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펜쇼에 일찍 가려고 10시 전에 행사장에 도착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오신 분들이 너무 많으시더라구요. 다행히도 입장은 빨리 되어서 금방 들어가긴 했지만 다음에는 좀 더 빨리 와야 하나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펜쇼는 올때부터 파카75는 꼭 하나 사야지 생각을 마음을 먹고 와서, 도착해서부터 파카75부터 열심히 뒤져보았습니다. 몇 달동안 이베이는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미국이나 일본에 있는 물건을 보지도 않고 사는게 겁이 나더라구요. 우연히도 금방 좋은 물건을 만나서 얼른 구매 했습니다. 입장한지 아마... 10분도 안되어서 산거 같습니다. 75에 눈이 멀어 어느 분께 구매했는지 닉네임도 까먹었네요;;; 집에 와서 잉크를 넣고 써봐도 좋고, 현장에서 소장님께서도 괜찮다고 해주셔서 열심히 써볼 예정입니다.
열심히 구경을 하다가 비스콘티님의 부스에서 꽤 오래 머물렀습니다. 요즘에 저도 비스콘티를 하나 들여서 쓰고 있어서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여줘봤던 것 같습니다. 비스콘티는 독특한 펜(?)이 꽤 많은 편인데, 다른데서는 만나지 못할 펜을 펜쇼에서 만나서 무척 재밌었습니다. 특히 비스콘티님께서 가운데에 있는 "꿈 속의 별이 빛나는 밤" 만년필에 잉크를 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펜쇼에서는 돈을 좀 써야지 마음을 먹고 와서 평사낙안님 부스에서 1구 펜파우치도 하나 들였습니다. 집에 오로라 인터나지오날 에보나이트 실버그린 색상과 딱 맞는 파우치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티가 안나지만 역시 색깔이 딱 맞더라구요. 아주 흡족합니다.
오신 분들도 너무 많고 다음 일정도 있어서 느긋하게 구경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다음에는 부스 배치도랑 데크스컨펌 게시물을 미리미리 보고 와서 좀 더 체계적으로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진 및 여러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내년 펜쇼에서 또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인터나지오날 실버그린 너무예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