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드디어 연패 지옥에서 벗어났다. 클레이튼 커쇼가 나온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누르고 지긋지긋한 11연패를 끊었다. 최근 18경기에서 거둔 2승은 모두 커쇼가 나온 경기였다. 오늘 컨디션이 그리 좋진 않았던 커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6이닝 2실점 1자책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가 연패의 끝난 날, 클리블랜드는 20연승 신화를 만들어냈다. 코리 클루버는 완봉승을 거두면서 에이스의 진가를 확인시켜줬다.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 김현수는 역전 끝내기 안타가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됐다. 리스 호스킨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지켜보는 앞에서 홈런 두 방을 때려냈다. 미네소타는 홈런 7방을 터뜨렸다. 무키 베츠는 2년 연속 20-20클럽에 가입했다. 저스틴 벌랜더는 휴스턴이 원하던 피칭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다음주 월요일 워싱턴전 선발로 류현진이 등판한다고 전했다.
오늘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 : 5타수2안타 (.265 .363 .416)
김현수 : 1타수1안타 1타점 (.238 .315 .301)
다저스(93승52패) 5-3 SF(57승90패)
W: 커쇼(17-3 2.12) L: 쿠에토(7-8 4.53) S: 잰슨(37/1 1.29)
침체된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가 등판. 그러나 커쇼는 3회 선두타자 톰린슨에게 홈런을 맞고 먼저 점수를 내줬다(0-1). 12연패라는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순간, 4회 분위기를 바꾸는 전환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어틀리가 쿠에토에게 한 방을 날리면서 포문을 열었다(8호). 이어서 좌중간을 향한 커쇼의 타구는 좌익수 슬래터가 잡지 못하면서 2루타가 됐다. 커쇼는 땅볼(테일러)-희생플라이(시거)로 득점(2-1). 다저스는 2사 1,2루에서 푸이그의 2타점 2루타로 쿠에토를 내려보냈다. 넉 점을 손에 쥔 커쇼는 평소와 달리 AT&T파크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어울리지 않는 꾸역투로 6회까지 6K 2실점 1자책(8안타 1볼넷)으로 버텼다(91구). 만루 위기만 두 번 놓인 6회에 대타 페데로비치를 삼진 처리한 것이 결정적 장면이었다. 다저스는 7회말 스트리플링이 한 점차 승부를 허용했지만(4-3) 8회 1사 1루에서 터너가 귀중한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덕아웃에서 타자들에게 기를 실어준 잰슨은 8회 2사 후부터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 9회 1사 만루 위기를 삼진 두 개로 이겨냈다. 푸이그는 5타수2안타 2타점(.260 .346 .482) 터너는 4타수1안타 1타점(.326 .417 .535) 벨린저는 2안타에 고의사구만 세 개를 얻었다(.270 .353 .592). 쿠에토는 3.2이닝 8K 4실점(6안타 4볼넷) 패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야수진이 쿠에토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
다저스의 최근 23경기
2연승
<패배>
2연승
5연패
<승리> *커쇼
11연패
<승리> *커쇼
AT&T파크 통산 ERA 순위 (15선발)
1.30 - 커쇼 (20선발)
2.79 - 범가너 (110선발)
3.01 - 슈미트 (83선발)
3.09 - 에스테스 (30경기)
3.22 - 페니 (16선발)
3.24 - 쿠에토 (28선발)
메이저리그 다승 순위
17 - 커쇼
17 - 잭 데이비스
16 - 그레인키
16 - 세일
16 - 클루버
16 - 바우어
메이저리그 역대 승률 (200선발)
.710 - 샘 리버
.694 - 클레이튼 커쇼
.690 - 화이티 포드
.687 - 페드로 마르티네스
.680 - 레프티 그로브
.668 - 크리스티 매튜슨
.667 - 빅 라시
.659 - 로이 할러데이
.658 - 로저 클레멘스
디트로이트(60승84패) 0-2 클리블랜드(89승56패)
W: 클루버(16-4 2.44) L: 보이드(5-10 5.75)
클리블랜드가 에이스 클루버가 나온 경기에서 20연승 신화를 만들어냈다. 평소 표정이 거의 없는 것으로 유명한 클루버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팀이 연패에 빠진 줄 알 정도로 비장했다. 1회 킨슬러에게 리드오프 2루타를 맞은 뒤 3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미겔 카브레라와 카스티야노스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4회 2사 2루도 캔델라리오를 삼진으로 제압. 7회와 8회 내보낸 주자들도 홈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사이 클리블랜드는 1회 린도어의 리드오프 홈런, 6회 상대투수 폭투로 두 점을 뽑았다. 9회에도 올라온 클루버는 2사 후 프레슬리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카브레라를 3루 땅볼로 잡고, 9이닝 8K 무실점 무사사구 완봉승(5안타)을 완성했다(113구). 20연승은 2002년 오클랜드와 동률인 아메리칸리그 타이기록. 이제 클리블랜드 앞에는 1921년 자이언츠의 26연승(무승부 포함)과 1935년 컵스의 21연승밖에 없다. 리드오프 홈런을 통해 팀 최초의 30홈런 유격수가 된 린도어는 3타수1홈런 1타점 1볼넷(.276 .336 .505). 오늘은 견고한 수비로 클루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만루 위기를 두 차례 잘 넘긴 보이드는 5이닝 5K 1실점(6안타 1볼넷) 패전(116구). 미겔 카브레라가 4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246 .330 .398).
