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화천 산천어 축제 캠핑~ 작년보다 덜춥네~
세계 겨울의 7대불가사의, 세계4대 겨울축제(01.03~05) 화천 청소년 수련관 주차장
올해의 첫 야지캠핑을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화천으로 잡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번 캠핑은 곰돌이님, 하늬바람님, 그리고 저희 가족, 이렇게 모두 오투캠퍼 3팀이 함께한 캠핑이네요.
맛난 산천어를 먹기위해 작년11월부터 준비를 했던 캠핑이기도 합니다. 한번 보시죠~~
이번 캠핑은 장거리이니 만큼 조금은 서둘렀더니 금요일 8시가 약간 넘어 출발을 하게 되더군요.
화천 청소년 수련원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0시가 넘어 갑니다.
같은 오투캠퍼인 하늬바람님네를 만나 자리잡고 풀셋팅을 하니 11시가 넘어갑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희가 주차를 했던 마사토 주차장에 차량이라고는 저희뿐이 없었다는...
화천군 시내에서 족발과 보쌈을 사다가 불금을 시작합니다.
항상 밝으신 하늬바람님~
하하늬바람님 와잎님~
그리고 조금있으니 곰돌이님도 도착을 완료 하셨습니다.
이렇게 세집이서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제대로 불금을 달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침 6시가 잠시 넘어가자 주차장에 차량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 사진을 담은 시간이 8시쯤 이였는데 벌써 만차 이더군요.
행사장 오픈시간이 9시 부터인지라 부랴부랴 하늬바람님과 곰돌이님네 가족을 깨워 낚시터로 향해 봅니다.
저희는 낚시터를 미리 예약을 했었는데 이곳 주차장에서
예약 낚시터까지 꽤 많은 거리를 이동하여야 했습니다.
예약표를 수령하는 곳인데... 아침부터 붐비기 시작하더군요.
저희도 응모했지만 역시나 꽝~~ ㅋㅋ
예약 낚시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알아야 할 내용~
오픈후 첫날 아침에 입장을 했기에 얼음구멍을 뚥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습니다.
하늬바람님은 가족수대로 열심히 구멍을 뚥고 계십니다.
저도 이날 이런 방법으로 구멍을 4개정도 뚥었는데 허리가 아파 혼났다는... ㅠ.ㅠ
많은 분들이 아침일찍부터 오셔서 낚시에 열중이십니다.
곰돌이님네 가족도 열심히~
하늬바람님네 가족도 열심히~~
저렇게 큰 차가 돌아다니며 산천어를 각 낚시터에 넣어주시고 계셨습니다.
하늬바람님이 첫 조과를 올리셨네요. 달랑 한마리 이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더 잡을수 있을줄 알았다는....
하지만 오전 11시까지 열심히 고패질을 해도 9명의 낚시에는 산천어가 걸려들지를 않더군요.
결국 저는 포기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다시 베이스 캠프로 돌아갔습니다.
저희 베이스 캠프 앞에 위치한 현장낚시터~ 정말 많은 분들이 낚시를 즐기시고 계시더군요.
얼음 썰매장 모습~
산천어 축제 배치도도 한번 담아보고요~
아침 식사후 3가족이 달랑 한마리만 가지고 먹기에는 양이 너무 적으니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에 남자 어른셋이 도전을 해보기로 합니다.
저는 산천어 축제때마다 낚시로는 한마리도 못잡고 맨손잡기
체험에서는 좋은 조과를 올려본 기억이 있는 상황인지라
남자 어른들을 부추겨 참여를 하게 만들었네요. ㅎㅎ
어제 늦게 까지 달리셨던 와잎님과 아침 낚시에 참여하지 않았던 저희아이들까지 합세해서
남자 어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맨손잡기 체험장으로 이동을 해봅니다.
가는 중간에 보니 짚라인도 설치를 해놓았더군요. 우리나라말로는 하늘가르기 랍니다.
재밌어 보이기는 하더군요. ㅎㅎ
드디어 체험장 도착~
보이시나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셨습니다.
저와 곰돌이님, 인증샷도 남겨보고요, 곰돌이님 바로 우측이 하늬바람님 이십니다.
징이 울리고 많은 참여자 분들이 입수를 하셨습니다.
저희또한 열심히 잡아 일인당 3마리 이날의 목표를 모두 달성할수 있었네요.
하늬바람님~
곰돌이님~
두분 모두 고생해주셨습니다. ㅎㅎ 기념샷 한장 남기고요~
저또한 뱃속에 2마리와 한마리는 손으로 잡아 두분보다는 조금 늦게 나왔네요.
저도 인증샷~
추웠지만 즐거운 체험이였습니다. ㅎㅎ
아이들도 산천어를 보니 좋아라 해주더군요~
이번에는 어른들이 체험을 했으니 남자 아이들 중에는 조금 큰 아이인 심혁이와 이수를 체험 시켜 봅니다.
참고로 아이들이 체험을 하는곳은 물깊이도 얕고 물또한 깨끗해서 산천어 돌아다니는게 한눈에 보이더군요.
그리고 개체수도 더 많은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웃는 아이들~
무지 추워 하더군요~ ㅎㅎ
저의 큰넘인 심혁이~ 잡았다고 좋아라 하네요. 이렇게 심혁이와 이수가 도합 4마리를 추가 했습니다.
형이 잡아온것으로 강혁이도 인증샷~
고생했다 아이들아~~
이제는 오후4시30분이 넘은 시간이니 마지막으로 하늬바람님,저,심혁,이수
이렇게 남자 4명만 마지막 낚시에 도전을 해봅니다.
