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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님어소식(乙님御消息) 전편
작성자:세계광선유포
작성시간:2023.06.15 조회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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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님어소식(乙님御消息)
建治元年 八月 五十四歲御作
한토(漢土)에 아직 불법(佛法)이 전래(傳來)되지 않았을 때는, 삼황(三皇)·오제(五帝)·삼왕(三王)·내지(乃至) 대공망(大公望)·주공단(周公旦)·노자(老子)·공자(孔子)가 지으신 글월을, 혹은 경(經)이라 이름하고 혹은 전(典) 등(等)이라고 이름하였다. 이 글월을 펴서 사람에게 예의(禮儀)를 가르치고·부모(父母)를 알게 하고·왕신(王臣)을 정(定)하여 세상(世上)을 다스렸더니, 사람도 따르고 천(天)도 납수(納受)하셨느니라. 이를 어긴 자식을 불효자(不孝者)라 하고 신하(臣下)는 역신(逆臣)이라 하여 벌을 주었었는데, 월지(月氏)로부터 불경(佛經)이 건너갔을 때·어느 일류(一類)는 받아들이지 말자 하고, 어느 일류(一類)는 받아들이자고 하니, 다툼이 일어나자 불러 대결(對決)시킨 바 외전(外典)의 자(者)가 지고 불제자(佛弟子)가 이겼다. 그 후(後)는 외전(外典)의 자(者)와 불제자(佛弟子)를 대결(對決)시킨 바·얼음이 햇볕에 녹듯이·불이 물에 꺼져 버리듯이·패(敗)할 뿐만 아니라·아무런 힘도 없는 자(者)로 되었느니라. 또한 불경(佛經)이 점차로 도래(渡來)하게 되자, 불경(佛經) 중(中)에 또한 승렬(勝劣)·천심(淺深)이 있었으니 소위(所謂) 소승경(小乘經)·대승경(大乘經)·현경(顯經)·밀경(密經)·권경(權經)·실경(實經)이니라. 비유컨대 일체(一切)의 돌은 금(金)에 대(對)하면 일체(一切)의 금(金)에 뒤지지만·또 금(金) 중에도 가지 가지가 있느니라, 일체(一切)의 인간(人間)의 금(金)은 염부단금(閻浮檀金)에는 미치지 못하며, 염부단금(閻浮檀金)은 범천(梵天)의 금(金)에는 미치지 못함과 같이·일체경(一切經)은 금(金)과 같지만, 또한 승렬(勝劣)·천심(淺深)이 있느니라. 소승경(小乘經)이라고 하는 경(經)은 세간(世間)의 소선(小船)과 같아, 불과 사람을 이인(二人)·삼인(三人) 등은 태울 수 있지만, 백천인(百千人)은 태울 수가 없다. 설령 이인(二人)·삼인(三人) 등은 태운다 하여도 차안(此岸)에 머물 뿐이며 피안(彼岸)에는 가기 어렵다. 또한 작은 것은 넣지만 큰 것은 넣기 어렵다. 대승(大乘)이라고 함은 대선(大船)인데, 사람도 십(十)·이십인(二十人)도 타는데다가·큰 물건도 싣고 가마쿠라(鎌倉)로부터 쓰쿠시(筑紫) 미치(陸奧)의 지방(地方)에까지도 가느니라.