2002 오클랜드 vs 2017 클리블랜드
ERA [오클랜드] 2.65 [클리블랜드] 1.60
득점 [오클랜드] 141 [클리블랜드] 134
실점 [오클랜드] 065 [클리블랜드] 032
*득실차 오클랜드 +76/클리블랜드 +102
클리블랜드 20연승 경기 득실차
[8/25] +7
[8/26] +4
[8/27] +4
[8/28] +12
[8/29] +4
[8/31] +1
[8/31] +5
[9/02] +1
[9/02] +10
[9/03] +3
[9/04] +10
[9/05] +2
[9/06] +5
[9/07] +4
[9/08] +9
[9/09] +5
[9/10] +2
[9/11] +1
[9/12] +11
[9/13] +2
올시즌 최다 무실점 승리
19 - 클리블랜드
14 - 다저스
12 - 세인트루이스
12 - 피츠버그
클루버/세일 월 성적 변화
4월 [클] 3승1패 4.19 [세] 1승2패 1.19
5월 [클] 0승1패 5.06 [세] 5승0패 4.24
6월 [클] 4승0패 1.26 [세] 4승1패 2.78
7월 [클] 1승1패 2.62 [세] 3승1패 1.04
8월 [클] 5승1패 1.96 [세] 2승2패 4.38
9월 [클] 3승0패 1.13 [세] 1승1패 2.61
투수 승리기여도 순위
7.8 - 세일
6.6 - 클루버
5.2 - 슈어저
5.2 - 세베리노
5.1 - 그레인키
4.9 - 넬슨
4.8 - 카라스코
4.8 - 스트라스버그
ESPN 사이영 프레딕터 (AL 선발)
1. 크리스 세일 (165.9)
2. 코리 클루버 (163.2)
3. 카를로스 카라스코 (138.4)
4. 드류 포머랜츠 (133.6)
역대 23세 이하 유격수 최다홈런
42 -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
42 - 알렉스 로드리게스(1999)
36 - 알렉스 로드리게스(1996)
30 - 노마 가르시아파라(1997)
30 - 프란시스코 린도어(2017)
29 - 핸리 라미레스(2007)
시애틀(72승73패) 10-3 텍사스(72승72패)
W: 곤살레스(1-1 6.82) L: 곤살레스(7-11 4.86)
곤살레스(마르코)와 곤살레스(미겔)의 격돌로 눈길을 끈 선발 맞대결은 시애틀 마르코가 5이닝 6K 3실점(8안타 1볼넷) 승리를 올렸다. 반면 텍사스가 승부수를 던진 미겔은 2.1이닝만에 1K 7실점(7안타)하고 무너졌다. 시애틀은 2회 주니노의 적시타, 게이멀의 스리런 홈런(9호)으로 빠르게 선취점을 올렸다(4-0). 곧바로 한 점을 뺏기긴 했지만, 3회 시거의 스리런 홈런(24호)으로 다시 석 점을 도망갔다(7-1). 초반부터 팀에 여유를 안겨준 게이멀은 5타수3안타 3타점(.279 .328 .411) 시거는 4타수1홈런 3타점 1볼넷을 골랐다(.255 .324 .456). 통산 300홈런을 아쉽게 놓친 카노는 2루타 두 방 포함 3안타 1타점을 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283 .343 .467). 시애틀은 올시즌 13번째 두 자릿수 득점 경기. 지난해 두 자릿수 득점 경기는 14번이 있었고, 이 부문 팀 기록은 2000년의 25번이다(2001년 23번). 2번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3회와 5회 연속 안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선보였다(.265 .363 .416). 마자라는 4타수2안타 1타점(.261 .335 .442) 여기에 다르빗슈 트레이드 때 데려온 윌리 칼훈(22)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쳤다. 칼훈은 수비에서도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 하지만 소문대로 수비는 불안했다. 한편 텍사스는 벨트레(햄스트링)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3루 복귀는 회의적이나, 대타 활용은 가능하다.
