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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겸손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민수기 12:3)
1. 도덕적 위선의 파산 : 가짜 겸손은 가장 교활한 교만이다
오늘날 강단은 겉으로는 낮아진 척하면서 속으로는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탐내는 그 사악한 '종교적 나르시시즘'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낮추는 척하면서 결국 자신의 고상함을 드러냅니다. 교회가 이 썩어빠진 세상의 예절을 겸손으로 둔갑시켜 강단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겸손이 아니라 마귀가 가장 기뻐하는 '세련된 교만'입니다! 내 능력이 100인데 50밖에 안 된다고 거짓말하는 것은 도덕적 사기극일 뿐입니다. 기독교의 겸손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여 내 위치를 깎아내리는 얄팍한 상대평가가 아닙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그 맹렬한 거룩과 영광의 빛기둥 앞에 섰을 때, 내 능력이 50이 아니라 철저하고 완벽한 '영적 파산 상태(0)'임을 깨닫고 먼지 구덩이 속에서 통곡하는 것! 이것이 십자가의 겸손을 향한 위대한 첫걸음입니다!
2. 아나브 (Anav) : 짓밟히고 부서져 전능자만 붙잡는 상태
민수기 12장 3절에서 모세를 향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온유함(겸손함)이 승하더라"고 선언할 때 터져 나온 히브리어 원어가 바로 기독교 겸손의 가장 처절한 심연인 ‘아나브(Anav)’입니다!
이 단어는 결코 '성격이 부드럽고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낭만적인 단어가 아닙니다! '아나브'의 원초적 어원은 '가난하다, 고통받다, 짓밟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철저하게 괴롭힘을 당한 끝에,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만 전적으로 매달리게 된 상태(Afflicted, Poor, Meek)'를 뜻하는 맹렬한 단어입니다!
즉,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겸손(아나브)은 타고난 성품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 힘과 내 지혜로 살아남으려던 자아가 하나님의 무시무시한 연단의 맷돌에 갈리고 짓밟혀서, 오직 "여호와가 아니면 나는 죽은 목숨이다"라고 포효하며 십자가의 밧줄만을 미친 듯이 움켜쥐는 생존의 절박함입니다!
3. 미디안의 40년 : 이집트 왕자의 자아를 도륙하다
이 '아나브'의 맹렬한 실체가 어떻게 주조되는지 모세의 생애를 보십시오! 모세가 40세 때, 그는 이집트의 모든 학문과 무술을 통달한 당대 최고의 엘리트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과 지식'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고 애굽 사람을 때려죽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네가 열정이 대단하구나"라며 그를 사용하셨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기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보려는 그 오만방자한 이집트 왕자를 미디안의 캄캄한 광야로 내쫓아버리셨습니다!
그곳에서 무려 40년 동안, 하나님은 모세의 혈기와 자존심과 스펙을 양 똥구멍을 닦는 비참한 노동 속에 처넣고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셨습니다! 40년의 침묵 끝에 모세의 입에서 "주여,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는 철저한 자기 절망의 항복이 터져 나왔을 때! 비로소 하나님은 그를 애굽을 박살 낼 지팡이로 집어 드셨습니다!
광야에서 자아가 철저히 파산한 자! 내 힘을 의지하던 그 사악한 교만이 도륙당하고 오직 하나님의 지팡이만을 쥐게 된 자! 그가 바로 지면에서 가장 겸손한(아나브) 위대한 십자가의 황태자입니다!
4. 찰스 스펄전의 사자후 : 당신은 부족한 자가 아니라 죽은 자다!
강단의 황태자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은, 적당히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종교적 알량함을 포장하는 가짜 겸손자들을 향해 이 '아나브'의 진리를 들어 피를 토하는 사자후를 터뜨렸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참된 겸손은 거울 앞에서 '나는 참 부족한 사람이야'라고 속삭이는 구역질 나는 자기 연민이 결단코 아닙니다!
당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짓을 당장 멈추십시오. 당신은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완전히 부패한 시체이며 완벽한 '무(無)' 그 자체입니다! 진짜 겸손은 당신의 심장이 십자가의 칼날에 찢기어, 내게는 단 한 방울의 선함도 없음을 뼈저리게 통곡하는 것입니다! 자아의 껍데기를 산산조각 내고,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옷자락을 붙잡고 피 흘리며 매달리는 그 치열한 절박함만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유일한 겸손입니다!"
결론 : 처세술을 찢어버리고 맹렬한 의존의 십자가로 투신하라
이 강단은 세상의 예의범절을 겸손으로 포장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를 기만하는 그 사악한 인본주의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내가 이 정도 양보했으니 나는 겸손하다"고 속삭이는 마귀의 그 역겨운 속임수를 당장 십자가의 벼락같은 도끼로 산산조각 내십시오!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고상한 척 연기하는 종교 배우가 아닙니다! 우리는 광야의 풀무불 속에서 썩어질 자아가 철저히 도륙당하고, 오직 만군의 여호와의 생명줄에만 목숨을 거는 거룩하고 맹렬한 의존자(아나브)들입니다!
오늘 당장,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그 모든 사악한 교만과 자아의 계산기를 단두대 위로 집어 던지십시오! 내 힘이 완벽하게 파산한 그 처절한 광야의 바닥 한복판으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여호와의 압도적인 공급과 충만이 벼락같이 임하여, 스스로 낮아진 당신을 온 세상을 호령하는 가장 위대한 십자가의 병기로 들어 쓰실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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