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등학교의 교육에서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빼놓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생활지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한데 요즘 학교에서는 상급학교 진학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생활지도에 소홀하는 감이 없지 않다. 생활지도는 인성교육과 연관이 많은데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바로 알고 행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요즘 우리의 가정이 핵가족화로 인하여 미풍양속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다. 이에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경정희)에서는 내리사랑, 올리사랑(孝)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기본생활습관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리사랑은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올리사랑은 손아랫사람이 손윗사람을 사랑하는 아주 이쁜 순 우리말이다. 내·올리사랑(孝)교육은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경정희)에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1월 신청을 받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하는데 오는 9월에 희망하는 학교를 추가로 신청 받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상반기교육대상학교로는 관촌중학교, 태인중학교,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산외중학교였는데 방학전 각 학교에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프로그램을 모두 마쳤다.
상반기 교육만족도 조사결과에서 ‘교육의 사례를 통해 주변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효행방법을 알 수 있었다.(만족83.3%, 보통 16.2%)’를 보면 실제 사례를 시청각자료로 보여줌으로써 효교육에 대한 실천 방법 전달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관촌중학교 안수미선생님은 “대한노인회 주관이기 때문에 어르신 강사님이 획일적인 교육으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신청당시의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서 “교사인 저희들도 아이들을 재미있게 교육하기 어려운데 강사의 교육진행에 깜짝 놀랐습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젊은 강사님을 선발하여 Magic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 진행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이 큰 호기심을 갖고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호응해 주었다.
한편 경정희 센터장은 “대한노인회 시범사업으로 상반기 신청학교가 많았지만 무사히 마쳤습니다. 하반기교육은 좀 더 차별화된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반기도 많은 학교가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 전제한 후 “ 효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좀 더 성숙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라며 홍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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