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우현빈)
중학교 리더십 교육 마지막으로 마돈나와 성북 구립 미술관을 갔다. 태어나서 미술관을 처음 가봤는데, 같은 학년 친구들과 같이 가서 더 좋았다. 미술관에 들어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림을 구경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즐겼다. 미술관 관람이 나고 옆에 있던 돈가스집에서 돈가스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돈가스를 먹으면서도 아이들과 소통하고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내서 즐거웠다. 오랜만에 모여서 다 같이 걷고 떠들고 밥 먹어서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마돈나와 하는 리더십 교육은 끝났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다 같이 모여서 하고 싶다.
♥ 유피(최혜인)
2023년 10월 14일 마돈나와 함께하는 중학교 리더십 수업을 하러 한성대입구역에 갔다. 제일 먼저 마돈나 사무실에서 전에 내주셨던 숙제를 검사하고 타로를 봤다. 나는 지금 진로에 대한 확신이 있고 불타고 있는 중이라고 나왔다. 최근에 특성화고 진학을 결심했는데 타로 내용이랑 비슷해서 신기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길상사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들도 보고 대사관도 많이 있어서 신기했다. 계속 걷다 보니 언덕이 나와서 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지만 도착해서 길상사에 관한 역사를 들으니까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국어시간에 백석 시인에 대해 배웠는데 길상사에서 종도 보고 동자승과 사진도 찍으면서 즐겁게 구경했다. 길상사에서 나온 후에 성북 구립 미술관에 갔다. 1900년대 중후반에 활동하셨던 화가분들의 그림을 보았는데 나는 송영방 님의 그림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종종 송영방 화가님의 그림을 찾아볼 것 같다. 오랜만에 한성대입구역에서 가서 주말에 집에만 있지 않고 많이 걸어서 조금 특별한 하루였다. 다음에도 이렇게 절도 가고 미술관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