오호~~ 산천어 축제 낚시를 참석해서 제가 처음으로 낚시에 성공을 하였네요.
저또한 낚시로 잡은넘과 인증샷~ 막판에 저는 2마리를 더 건졌다는...
이제는 어둑어둑 해지는 화천 행사장 이네요.
베이스 캠프로 돌아와 식사후에 행사 체험후 돌려받은 농수산물 코너를 들려 여러가지를 구매 해봅니다.
잠시후 오후7시30쯤 팡팡 터지는 소리에 바로 나와 봅니다.
산천어 축제 개막을 알리는 불꽃축제가 열려지더군요.
정말 장관이죠~~ 너무 멋졌다는...
바로 앞쪽에서 오랜만에 불꽃축제를 봤기에 그 어떤 불꽃축제보다 멋졌습니다. ㅎㅎ
불꽃 축제가 끝난후 선등거리를 보러 12명 3가족이 출동을 해봅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 세계등불 축제도 선등거리를 가며 둘러 봅니다.
에스토니아~
중국~
일본~
태국~
그리고 선등 거리에 왔습니다. 밤이되어 불이 켜지니 각종 색갈의 산천어등불이 빛을 내고 있더군요.
저를뺀 3가족 단체사진도 남겨보고요~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남겨 봅니다.
심혁이는 점프샷~
강혁아~ 이자세는~~ ??
선등 플라자 아이스 링크도 담아보고요~
돌아 오는길에도 선등거리를 다시한번 담아보니다.
이제는 산천어 회 16마리 회떠온것을 시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산천어는 잡아서 바로 먹는것 보다는 회뜬후 약 2시간정도 저온숙성 하는게 가장 맛있는듯 합니다.
일요일 아침입니다. 저희가 베이스캠프를 차린곳이 주차장이다보니
일요일은 정말 이른새벽부터 많은 차량이 들어오더군요. 덕분에 잠은 좀 설쳤다는....
정말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죠~ 일요일 점심쯤에는 현장접수는 마감된듯 했습니다.
아침 식사후 아이들 체험과 어제 못본 얼곰이성을 보러 갑니다.
얼곰이성 내부에는 얼음안에 많은 산천어 모양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 체험삼아 풍뎅이액자도 하나 만들어 봤네요.
다양한 목공예 체험이 있는데 풍뎅이만들이는 5,000원 입니다.
이수도 좋아라 하네요.
강혁이~
심혁이~
점심 식사후 철수타임이지만 와잎님들은 더치 커피와 더치 맥주한잔에 빠져 있습니다. ㅠ.ㅠ
곰돌이님 와잎님도 더치맥주 한잔에 무척 좋아라 하는군요. ㅎㅎ
결국 판은 더커진 상태~ ㅠ.ㅠ
이렇게 2시간여를 더 즐기다가 철수준비를 하고 야지에 더렵혀진 방수포를 물로 닦아내 봅니다.
생각보다 말끔하게 세탁을 했다는... ㅋㅋ
철수 준비 완료후 기분 좋아진 와잎님들 끼리 기념샷을 남겨보고요.
저희가 2박3일 머물렀던 자리도 다시한번 돌아보며 자리 정리를 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철수를 하였네요.
이렇게 올해의 첫 야지캠핑과 산천어 축제를 담아 봤습니다.
화천의 산천어 축제는 올해가 벌써 11회째 행사라고 하더군요.
저희가족은 3회때부터 산천어 축제를 다니기 시작한듯 한데
매년 겨울 왔었던중에 올해가 가장 따땃했던 날이였습니다. 덕분에 야지캠핑도 할만 하더군요. ㅎㅎ
하지만 날씨하고는 상관없이 저희가족에게는 맛난 산천어를 맛볼수 있었던
겨울축제중에 최고의 축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가 세계 겨울의 7대불가사의, 세계4대 겨울축제라고도 하니
이웃님과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 산천어 맛을 보시러 화천으로 한번 가보세요~
화천군민이 2만5천여명이지만 산천어 축제가 있는기간에는
약 100만여명이 화천을 찾는다고 하니 다 이유가 있겠죠~ ㅎㅎ
이상으로 이번 후기도 끝~~ ^&^
첫댓글 현장을 지켜보는 듯 너무도 자세하게 포스팅을 해 주셨네요.. 저도 겨울캠핑을 가보고 싶으나, 추운게 질색이라서 아직 한 번도 가지 못했네요.. 아이들 봄 방학때는 용기를 내어 함 떠나봐야겠네요...
많이 지난 후기인데 제가 시간이 별로 없다보니 오투에 이제서야 올리네요. ㅎㅎ
겨울캠핑~ 나름 매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저희는 4계절 모두 캠핑을 즐기지만 제 와잎님은 동계캠핑이 더욱 좋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눈오면 썰매도 타고 겨울 다워야하는데..요즘 날씨엔 오히려 더워서 걱정입니다. 캠퍼는 역시 겨울에 제 값 하는것 같네요. 가까운 데라도 일단 떠나보시죠. ㅎㅎㅎ
@곰돌이 네 도전 해 보겠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엄청 오래된 느낌..벌써 내년이 기다려집니다. ㅎㅎ
이번 주말에도 다른 일정 땜에 2주째 쉬고 있어서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3월에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한 맘은 꼭 갚을게요. ㅋㅋ
저도 화천은 내년이 더 기다려져요.
3월 제주도 일정은 저희 와잎님도 연수원에 2주동안 계셔야 하는덕에
졸지에 아빠어디가 제주도 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ㅠ.ㅠ
아들넘 두명을 데리고 다녀야 하는지라... 앞길이 구만리 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