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호스피스 엔딩노트 교육프로그램 1일차 시작되었습니다>
이학재전도사님께서 엔딩노트 교육을 위하여 프로그램 과정과 교재준비를 위하여 오랜시간 준비하셨습니다.
드디어 11월 6일 1일차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돌풍이 불고 비가 쏟아지기를 반복하는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성남은 물론 수지, 남양주, 수원 등 멀리 계시는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첫 수업에 이학재전도사님의 엔딩노트의 필요성과 동영상을 통하여 초등학생과 80대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엔딩노트에 접근 하셨습니다.
이어서 자신의 '주먹손 만들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너무 고마운 내 손입니다.
엄마로 부터 태어나면서 고사리같은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신비한 시작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을 한 소중한 손이런가요.
각자의 손주먹을 앞에 두고 소감나누기를 합니다.
함께 살아온 날들을 회상하며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3기 신일순봉사자님은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말씀을 체 잇지 못하십니다.
1기 김민전봉사자님 아기손처럼 작고 예쁜 손으로 시부모님 잘 모시고
그 중에서 다양한 악기를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서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 자신의 손에 넘 고맙다 하시네요.
봉사하시는 손으로 앞으로 계속 쓰고 싶다는
성남시의료원 호스피스봉사자 전직 간호사 박미숙 봉사자님.
많은 분들이 앞에 놓인 손을보며 신기해하고, 경건해지며,
고마움, 감사함으로 교육실이 꽉찼습니다.
앞으로 더 큰일을 해야 할 나의 소중한 손을 보며 애썼다, 고맙다, 사랑한다, 잘살아 보자,
한번 더 쓰다듬고 안아 줍니다.
2시간의 교육이 금새 흐르고 2회차 11월 13일에 또 만나자며 교육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교육 후 사랑하는호스피스 이인경봉사자님 전도사님과 상담도 하고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