2012년 이후 3루수 홈런 순위
166 - 토드 프레이저
165 - 조시 도널슨
151 - 애드리안 벨트레
147 - 카일 시거
146 - 에반 롱고리아
144 - 놀란 아레나도
추신수 vs 친정팀 시애틀 상대
[10] 07경기 .333 .467 .542 / 1홈
[11] 06경기 .435 .500 .957 / 3홈
[12] 08경기 .281 .361 .344 / 0홈
[13] 03경기 .333 .385 .417 / 0홈
[14] 09경기 .250 .351 .438 / 2홈
[15] 16경기 .255 .423 .327 / 1홈
[16] 03경기 .111 .385 .111 / 0홈
[17] 13경기 .321 .379 .491 / 2홈
현역 시애틀 상대 ops 순위 (70경기)
.952 - 트라웃
.924 - 마우어
.881 - 빅터 마르티네스
.860 - 추신수
.854 - 벨트란
.852 - 카노
.841 - 조시 해밀턴
.837 - 알투베
미드시즌 2루수 유망주 TOP 10
1. 스캇 킹그리 (필라델피아)
2. 윌리 칼훈 (텍사스)
3. 케스턴 히우라 (밀워키)
4. 이산 디아스 (밀워키)
5. 닉 솔라크 (양키스)
6. 셰드 롱 (신시내티)
7. 케빈 크래머 (피츠버그)
8. 맥스 셜록 (오클랜드)
9. 개럿 햄슨 (콜로라도)
10. 브랜든 로 (탬파베이)
마이애미(68승76패) 8-9 필라델피아(55승89패) 15회
W: 라모스(2-7 4.53) L: 게라(1-1 4.66)
필라델피아는 6-7에서 9회말에 돌입. 선두타자 닉 윌리엄스의 몸맞는공과 프랑코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알파로는 삼진으로 힘없이 들어갔지만, J P 크로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동점 혹은 역전까지 노릴 수 있는 1사 만루에서 매카닌 감독은 김현수를 대타로 내보냈다. 김현수는 배러클로의 4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2루수를 지나 우익수 방면으로 흘러나갔다. 그사이 3루주자 크로포드는 물론 2루주자 세자르 에르난데스(대주자)까지 홈에 들어왔다. 김현수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가 되는 듯 했던 이 타구는 마이애미 측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2루주자 에르난데스가 홈에 들어오기 전에 먼저 태그가 이루어졌다는 것. 생각보다 일찍 나온 판독 결과는 아웃으로 번복이 됐다. 김현수의 끝내기 2타점 안타도 결국 동점 적시타로 바뀌었다(.238 .315 .301). 연장전에 접어든 두 팀은 10회 오수나와 호스킨스가 서로 홈런을 주고 받으면서 더 긴 경기를 해야만 했다. 필라델피아는 결국 15회 닉 윌리엄스의 끝내기 2루타로 끈질긴 추격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윌리엄스는 6타수3안타 2타점(.292 .349 .500). 한동안 잠잠하던 호스킨스도 홈런 두 방을 쏘아올렸다(.298 .424 .754). 역대 첫 32경기에서 가장 많은 16홈런째. 특히 두 번째 홈런은 올시즌 필라델피아의 첫 연장전 홈런이었다. 반면 마이애미 스탠튼은 6타수1단타 1볼넷으로 경기를 끝냈다(.280 .376 .639). 5이닝 7실점의 피베타와 6이닝 2실점의 딜론 피터스는 경기 후반 두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나오면서 기억에서 지워졌다.
