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롬 1:18-32
어느 집사님이 사촌 동생이 하나 있는데 믿지 않는 사람이었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함 교회에 나가려고 무척이나 노력하셨답니다.
그런데 함께 교회에 가자고 말하면
그 사촌 동생은 관심 없다는 얼굴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교회 다니는 건 그렇다고 쳐도,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교회 다닌다는 건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뭐 지금까지 하나님 없어도 그럭저럭 잘 지내 왔거든요.
도대체 하나님이 인간에게 해주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들이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죄를 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마땅히
드려야 할 감사를 드리지 않는 것도 커다란 죄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 21절과 22절 말씀을 생각해 보십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감사에 인색하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깊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도,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다는 것은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리석은 사람은 사람에게나 하나님께
감사 드릴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아주 구체적인 교제를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체적인 기도를 드리고 그 일을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응답을 기다립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분의 응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이루신 그분께 참으로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현명한 자가 되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크고 작은 일에 감사하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