실경(實經)이라고 함은 또한 그 대선(大船)인 대승경(大乘經)과는 전혀 비교도 되지 않느니라. 대량(大量)의 진보(珍寶)도 싣고, 백천인(百千人)이 타고·고려(高麗) 같은 나라에 까지도 건너가니 일승(一乘) 법화경(法華經)이라고 하는 경(經)도 또한 이와 같도다. 제바달다(提婆達多)라고 함은 염부제일(閻浮第一)의 대악인(大惡人)이었지만 법화경(法華經)에 와서 천왕여래(天王如來)가 되었다. 또 아사세왕(阿闍世王)이라고 하는 왕(王)은 아버지를 죽인 악왕(惡王)이었지만 법화경(法華經)의 회좌(會座)에 열석(列席)하여 일게일구(一偈一句)의 결연중(結緣衆)이 되었다. 용녀(龍女)라고 하는 사체(蛇體)의 여인(女人)은 법화경(法華經)을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이 설(說)하시자 부처가 되었다. 게다가 불설(佛說)에는 악세말법(惡世末法)이라고 때를 가리키시어 말대(末代)의 남녀(男女)에게 보내주시었다. 이야말로 당선(唐船)과도 같은 일승경(一乘經)이시니라. 그러므로 일체경(一切經)은 외전(外典)에 대(對)하면 돌과 금(金)과 같고, 또한 일체(一切)의 대승경(大乘經)·소위(所謂) 화엄경(華嚴經)·대일경(大日經)·관경(觀經)·아미타경(阿彌陀經)·반야경(般若經) 등(等)의 모든 경(經)들을 법화경(法華經)에 대(對)하면 형화(螢火)와 일월(日月), 화산(華山)과 의총(蟻塚)과 같으니라. 경(經)에 승렬(勝劣)이 있을 뿐더러, 대일경(大日經)의 일체(一切)의 진언사(眞言師)와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와 합(合)친다면, 물에 불을 합(合)치고, 이슬과 바람이 합(合)치는 것과 같다. 개는 사자(師子)를 보고 짖으면 창자가 썩고·수라(修羅)는 일륜(日輪)을 쏘았던 바 머리가 칠분(七分)으로 깨어졌다. 일체(一切)의 진언사(眞言師)는 개와 수라(修羅)와 같고·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는 일륜(日輪)과 사자(師子)와 같으니라. 얼음은 일륜(日輪)이 나오지 않을 때는 단단함이 금(金)과 같고, 불은 물이 없을 때는 뜨거웁기가 철(鐵)을 달군 것 같다. 그러나 여름의 해를 만나면 단단한 얼음이 녹기 쉽고·뜨거운 불은 물을 만나면 꺼지기 쉬우니라, 일체(一切)의 진언사(眞言師)는 기색(氣色)이 존귀(尊貴)하고·지혜(智慧)가 현명(賢明)한듯 한데·일륜(日輪)을 보지 못한 자(者)가 단단한 얼음을 믿고, 물을 보지 못한 자(者)가 불을 믿는 것과 같으니라.
당세(當世)의 사람들이 몽고국(蒙古國)을 보지 못했을 때의 교만(憍慢)은 보신 바와 같이 한(限)이 없었느니라. 거년(去年)의 十月부터는·한 사람도 교만(憍慢)한 자(者)가 없느니라. 들으신 바와 같이, 니치렌(日蓮) 한 사람만이 말하였으나·정작 밀어닥쳐 온다면 정면(正面)으로 대결(對決)을 할 사람도·없으리라. 다만 원숭이가 개를 두려워하고, 개구리가 뱀을 두려워함과 같이 될 것이라. 이는 오로지 석가불(釋迦佛)의 사자(使者)인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일체(一切)의 진언사(眞言師)·염불자(念佛者)·율승(律僧) 등(等)에게 미워하게 하여서 스스로 손상(損傷)하고 특히 천(天)의 미움을 받은 나라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겁쟁이가 되었느니라. 비유하자면 불이 물을 두려워하고·나무는 쇠붙이를 겁내고·꿩이 매를 보고 혼(魂)을 잃고·쥐가 고양이에게 쫓기는 것과 같으니라. 한 사람도 살아남을 자(者)가 없게 되리니, 그 때는 어떻게 하시겠느뇨. 싸움에는 대장군(大將軍)을 혼(魂)으로 하며, 대장군(大將軍)이 겁먹으면 병졸(兵卒)은 겁쟁이가 되느니라.