김현수의 대타 적시타
(16/9/29) 9회 / 홈런 / 오수나
(17/9/13) 9회 / 단타 / 배러클로
김현수 최근 10경기 성적
4타수 2안타
1타수 0안타 <교체>
3타수 1안타 <교체>
5타수 1안타
4타수 2안타
5타수 2안타
2타수 0안타
3타수 2안타
3타수 0안타
1타수 1안타 <교체>
*.355(31타수11안타) ops .945
괴물 루키 4인방 ML 데뷔 첫 32경기
[호스킨스] 16홈 34타 23볼 26삼
[애런저지] 04홈 11타 10볼 47삼
[벨린저] 11홈 29타 13볼 40삼
[맷올슨] 04홈 09타 15볼 31삼
애틀랜타(65승78패) 8-0 워싱턴(88승56패)
W: 테에란(11-11 4.57) L: 곤살레스(14-7 2.68)
워싱턴의 지구우승을 우회적으로 도와준 애틀랜타가 그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 오늘 가볍게 워싱턴을 꺾고 3연승에 성공. 최근 6경기 5승1패로 선트러스트파크 첫 해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이번 워싱턴 원정이 끝나면 홈으로 돌아가 마지막 홈 시리즈인 9연전을 치른다(메츠 워싱턴 필라델피아). 리빌딩의 주춧돌이 되어야 하는 두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했다. 3회 생일을 자축하는 스리런 홈런(26호)을 친 프리먼은 5타수3안타 3타점을 올렸다. 올시즌 손목 골절상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MVP도 노려볼 수 있는 성적(.323 .419 .619). 앨비스가 5타수3안타 1홈런(3호) 1타점 1도루(.293 .354 .469) 인시아테가 4타수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309 .354 .414). 프리먼과 함께 리빌딩을 이끌어야 하는 테에란은 7이닝 5K 무실점(7안타 2볼넷) 승리를 거뒀다(101구). 올시즌 원정 성적은 8승2패 2.84(14경기)로 더 좋게 만들었다. 테에란은 극심한 새집 증후군 현상에 시달렸는데(3승9패 6.47) 최근 홈 두 경기는 모두 승리를 올렸다(7.1이닝 2실점, 5이닝 3실점). 워싱턴은 지오 곤살레스가 5이닝 8K 5실점(7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일찌감치 지구 우승을 확정해서인지 타선은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내셔널리그 wRC+ 순위 (400타석)
164 - 프리먼
163 - 하퍼
162 - 보토
159 - 스탠튼
153 - 골드슈미트
153 - 저스틴 터너
프리먼 생일날 성적 (선발)
[2011] 5타수1안타 1타점
[2012] 4타수2안타
[2013] 4타수3안타 2타점 *홈런
[2014] 3타수1안타
[2015] 4타수1안타 1타점
[2016] 4타수3안타 1타점
[2017] 4타수2안타 3타점 *홈런
*.500 .531 .679 2홈런 8타점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잘 던진 투수 (3선발)
1.96 - 호세 우레냐
2.65 - 댄 스트렐리
3.38 - 루카스 심스
3.95 - 마이크 폴티네비치
4.33 - R A 디키
4.50 - 하이메 가르시아
4.82 - 션 뉴컴
볼티모어(71승74패) 2-3 토론토(68승77패)
W: 메이자(1-0 7.94) L: 브리튼(2-1 3.18)
볼티모어가 5연패 탈출을 눈앞에서 놓쳤다. 볼티모어는 7회 트럼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1-1) 8회 베컴의 홈런(21호)으로 한 점 앞서갔다. 8회 1사 1,2루 위기는 바티스타 포수 팝플, 모랄레스 삼진 처리하고 넘어갔다. 볼티모어는 9회말 마무리 브리튼이 출격. 8월31일 이후 세이브가 없었던 브리튼은, 오랜만에 나온 세이브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첫 타자 필라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안타-땅볼로 1사 1,3루에 몰렸다. 메일리가 당겨친 타구는 3루수 마차도가 몸을 날렸지만 흘러나가는 타구를 막지 못했다. 그사이 필라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2-2). 이어서 우레냐의 잘맞은 타구도 중전안타로 연결되면서 2루주자 바니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8월24일 60세이브 연속 행진이 중단된 브리튼은 7경기만에 두 번째 블론을 범했다. 베컴의 4타수2안타 1타점 활약은 브리튼의 난조로 묻혔다(.288 .335 .470). 선발 번디는 6이닝 8K 1실점(5안타 1볼넷) 노디시전(89구). 토론토는 비아지니가 8이닝 2K 2실점(6안타 무사사구)으로 비록 승리는 올리지 못했지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88구). 통산 첫 끝내기 안타를 친 우레냐는 5타수3안타 1타점으로 오늘 경기 주인공이 됐다(.324 .395 .471).
