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합천 남명선비길 기점 : 경남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뇌룡정 주차장
02.합천 남명선비길 종점 : 경남 합천군 삼가면 교동 삼가향교
03.합천 남명선비길 일자 : 2023년 01월07일(토)
04.합천 남명선비길 날씨 : 농무에 바람
05.합천 남명선비길 거리 및 시간
06.합천 남명선비길 지도
합천 남명 조식 선생의 생가지 부근의 뇌룡정 공터에 차를 세우고 출발한다. 저건 기념관이다. 하늘은 짙은 안개로 시야가 어둡고 바람도 많다.
전에 보았기에 빠른 걸음으로 용암서원과 뇌룡정을 구경한다.
짙은 안개를 뚫고 양천강을 따라 걷는다. 거의 이 양천을 끼고 걷는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다.
들판의 용연사로 가본다. 이온이라는 분을 모신 사당이다.
입구에 강궤평이라는 비석이 서있다.
다시 강변으로 나와 이 이정표를 보고
저기 수련원이 강가의 길을 막고 있으므로 좌측으로 우회해서 용계교로 간다.
이 용계교를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틀어 강변에 다가선다.
강변의 보에는 빙판으로 되어있고
어둠 속에 4명의 건각들이 추위에 속도를 낸다.
건너편 부엉이 바위같은 아니면 수리덤 같은 곳도 지나고
바람도 거칠어 따뜻한 방도 그립지만
이런 짙푸른 송공을 보는 것도 참신하다
용계마을이 아닐까 상상해본다
구용계교를 지나
이제 좌측으로 마을을 보고 우측으로 양천을 끼고 바람처럼 지나간다.
저멀리 학동교가 보인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잠수교를 건너야 하는데 지나쳐버렸다.
양천(우측)과 학리천이 합류하는 곳인데 좌측이 옥동교이고 우측이 학동교이다.
학동교 입구에서 양천따라 걸어간다.
저 아래로 올라가서 우측의 둑으로 접근한다.
봄엔 벚꽃의 향기를 맞으며 걸을 수 있을텐데...
강태공은 낚시대만 담가두고 어딜로 간건지...
저기 가수교가 보인다.
이 부근 바람막아 주는 곳에서 칼라풀한 김밥으로 식사를 하고서
삼가면 시가지로 들어간다.
잠깐 할배미륵불을 보고서...성질있게 생겼다.
좌측 길로 접어들어 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간다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저 산을 물었더니 백악산이라 하던데...
삼가초등 앞을 지나고
교동마을 지나
삼가향교를 보고 올라간다.
향교 정문은 대체로 풍화루로 되어있던데...아마 풍속을 교정한다는 의미겠지
좌측 멀리 산성산이 보인다. 그 우측으로 한우산,자굴산이 있을 것이다.
다시 터미널로 가면서 교동마을 벽화를 구경한다.
터미널에서 마침 의령가는 시외버스가 있어 집어타고 대의에서 하차 후
1k 정도 걸어서 남명교로 복귀한다.
남명교 부근에 이 안내도가 있을 줄을 몰랐다.
복귀한 뇌룡정 주차장. 저 능선도 등산길이 있던데....이제 바로 옆 선생의 생가로 간다.
몇년전 공사 중이었는데...오늘은 문이 잠겨있어 담너머로 한컷하고
인근 북산정으로 간다. 문화유씨 사당인데, 유남용 선생을 모신 곳이다.
이제 다시 가회면 운구대로 갔다. 남해고속도로 산인고개 부근 고려마을 앞을 지날 때마다 운구대가 떠올랐다. 그곳의 모은 이오선생, 군북의 금은 조열선생, 여기 합천의 만은 홍재선생이 조선에 충성하지 않고 낙향하여 은둔한 곳인데 여기 운구대에서 회포를 풀만한 곳이다...
운구대
운구대에서 본 운구서당
운구대에서 본 마을과 홍재선생의 묘소가 일부 보인다
운구대에서 본 안동 김씨재실
홍재선생의 묘소
세분의 비석이 나란히 서있다.
운구서당
조금전 운구대에서 본 안동 김씨 재실을 보고 총총히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