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비가 뿌려 어제 33도의 무더위가 한풀 꺾여 10시, 24도로 시원하다.
6천君 황장군이 개망초 밭에 숨어 핀 기생초 반기며 남으로 화성 들판을 달려 양감을 찍고 올라온다.
나도 양재천변을 달리다 보니 곳곳에 기생초가 부끄럽게 숨어 핀 것을 볼 수 있다. 큰금계국보다 대체로 한 달 뒤에 피는 듯하다. '노란 꽃 가운데 짙은 밤색 무늬가 있어, 기생이 치장한 것처럼 화사하다고 '기생초'로 불린다'고 모야모에 설명되어 있다.
토욜인데 4월베라 원장군이 소식이 없다 했더니, 홀로 시외 버스로 남지로 가, 시간내 도착을 위해, 체력비축 차원에서 가능하면 끌바로 양아지고개, 박진고개 혼자 힘들게 지나, 대구 대실역으로 달려 장거리포 쐈다. 박진고개 정상 하늘재에서 내려다 본 경치 여전히 멋지네.
지난 번 큰금계국 탐방 때, 남지에서 밀양, 청도, 구미로 가는 바람에 도장 못 찍어서 그리 했구먼...
낮에 거제 옥장군이 온대서 덕장군과 셋이 오붓하게 유미카츠에서 밥 사믹이고, 옥 커피 얻어 묵고 놀고 있으니, 대전 장태산 휴양림 1박 한 해장군이 부리나케 달려와, 넷이 편 묵고 밥 사기 했다.
그 동안 (행운)총 하장군은 (불행)히도 오지 못 하고 홀로 도림천 타고 안양천 합수부에 섰다.
시간이 어중간해 1.5배 놓고, 해도:옥덕=60:65>>>결과 13:0 이니까, 해도가 이겼네!?
그래서 옥덕이 억불산 돼지 잡아 줬는데...
알고 보니, 덕장군이 옥장군 환영 겸, 아들한데 좋은 일 있다며 자랑하고, 혼자 덮어썼다.
저녁에 황 대신 벙개불 튕겼다.
단양 도담정원 유람
집결 단양시외터
시간 11:00
현지 기온이 17/24로 깜짝 쇼 하기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