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깍지길 2구간 ~ 3구간 연결 도보>길동무프로그램 후기
(주관자 - 행운)
도보일 - 2016.4.13(수)
<모인 장소 및 시간 >
중구청 정문 9시30분/북구청남문시내버스정류장(정자방향)9시40분
<여행코스>
오류고아라해변 - 파도소리펜션 - 태자바위갈림길 - 태자바위(산불감시초소) - 티파니펜션 - 국도 -
다해횟집 - 적바우 - 감포정 - 감포댐수변길 - 2~3구간 연결길 - 감포댐상류 고개 -
3구간 능선길 - 태자바위갈림길 - 오류고아라해변(휴식포함 4시간30분)
<참가자>
무아님, 산길님, 울산소년님, 오뚜기님
<도보기록>
오류 고아라 해변에 주차를 하고 우산을 쓰고 우중도보를 시작합니다.
경주 오류 고아라 해변 국민여가캠핑장입니다.
파도소리펜션 표지판 지점에서 좌측 등산로로 진입합니다. 감포깍지길 이정표는 없습니다.
제비꽃에 눈길이 갑니다.
봄비 맞으며 초록빛깔의 숲길을 걷는 것은 한마디로 묘행입니다.
비에 촉촉히 젖은 산철쭉이 우리를 반깁니다.
숲속 여기저기서 산벚꽃이 축제를 벌입니다.
이정표가 없는 길에서 그나마 감포깍지길 시그널이 도움을 줍니다.
태자바위갈림길에서 태자바위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 걷습니다.
감포깍지길은 특별하게 산책로를 조성한게 아니어서 자연 그대로의 길입니다.
산불감시탑을 지나 태자바위 윗쪽 전망바위에 올랐지만 짙은 비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산불감시탑으로 되돌아와서 티파니펜션앞 국도변으로 내려갑니다.
티파니펜션앞에서 좌측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다해횟집 건너편으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이정표가 눈에 잘 띄지않는 위치에 있습니다.
적바우에 도착했습니다.
적바우에서 태자바위 조망입니다.
적바우에서 감포댐 조망입니다.
감포정에서 비를 피해 점심식사를 합니다.
감포정에서 감포깍지길 2구간 능선길 대신 수변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감포댐의 풍경이 선경입니다.
2구간 능선길 입구를 지나칩니다.
댐 상류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물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물길 좌측으로 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점점 길이 좋아집니다.
대부분이 묵밭이고 경작중인 논도 보입니다.
한마디로 이곳은 오지 별세계입니다.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능선길로 진입합니다.
비가 잦아들고 안개 자욱한 숲길은 신비롭습니다.
도중에 임도개설공사구간을 만나 정상 등로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임도가 크게 휘감아도는 지점에서 능선숲길로 진입합니다.
태자바위삼거리에서 오류고아라해변으로 능선오솔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숲길이 생동감으로 넘칩니다.
비가 내리니 걷는게 불편합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불편함속에서도 웃음과 행복을 찾는 지혜가 있습니다.
오늘 우중도보는 많이 웃고 많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길동무프로그램에 참가해주신 길동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우중에 수고하셨습니다
감포정이 노화되서 철거된것을봤었는대
새로이 세워졌군요
비오는 날의 도보여행~~~ ^^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시크릿 한 공간을 다녀온 듯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