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누구신가?(기독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참다운 관계는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며 따라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시며 또 어떤 일을 하시는가를 알지 아니하면 안되기 때문에 기독론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독론은 신론과 인간론 양자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신론과 기독론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함은, 신론에서 밝혀진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등의 속성이 죄인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현되는가를 기독론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 인간론과 기독론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 함은, 인간론에서 밝혀진 바 인간, 즉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고유한 특권을 가졌으나 범죄로 말미암아 그 특권을 잃어버리고 말할 수 없는 비참 상태에 떨어져 있는 인간을 구출하여 내시는 하나님의 객관적인 구원 역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펼쳐지는가를 기독론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기독론은 문제의 제시이고 기독론은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A 그리스도의 존재
1. 그리스도의 명칭
1) 예수: 죄로부터의 구원(마1:21“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구약의 예표-<여호수아>의 헬라어 표현 형식인바 <여호수아>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라”를 의미한다.
2) 그리스도: 기름부음을 받은 자(제사장-출29:7-9, 왕-삼상10:1, 선지자-왕상19:16)
구약의 메시야와 똑같은 의미
① 기름부음의 의미-
a. 직위에 임명되는 것(제사장, 왕, 선지자)
b. 기름부음 받은 자와 하나님 사이에 신성한 관계가 성립되는 것(빌2:6,7)
c. 직위에 임명된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는 것(눅3:22)
3) 인자: 사람의 아들
a. 인성을 취하셨다는 의미(히2:6)
b. 신적 존엄을 나타내는 의미(단7:13,14 마16:27, 24:30, 26:64)
4) 하나님의 아들
a.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눅1:35)
b.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의 대표자라는 의미(롬8:17)
c. 삼위일체라는 신적 본체 안에 계신 제2위 곧 성자이심을 의미(마16:16, 마26:63,64)
아버지의 의미가 다르다 - “너희 아버지” / “나의 아버지” (마6:8,14,15 11:27)
5) 주(主)
a. 단순한 존칭어(마8:2 20;33)
b. 소유권과 권위의 표현 (마21:3 24:42-46)
c. 부활 승천 후 높아지신 그리스도 (행2:36, 고전12:3빌2:11)
2. 그리스도의 이성(二性)
1)의미: 예수 그리스도의 한 인격 안에 인성과 신성의 이성이 있어서 각 성(性)은 완전하고 유기적이며, 또 나눌 수 없이 연합되어 있으나 오히려 제 3성(性)을 형성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말해서 그리스도는 二性 一人格 이다.
2) 그리스도의 참되고 완전한 신성의 증명
① 구약의 예언: 말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사9:6-전능하신 하나님, 렘23:5,6-여호와의 의, 단7:13-하늘로부터 오신 인자
② 예수님의 자의식(自意識)
a.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심(마11:27, 요17:1)
b.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식하심(마7:21, 마10:33, 마16:17, 눅22:29, 24:49)
c. 하나님과 동등하시다는 의미에서 아들로 인식하심(요5:18, 21, 12:44,45)
③ 신약 저자들과 사도들의 증언
마태의 증언-마3:17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누가의 증언-눅1:35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사도요한의 증언-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세례요한의 증언-요1: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하니라
베드로의 증언-마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도마의 증언-요20:28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바울의 증언-롬1: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행9:19,20, 골1:15, 골2:9, 롬9:5)
④ 예수님의 선재(先在)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골1:15-17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3) 참되고 완전한 인성의 증명
① 구약의 증언
a.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창3:15)
b. 아브라함의 씨로 오실 메시야(창22:15-18=갈3:16)
c. 다윗의 혈통에서 나실 메시야(삼하7:12,13)
d. 아기로 탄생하실 메시야(사9:6, 사7:14
② 예수님의 자의식
요8:39,40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할 것이어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③ 신약 저자들과 사도들의 증언
a. 마태와 누가의 인식-예수님의 족보
b. 바울의 증언 -사람으로 불렀다.
롬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고전15:21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④ 예수님의 육체와 영혼을 말하는 성구
요1:4, 딤전3:16 요일4:2,3 마27:50, 눅23:46
⑤ 심신의 성장
눅2: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눅2:5,히5:8)
⑥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경험들을 하심- 배고픔과 피곤을 느끼고 주무시기도 하셨으며 희노애락(喜怒哀樂)의 감정을 가지시고 기도하심
(마4:2, 8:24 9:36 막3:5 요4:6,11:35 눅22:44 요19:34)
4) 완전한 인성의 증명
a. 성령으로 잉태
b. 죄 의식이 없으심(눅23:34, 요8:46)
c. 죄 없으심을 직접 말하는 성구- 고후5:21, 히4:15 9:14 벧전2:22, 요일3:5
고후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5) 그리스도의 이성의 필요
① 인성의 필요성
a. 형벌을 담당하기 위하여-형벌은 인간이 범한 죄의 댓가이므로 인간이 받아야 했다.(히2:14,15 9:22)
b. 시험받는 자의 구조(救助)를 위하여 -그리스도는 인성을 취하실 뿐 만 아니라 범죄 후에 떨어진 인간의 비참한 상태의 밑바닥까지 내려가시는 것이 필요하였다. (히2:17,18)
c. 죄의 대속을 위하여-죄 있는 사람으로서는 다른 사람의 죄를 대속할 수 없다.(히7:26)
② 신성의 필요성
a. 무한한 가치의 제사와 율법의 완전 순종을 위하여-영원한 속죄의 효력을 가지는 제사를 단번에 드리기 위하여, 또 모든 피택자들의 모든 죄를 사하는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그리고 율법의 완전 순종을 하기 위하여
b. 하나님의 진노에 대처하기 위하여-인간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생긴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의 어떤 행위와 보상으로도 무마시킬 수 없는 것이다.
그가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진노에 대면하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27:46)라고 한 부르짖음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히는 무한한 가치를 발휘한 것이다.
c. 구속의 효과를 적용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구속을 완성하시고 부활 승천하시어 보혜사 성령을 보내심으로 그가 완성하신 구속의 효과를 각 개인에게 적용하신다. 만일 그가 부활 승천하지 못하셨다면 보혜사 성령도 오시지 아니하셨을 것이며(요16:7) 보혜사 성령이 오시지 아니하셨으면 구원의 적용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 승천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기 위하여는 하나님이셔야 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