
어의곡(道着) 17시 10분 19.94km
어의곡 삼거리~어의곡 주차장까지 5.05km→ 01:29
총 산행거리&시간 = 19.94km, 07시간 09분 산행 완료.
ㅡ 에필로그 ㅡ
삶의 아름다움,
기쁨, 안전감은
재물이나
명예가
가져다주지 않는다.
오랜 시간
마음에 고이고
쌓인 것들이
삶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마음의 자유,
마음의 기쁨,
행복을 위하여
오늘도
쉼 없이 가 보자!
2022. 05. 08.
다시 밟는 백두대간 35구간
고치령 ~ 상월산 ~ 국망봉 ~ 소백산 비로봉 ~ 어의곡
첫댓글 산행후기 잘 봤습니다.
이제 후기가 기다려집니다~
탱큐 구독자님 ㅋㅋ
야생화 사랑에 빠진 님
좋은 걸음 좋은 산행이였습니다.
야생화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권장님!!!
감사합니다
따따블로
수고하셨습니다
따따블 ㅠㅠ
정확한 따따블로 주세요.
야생화 보는 재미 너무 행복했지요. 다음엔 함께 즐겨요.
대간걷기 딱 좋은날 맞춤처럼 날씨를 잡았네요 .소백산 철쭉는 아직 얼굴을내밀어주지않고 숨어있었네요.다 지지않는 진달래와 야생화 꽃이 위로하듯이 뽑내고맞아주었네요(고마워 애들아)~권장오라버니 새로운 카메라에 담기는야생화는 행운일거야 진짜사진작가잇니까. ㅎ (우리도) 오늘하루 (권장님오라버님) 바쁘날이였죠~이것도 저것도 챙겨야하니~끝까지 리딩해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옆에계시니 든든~웃으면서 하시는말씀.회장님과 총무님한테 부탁받았어..(잘 모시고오라고ㅋ)모두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짱
알당 앞으로는 붓꽃님으로... ㅋ
권장님!
힘의원천은 아침을 잘드시고오시네요~
아몬드,호두,삶은계란(견과류,단백질,탄수화물)커피등 알차게 드시고 오시네요~
17기여사님들은 할미꽃이 아니고 아름다운 황금붓꽃이지요~ㅎㅎ
소백의 초록능선에 푹 빠진하루였고,하산주 시원한 막걸리가 땡기는날~ㅋ
어의곡 계곡에서 시원하게 등목한날!!
수고하셨습니다 ~~
등목은 ㅉㅉ
산행후 시원한 알탕의 맛으로 하산합니다.
소백의 연초록 그늘사초가 피어나 더욱 좋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난 아직 할미꽃하기엔 멀었는데여...어여쁜 붓꽃할래요.ㅋㅋㅋ ~~
거리마다 다 체크하시고 가는 발걸음마다
만나는 꽃들과 나무들과 바위들과 하나하나 인사하며 지나시는 모습.
우리같은 凡人은 그냥지나치지만 행님의 연륜과 경력은 자연과 소통하는 것이군요.
부럽습니다. 즐긴다는 것은 '혼자'가 아닌 '함께' 라는 말이 들어 있어야 진정 프로입니다.
역시 행님은 프로입니다. 인정합니다.
늘 안산 즐산 그리고 저희들 곁에 있어 주십시요.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
한편 맞는 말씀
감사하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