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 마지막 6년, 제6장 02 마귀의 정체

[화담(和談)]

02.마귀의 정체

진실로 실존하는 마귀는 인간마음이 빚어내는 온갖 욕심과 원념(怨念), 악념이자 죽음의 관념이다.

또 형체를 가지고 움직이는 존재들이 자기보호를 위해 악을 품을 때 발하는 파동들이다.

하지만 그런 파동들은 인간이 발하는 파동에

비해 단순하며 힘이 약하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인반들은 자기 마음의 온갖 속삭임을 바깥에 있는 마귀의 유혹이나

위협으로 간주하고 외부에 존재하는 마귀를

창조했다.

그러한 착각은 성경 속에서 마귀가 살아있는

인격체이며 공중권세  잡은 자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이 마귀의 참된 정체를 밝히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그들이 공중권세를 잡고

있다고 한 표현은 사실을 말한 것이다.

지금도 마귀는 옛날과 다름없이 공중권세를

잡고 있으나 마귀의 출처가 인간의 마음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다.

공중권세란 인간의 마음이 발한 마귀(욕심, 원념, 악념, 죽음의 관념 등)의 상념파동이

공중에 퍼져 있다가 되돌아 와서 인간의 의식을 흔드는 권세를 의미한다.

마귀의 파동은 우리를 늘 부정적이고 파괴적으로 이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치조차 채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