브리튼 상대 끝내기 안타
(2014) 카를로스 벨트란 / 홈런
(2014) 조시 도널슨 / 홈런
(2015) 케빈 키어마이어 / 단타
(2017) 리카드 우레냐 / 단타
브리튼 성적 변화 (9이닝 볼넷)
[14] 37세이브 1.65/0.90/.178 (2.71)
[15] 36세이브 1.92/0.99/.214 (1.92)
[16] 47세이브 0.54/0.84/.162 (2.42)
[17] 13세이브 3.18/1.56/.287 (4.24)
양키스(78승66패) 1-2 탬파베이(72승74패)
W: 헌터(3-5 2.38) L: 그레이(9-10 3.17) S: 콜로메(44/5 2.97)
두 팀은 1회 사이좋게 한 점씩 주고 받았다. 양키스는 맷 할러데이의 적시 2루타, 탬파베이는 키어마이어의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점 획득도 사이좋게 어려움을 겪었다. 탬파베이는 5회 1사 1,3루 기회를 에체바리아와 키어마이어가 살리지 못했다(삼진-삼진). 양키스는 6회 선두타자 가드너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중심타자 저지, 개리 산체스, 맷 할러데이가 모두 범타에 그쳤다(삼진-팝플-삼진). 1-1 균형이 무너진 것은 8회말. 에체바리아가 중월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6호). 어제 홈런을 치지 못해 히트포더사이클 달성에 실패한 에체바리아는 오늘 홈런으로 그 아쉬움을 달랬다(.254 .280 .393). 양키스 선발 그레이는 이 한 방 때문에 8이닝 9K 2실점(5안타 1볼넷) 완투패를 당했다(94구). 타선이 3안타 빈공에 허덕인 것이 가장 큰 문제. 탬파베이는 스넬이 5이닝 5K 1실점(2안타 2볼넷)하고 물러난 뒤 네 명의 투수가 마지막 4이닝을 무실점으로 걸어잠궜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시티필드에서 뛰고 있는 두다는 어제 3타수무안타 1볼넷에 머물렀지만, 오늘 2루타 한 방을 때려냈다(.230 .336 .532). 탬파베이는 내일 경기가 끝나고 홈 플로리다로 돌아갈 계획. 그런데 정상적으로 홈 시리즈를 치를 수 있을지는 아직 발표된 것이 없다. 시티필드는 어제보다 6,000명 더 들어선 2만1024명이 입장했다.
탬파베이 한시즌 팀 최다홈런
1. 216개(2016)
2. 206개(2017)
3. 199개(2009)
4. 190개(2006)
5. 187개(2007)
6. 180개(2008)
그레이 이적 전/후 성적 (9이닝 득점지원)
전 - 6승5패 3.43/1.18/.229 (5.10)
후 - 3승5패 2.66/1.11/.205 (3.91)
오클랜드(63승81패) 1-11 보스턴(82승62패)
W: 로드리게스(5-5 4.19) L: 머네이아(10-10 4.65)
보스턴이 오클랜드의 6연승을 저지했다. 무키 베츠가 연타석 홈런(20,21호)을 터뜨리는 등 5타수3안타 6타점으로 대폭발했다(.264 .344 .449). 베츠는 4회 투런홈런을 통해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고지를 정복. 보스턴 타자의 2년 연속 20-20클럽 가입은 베츠가 처음이다. 6타점 경기는 통산 세 번째로, 작년 8월15일과 지난 7월3일에 8타점 경기를 기록한 바 있다. 장단 16안타 11득점을 해낸 가운데 보가츠가 3타수3안타 1타점 1볼넷(.270 .333 .400) 페드로이아가 4타수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309 .385 .413).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오랜만에 득점지원을 충분히 받고 6이닝 9K 1실점(1안타 4볼넷) 승리를 얻었다(109구). 탈삼진 9개는 올시즌 개인 타이기록으로, 최고기록은 작년 9월26일 탬파베이전에서 잡은 13개다. 오클랜드는 머네이아가 3.2이닝 4K 7실점(11안타)으로 난타당했다(84구). 3안타로 묶인 타선은 라우리가 유일한 장타인 2루타와 타점, 볼넷을 골랐다(.274 .354 .439). 'AL 호스킨스'인 올슨은 3타수1안타(.270 .355 .618).
