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항문과 항문 주변에 통증을 느끼고 괜찮아 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면서 지낸 기간이 6-7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ㅜㅜ
처음에 전립선염으로 치료받으면서 같이 증상이 동반 되었는데 비뇨기과에서는 비뇨기과적인 증상이 아니니 항외과를 가보라더군요. 일반 항외과에서 직장 수지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했지만 정상적인 소견이었습니다.(작은 치질이 있었는데 그것으로 인해서 이정도의 증상을 느낄 수는 없다더군요. 직장 수지 검사시 통증은 없었습니다. 항문거근증은 통증이 있다고 하던데..ㅜㅜ)
제 증상은 항문의 통증과 함께 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압박감이 있는 것입니다. 가랑이에 불편감도 있구요, 이런 증상이 생길 때는 항문 주변이 마르고 건조해 뻑뻑한 느낌입니다. 앉아 있을 때는 항문 주변에 무언가 끼워 넣은 것같은 이물감이 있구요. 너무 괴로운 통증입니다... 그래서 약수동에 있는 송도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소견은 없고 허리에 이상으로 인해 생긴 증상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비뇨기과에서 전립선염을 치료 받으면서 증상이 많이 완화 되어 어느정도 불편감을 가지고 지내다가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좋아지다 나빠지다를 반복하고 비뇨기과와 항외과를 다니고 있다가 이번에 "항문거근 증후군"이라는 질환이 제 증상과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중에 카페를 통해 푸른하늘님의 글을 보게 되고 오늘 가입하며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사막에서 샘을 만난 마음입니다. 환우님들과 함께 이병을 이제는 이겨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