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30일(금),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국회의원 클럽(Legislator Club)에서 북중남미와 유럽에서 온 20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중미·캐리비안 세계여성평화네트워크(GWPN)'가 "여성, 평화, 교육"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미노우 미라발(Minou Tavarez Mirabal)여사를 비롯하여, 자넷 카밀로(Janet Camilo) 여성부 장관, 프란시스코 가르시아(Francisco Garcia) 영부인 집무실 실장, 아마릴리스 산타나(Amarilis Santana) 상원의원, 카렌 리카르도(Karen Ricardo) 산토도밍고 의원, 펠리시타 라로마나 주지사 부인, 전 과달루페(Guadalupe) 의원, 아이티의 파울나 브루투스(Paulna Julie Brutus) 언어부 장관과 엠마 발라이스 NGO단체 연합회 회장 등 NGO단체장들과, 에바리스타 마티아스(Evarista Matias) 산토도밍고 국립대 교수와 클라라 베네딕토(Clara Benedicto) 교수 등 교육관계자 대표들을 포함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함께 하였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졌으며, 사회는 선문대 글로벌 부총장인 마르가리타 멘도사(Margarita Cornielle Mendoza) 박사가 맡았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꼐한 만큼, 각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과 설득력이 더해졌다.
자넷 카밀로 여성부 장관은 "남녀가 이제는 동등한 위치에서 교육과 평화운동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기조연설에서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WFWP) 세계회장은 여성연합과 GWPN의 창설배경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며, 모든 여성들이 WFWP비전의 주인이 되어 미래의 젊은이들을 위해 모델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성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5차 GWPN 중 가장 흥미를 끌었던 시간은 교육, 정치, NGO, 유엔 등 4개 주제에 대한 분과별 토론이었다. 3선 의원이자 평화대사인 과달루페 의원은 직접 관련 자료를 준비해 와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알렉사 워드(Alexa Ward) WFWP 세계부회장은 유엔 관련 토론을 이끌며 유엔과 NGO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하며, WFWP가 다른 NGO단체와 다른 특별한 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석자들은 '평화를 위한 선언' 보드에 서명을 하며 희망과 사랑의 가교 역할을 하는 여성 지도자로서 활동할 것을 결심하였다. 축하공연으로 전통 라틴댄스와 초청가수 소프라노 세이코 리의 노래로 화합의 시간을 보내며, 앞으로 하나 되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활동할 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출처 : 여성연합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