보스턴 역대 20-20클럽 시즌
1954 - 재키 젠슨 (25홈 22도)
1959 - 재키 젠슨 (28홈 20도)
1970 - 칼 야스트렘스키 (40홈 23도)
1987 - 엘리스 벅스 (20홈 27도)
1995 - 존 발렌틴 (27홈 20도)
1997 - 노마 가르시아파라 (30홈 22도)
2011 - 더스틴 페드로이아 (21홈 26도)
2011 - 자코비 엘스버리 (32홈 39도)
2016 - 무키 베츠 (31홈 26도)
2017 - 무키 베츠 (21홈 24도)
베츠 조정득점생산력/승리기여도 변화
15 [wRC+] 120 [fwar] 4.9
16 [wRC+] 137 [fwar] 7.9
17 [wRC+] 105 [fwar] 4.7
보스턴, AL 동부 우승 굳히기?
1. 보스턴
2. 양키스 (4.0)
3. 탬파베이 (11.0)
4. 볼티모어 (11.5)
5. 토론토 (14.5)
샌디에이고(65승80패) 0-16 미네소타(75승69패)
W: 깁슨(10-10 4.97) L: 우드(3-6 6.80)
요즘 꽤 자주 나오는 메가 트윈스 포가 또 한 번 터졌다. 18안타 16득점으로 또 한 번의 대승을 장식했다. 미네소타는 홈런만 7개를 몰아쳤다. 한경기 7홈런은 팀 두 번째로 많은 기록(1963년 8월30일 8홈런). 하지만 1회부터 7회까지 홈런 7개를 친 팀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미네소타가 처음이다(엘리아스스포츠). 3회와 5회 홈런 두 방을 날린 카스트로는 4타수3안타 4타점(.238 .331 .390). 도저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통해 2년 연속 30홈런을 넘어섰다(.261 .348 .484). 2루수가 2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한 것은 2007-11년 댄 어글라 이후 처음이다. 미네소타는 선발 깁슨이 6이닝 6K 무실점(4안타 무사사구) 피칭을 펼친 데 이어 세 명의 불펜투수가 무실점 등판을 해냈다. 미네소타는 지난 9월3일 캔자스시티전에서 17점차 무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1975년 피츠버그, 2004년 클리블랜드가 해낸 22점차 완승이다. 미네소타는 8월 이후 경기당 평균 6.15점을 쏟아붓고 있는데, 미겔 사노(종아리)가 없어도 타선이 잘 돌아가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트래비스 우드가 2.1이닝 2K 9실점(9안타 1볼넷)의 끔찍한 피칭을 남겼다. 미네소타가 홈런 7개를 친 반면 샌디에이고는 4안타가 모두 단타였다.
오늘 미네소타 홈런
[1회] 도저 (1점)
[2회] 폴랑코 (2점)
[3회] 카스트로 (2점)
[4회] 로사리오 (2점)
[5회] 카스트로 (1점)
[6회] 에스코바 (1점)
[7회] 바르가스 (3점)
2루수 30홈런 최다시즌
5 - 댄 어글라
3 - 로저스 혼스비
3 - 제프 켄트
3 - 알폰소 소리아노
3 - 체이스 어틀리
메이저리그 한경기 최다홈런
10 - 토론토(1987/9/15)
9 - 신시내티(1999/9/5)
화이트삭스(57승87패) 3-4 캔자스시티(72승72패)
W: 가비글리오(4-5 4.35) L: 코비(0-5 7.90) S: 알렉산더(4/2 2.00)
화이트삭스는 지난 세 경기 연속 7득점 이상 올린 팀. 오늘도 캔자스시티보다 9안타가 더 많은 13안타를 때려냈다. 그런데 경기는 패했다. 선발 코비는 1회부터 볼넷 세 개를 내주면서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모스가 코비의 한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았다. 통산 네 번째 만루홈런(21호)을 친 모스는 2타수2안타 4타점 1볼넷(.210 .291 .452). 세 경기 연속 홈런으로, 이 기간 9타수6안타 3홈런 9타점이다. 로렌조 케인(대퇴사두근)과 무스타커스(무릎)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캔자스시티는 올랜도와 커스버트가 두 선수의 공백을 메웠다(도합 6타수무안타). 시애틀에서 데려온 가비글리오는 5이닝 5K 2실점(7안타 1사구) 승리를 따냈고(87구) 알렉산더가 9회 무사 1,3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화이트삭스는 1회에만 34구를 던진 코비가 5.2이닝 1K 4실점(2안타 4볼넷)으로 모스에게 맞은 만루홈런을 극복하지 못했다. 욜머 산체스가 5타수2안타 1타점(.271 .324 .425) 팀 앤더슨이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254 .273 .409). 한편 두 팀이 내년 개막전에 격돌하는 카우프만스타디움은 올시즌 최소관중이 입장했다(1만7727명).
