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하나님 아버지, 저희와 함께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이 시간, 주의 나심을 기뻐하며 예배하는 온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늘의 평화를 가득 채워 주옵소서.
나라와 민족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이 땅의 다음 세대들이 주의 진리와 은혜로 자라게 하시고,
이 땅의 청년들이 민족의 새벽을 깨우는 하늘의 사람 되게 하시며,
이 땅의 가정들이 주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하나님,
낮은 자들은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높은 자들은 공의와 진리의 띠를 둘러주시며,
멀리 있는 자들은 땅 끝에서도 주의 은혜를 보게 하옵소서.
지금도 사망의 그늘 진 땅에서 고통 받는 북녘의 형제자매들과 눈물로
기도하는 지하교회 성도들을 돌보시어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은혜와 진리의 하나님,
이 땅과 이 민족의 교회에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를 충만히 부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온 교회가
은혜를 모르는 세상에 주의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시며,
다툼이 가득한 세상에 주의 평화의 소식을 전파하게 하시고,
진리 없이 혼돈한 세상에 주의 진리의 빛을 비추는 복음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이제 선포될 주의 말씀 앞에 저희 마음의 무릎을 꿇습니다.
성탄을 맞이하던 마리아와 요셉처럼 겸손히 듣게 하시고,
'주의 말씀이 이뤄지이다!' 저희 입술로 고백하며 결단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참된 영광과 평화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영락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