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탈출 14장
13 그러자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라. 똑바로 서서 오늘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루실 구원을 보아라. 오늘 너희가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다. 14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
+(원문비평) 독서의 내용은 구약의 파스카 중 2차 파스카 사건 즉 홍해를 건넌(파스카) 사건이다. 파스카의 1차 사건은 이집트 10재앙 중 맏이의 죽음이다. 죽음의 천사가 문설주에 발린 양의 피를 보고 그 죽음이 이스라엘은 지나갔다(파스카). 파스카란 건너가다. 지나가다란 뜻이다. 이집트어로는 페쉐 peshe, 라틴어로 pascha 영어로는 pass over이다. 이렇게 모세를 통해 당신 백성을 승리자로 만드신다. 야훼니씨. 하느님은 승리자시다. 이는 구약의 파스카다. 오늘 복음은 그리스도 승리를 예고한다.
ex) 시편 21장 14 주님, 당신의 힘을 떨치며 일어나소서. 저희가 당신의 권능을 노래하며 찬미하오리다.
복음: 마태오 12장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40 요나가 사흘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사흘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 요나의 3일은 주님 부활 전의 3일을 예표한다. 마치 성체를 만나가 예표하듯. 모세의 파스카는 주님의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건너감 신약의 파스카를 예표한다. 성경은 이렇게 맥으로 되짚어 관상기도에까지 들어가는 기도의 재료가 될 때 우리 구원에 이롭다. 고고학, 역사 지식, 백과 사전식으로 성경을 대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남들보다 쫌 배웠고 심지어 물 건너가서 쫌 안다고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 평신도와 수도자들 또한 그를 통해 배운 사람들도 바리사이적으로 행동함을 볼 때면 안타깝다. 신앙수기까지도 낸 어떤 똑똑한 신자가 교수 출신 전임 본당 신부 곁은 봉사하며 지켰는데 학력이 없는 후임 본당신부는 깔보고 봉사를 피하고 면담도 안하고 이사를 가버렸다는 일화가 떠오른다.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가소롭겠는가? 성경을 쫌! 안다는 수도자들과 성경을 쫌! 안다는 평신도들 사이에서도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는 눈들이 생겨서 그 현대판 율사와 바리사이계인 세속 사회가 자기들끼리 세속적 영예를 누리고 하는 것보다 자체 정화, 겸덕이 발생하여 가난하고 겸손한 거룩한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 마태 12장
38 그때에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39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첫댓글 늘 좋은 말씀에
늘 감사드립니다
신부님덕분에 많은 신심 얻 어짐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