여인(女人)은 남편(男便)을 혼(魂)으로 삼으니·남편(男便)이 없으면 여인(女人)은 혼(魂)이 없다. 이 세상(世上)에 남편(男便)이 있는 여인(女人)조차 세상(世上)을 살아 나가기가 어렵다고 보이는데 혼(魂)도 없이 세상(世上)을 살아 나가시는 분이 혼(魂)이 있는 여인(女人)보다도 뛰어나서, 심중(心中)이 씩씩하신 데다가·신(神)에게도 정성(精誠)을 드리고, 부처도 존숭(尊崇)하시니, 남보다 뛰어나신 여인(女人)이외다. 가마쿠라(鎌倉)에 있을 때는, 염불자(念佛者) 등(等)은 제쳐놓고, 법화경(法華經)을 믿는 사람들의 신심(信心)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있었으나·감죄(勘罪)를 받고 사도(佐渡)의 섬까지 유배(流配)당하고 보니, 방문(訪問)하는 사람도 없었는데·여인(女人)의 몸으로서 가지가지로 마음 쓰시는데다가·스스로 찾아오신 것은 현실(現實)이 아닌 듯 불가사의(不可思議)하도다. 게다가 금반(今般) 찾아주심은 또 말할 나위 없도다. 필시 신(神)도 수호(守護)하시며 십나찰(十羅刹)도 훌륭하다 생각하시리라. 법화경(法華經)은 여인(女人)을 위해서는, 어두움에 등(燈)불이고·바다에는 배이며·두려운 곳에서는 수호(守護)가 된다는 것을 맹서(盟誓)하셨느니라. 나습삼장(羅什三藏)이 법화경(法華經)을 전래(傳來)하실 때에 비사문천왕(毘沙門天王)은 무량(無量)의 병사(兵士)들로하여금 총령(葱嶺)에서 호송(護送)하였으며, 도소법사(道昭法師)가들 가운데에서 법화경(法華經)을 읽었더니 무량(無量)의 호랑이가 와서 수호(守護)했는데 당신도 또한 그들과 다름이 없도다. 지(地)에는 삼십육기(三十六祇)·천(天)에는 이십팔수(二十八宿)가 수호(守護)하시는데다가·사람에게는 반드시 두 가지의 천(天)이 그림자처럼 따르느니라. 소위(所謂) 一을 동생천(同生天)이라고 하며, 二를 동명천(同名天)이라고 하는데, 좌우(左右)의 어깨에 붙어 있으면서 사람을 수호(守護)하므로 죄(罪) 없는 자(者)는 천(天)도 벌(罰)하는 일이 없으니·하물며 선인(善人)에 있어서랴. 그러므로 묘락대사(妙樂大師) 가로되 「반드시 마음의 견고(堅固)함에 따라서 신(神)의 수호(守護) 즉 강(强)함이라」 등 운운(云云). 사람의 마음이 견고(堅固)하면 신(神)의 가호(加護)도 반드시 강(强)하다 함이라. 이는 당신을 위해서 말하느니라. 옛날의 신심(信心)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그보다도 지금 한층 강성(强盛)히 신심(信心)을 가지시라. 그 때는 더욱더 십나찰녀(十羅刹女)의 수호(守護)도 강(强)해지리라고 생각하시라. 예(例)를 타(他)에서 인용(引用)치 말지어다. 니치렌(日蓮)을 일본국(日本國)의 상일인(上一人)으로부터 하만민(下萬民)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해(害)치려고 하였으나·지금까지 이토록 살아 있는 것은 혼자이지만 마음이 강(强)한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시라. 같은 배를 타면 선장(船長)의 기술(技術)이 졸렬(拙劣)하면 함께 선중(船中)의 제인(諸人)도 손상(損傷)당하고·또한 몸이 튼튼한 사람도 마음이 약(弱)하면 많은 능력(能力)도 무용(無用)이니라. 일본국(日本國)에는·현명(賢明)한 사람들은 있는 듯하지만, 대장(大將)의 지모(智謀)가 졸렬(拙劣)하므로 허사(虛事)이니라. 이키(壹岐)·쓰시마(對馬)·구개지방(九個地方)의 병사(兵士) 및 남녀(男女)들이 많이 혹은 살해(殺害)당하고 혹은 포로(捕虜)가 되었으며, 혹은 바다에 빠지고 혹은 절벽(絶壁)에서 떨어진 자(者)가 기천만(幾千萬)인지 헤아릴 수도 없느니라. 또한 이번에 침공(侵攻)하면 이전(以前) 정도(程度)가 아니리라. 교(京)와 가마쿠라(鎌倉)는 오직 이키(壹岐)·쓰시마(對馬)와 같이 되리라. 미리 채비를 하여 아무데에라도 도망(逃亡)치시라. 그 때는 옛날에는 니치렌(日蓮)을 보지 않겠노라 듣지 않겠노라고 말하던 사람들도 합장(合掌)하고 법화경(法華經)을 믿으리라, 염불자(念佛者)·선종(禪宗)까지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리라. 대저 법화경(法華經)을 착실히 믿는 남녀(男女)를 어깨에·메고 등에·업으리라고 경문(經文)에 쓰여 있을 뿐더러·구마라염삼장(鳩摩羅琰三藏)이라고 하는 사람을 목상(木像)의 석가(釋迦)가 업으셨느니라. 니치렌(日蓮)의 참수(斬首)는 대각세존(大覺世尊)이 대신하였으니 옛날과 지금과 동일(同一)하니라. 당신들은 니치렌(日蓮)의 단나(檀那)니라, 어찌하여 부처가 되시지않을소냐.