모스의 만루홈런 내용
(2014) 1회 / 개럿 리처즈
(2014) 3회 / 우발도 히메네스
(2014) 6회 / 앤서니 배스
(2017) 1회 / 딜란 코비
9월 최다안타 팀
132 - 클리블랜드
126 - 캔자스시티
113 - 화이트삭스
111 - 오클랜드
106 - 디트로이트
75 - 세인트루이스
72 - 컵스
62 - 밀워키
작년 대비 관중 최다 감소 팀 (평균)
1. 캔자스시티 : -4,138명
2. 피츠버그 : -4,103명
3. 메츠 : -3,399명
4. 샌디에이고 : -2,581명
5. 디트로이트 : -2,486명
*최다 관중 증가 팀은 애틀랜타(7,706명)
피츠버그(68승78패) 2-5 밀워키(76승69패)
W: 제프리스(3-0 2.70) L: 콜(11-10 4.04) S: 크네이블(35/5 1.32)
밀워키는 2회 13이닝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팀의 득점 가뭄을 씻어준 선수는 테임즈였다.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테임즈는 불리한 볼카운트(0-2)에서 콜의 패스트볼(95마일)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테임즈는 3회 점수 차를 벌리는 또 하나의 적시타를 때려내 3타수2안타 2타점을 뽑아냈다(.239 .350 .513). 시즌 30홈런에는 하나 차로 접근. 경기 후 포스트시즌 도전을 하고 있는 팀에 사기를 끌어올리는 말을 했다. 밀워키는 3회 2-2 균형을 허문 2타점 2루타를 친 도밍고 산타나가 4타수3안타 2타점 1도루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276 .368 .482). 브론은 안타 없이 타점과 도루 하나씩(.267 .336 .484). 선발 수터가 3이닝 3K 2실점(3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지만 여섯 명의 불펜투수가 돌아가면서 남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카운셀 감독의 불펜 운용이 승리를 이끈 또 다른 원동력. 피츠버그는 콜이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지만 5실점(7안타 2볼넷)하고 무너졌다. 매커친은 2루타 하나(.275 .363 .474).
테임즈의 29홈런 구종
[포심] 12
[투심] 4
[커터] 1
[슬라] 5
[체인] 4
[커브] 2
[스플] 1
밀워키 조정득점생산력 순위
123 - 쇼
120 - 테임즈
120 - 산타나
111 - 아길라
109 - 브론
107 - 소가드
내셔널리그 순수 장타율 순위
.359 - 스탠튼
.322 - 벨린저
.289 - 하퍼
.280 - 아레나도
.279 - 골드슈미트
.277 - 블랙먼
.274 - 테임즈
.262 - 보토
콜 vs 밀워키 등판 (2017)
[5/07] 7.0이닝 1실점
[6/20] 7.0이닝 1실점
[7/20] 7.0이닝 1실점
[8/17] 6.0이닝 4실점
[9/13] 6.0이닝 5실점
*5경기 1승1패 3.27
※ 레퍼런스/팬그래프/ESPN/스탯캐스트 등 참조
내일의 TV 중계(MBC스포츠플러스)
8시5분 : MIA(스트렐리)-PHI(놀라)
*캐스터 손우주/해설 유선우
9시5분 : SEA(리크)-TEX(페레스)
*캐스터 이인환/해설 이종범
9시15분 : CIN(마일리)-STL(플래허티)
*캐스터 윤동현/해설 김형준
11시15분 : LAD(다르빗슈)-SF(무어)
*캐스터 정용검/해설 송재우
기사제공 이창섭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