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 194호 공사 완료 소식
‘사랑방 미디어’와 ‘무등일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되는 사랑의공부방 만들기 공사 194호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5학년 김 모 군입니다. 김 모 군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 모 군의 부모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실패를 해서 광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양육에 어려움이 있어 할머니 집에 맡겨졌다고 합니다. 김 모 군의 할아버지는 4년 전 암으로 돌아가시고 할머니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령연금으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생활이 힘든 데도 어쩔 수 없이 손자를 양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 모 군의 할머니는 손주와 살면서 더욱 힘들어진 경제사정으로 인해 폐지를 주워 보탬이 되어 보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힘이 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김 모 군의 부모가 매 달 10만원의 생활비를 보내주었는데 그마저도 끊겨 추운 한겨울에도 난방을 하지 않아 추위에 떨고 지내며 잘 씻지를 않아 몸에서 냄새가 나서 위생상 문제가 많았습니다.
김 모 군의 학교생활은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아빠가 비싼 장난감을 사주기로 했다는 등의 거짓말을 자주 해서 친구들에게 언성을 사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만한 체질에 옷도 자주 갈아입지 않고 잘 씻지를 않아 친구들이 가까이 어지 않아 마음의 상처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김 모 군의 할머니가 김 모 군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여 나도 먹고 살기 힘이 드니 손자를 데려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새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이런 김 모 군을 응원하기 위해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공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김 모 군이 가지고 싶어 하던 책상 세트와 침대를 구입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김 모 군의 할머니에게는 양육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좀 더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김 모 군은 5년 넘게 부모님을 만나지 못해 이런 사실이 부끄러워 친구들에게 거짓말도 했지만 앞으로는 할머니 말씀도 잘 듣고 거짓말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떨어져 지내고 있지만 할머니와 함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고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194호 공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