어떠한 남자(男子)를 지아비로 삼으실지라도, 법화경(法華經)의 적(敵)이라면 따르지 말지어다. 더욱더 강성(强盛)한 신심(信心)을 가지시라. 얼음은 물에서 나왔지만 물보다도 차갑고, 청(靑)은 남(藍)에서 나왔지만·거듭하면 남(藍)보다도 색(色)이 짙어진다. 같은 법화경(法華經)이라고 해도·신심(信心)을 거듭하면·타인(他人)보다도 색(色)도 더하고 이생(利生)도 있을 것이니라. 나무는 불에 타 버리지만, 전단(栴檀)의 나무는 타지 않으며, 불은 물에 꺼져 버리지만, 부처의 열반(涅槃)의 불은 꺼지지 않느니라. 꽃은 바람에 져 버리지만 정거(淨居)의 꽃은 시들지 않으며·물은 대한발(大旱魃)에 없어지지만 황하(黃河)에 들어가면 없어지지 않느니라. 단미라왕(檀彌羅王)이라고 하는 악왕(惡王)은 월지(月氏)의 승(僧)의 목을 잘랐는데·벌(罰)을 받지 않았으나·사자존자(師子尊者)의 목을 잘랐을 때·칼과 손이 함께 일시(一時)에 떨어졌느니라. 불사밀다라왕(弗沙密多羅王)은 계두마사(鷄頭摩寺)를 태웠을 때·십이신(十二神)의 몽둥이에 머리가 깨어졌었다. 지금 일본국(日本國) 사람들은 법화경(法華經)의 적(敵)이 되어서 몸을 망(亡)치고 나라를 망(亡)하게 하느니라. 이렇게 말하면 니치렌(日蓮)의 자찬(自讚)이라고 알지 못하는 사람은 말하겠지만 그렇지가 않도다. 이를 말하지 않으면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가 아니로다. 또한 말한 것이 훗날 들어맞아야만 남도 믿으리라. 이렇게 써 두어야만 미래(未來)의 사람들은 지혜(智慧)가 있었다라고 알 수 있으리라. 또한 신경법중(身輕法重)·사신홍법(死身弘法)이라고 설(說)해져 있으니, 몸은 경(輕)하여서 남이 때리고 미워할지라도 법(法)은 중(重)하므로 반드시 홍통(弘通)되리라. 법화경(法華經)이 홍통되면, 시체(屍體)는 오히려 무거워질 것이며, 시체(屍體)가 무거워지면 이 시체(屍體)는 이생(利生)이 있으리라. 이생(利生)이 있다면 지금의 팔번대보살(八幡大菩薩)을 제사(齋祀) 지내듯이 모시리라. 그때는 니치렌(日蓮)을 공양(供養)한 남녀(男女)는 다케노우치(武內)·와카미야(若宮) 등(等)과 같이 존숭(尊崇)받게 되리라고 생각하시라. 대저 한 사람의 맹목(盲目)을 뜨게 하는 공덕(功德)조차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는데, 하물며 일본국(日本國)의 일체중생(一切衆生)의 눈을뜨게 하는 공덕(功德)에 있어서랴. 황차(況且) 일염부제(一閻浮提)·사천하(四天下)의 사람의 눈이 먼 것을 뜨게 함에 있어서랴. 법화경(法華經)의 제사(第四)에 가로되 「불멸도(佛滅度)의 후(後)에 능(能)히 그 의(義)를 해(解)함은 이는 모든 천인세간지안(天人世間之眼)이니라」 등(等) 운운(云云).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하는 사람은 일체세간(一切世間)의 천인(天人)의 눈이라고 설(說)해졌느니라. 일본국(日本國)의 사람이 니치렌(日蓮)을 박해(迫害)함은, 일체세간(一切世間)의 천인(天人)의 눈을 후벼내는 사람이니라. 그러므로 천(天)도 노(怒)하여 나날이 천변(天變)이 있으며, 지(地)도 노(怒)하여 다달이 지요(地夭)가 겹치느니라. 천(天)의 제석(帝釋)은 야간(野干)을 존경(尊敬)하여 법(法)을 배웠으므로 지금의 교주석존(敎主釋尊)이 되셨으며·설산동자(雪山童子)는 귀신(鬼神)을 스승으로 했으므로 지금의 삼계(三界)의 주(主)가 되었으니, 대성(大聖)·상인(上人)은 모습을 천(賤)히 여겨 법(法)을 버리지 않았느니라. 지금 니치렌(日蓮)은 어리석지만 야간(野干)과 귀신(鬼神)보다 뒤지지 않으며, 당세(當世)의 사람은 훌륭하다 해도 제석(帝釋)·설산동자(雪山童子)보다 뛰어나지 못하리라. 니치렌(日蓮)의 몸이 천(賤)하다고 하여 교언(巧言)을 버리는 고(故)로 나라가 이미 망(亡)하려고 하니 슬프도다, 또한 니치렌(日蓮)을 안타깝다고 말한 제자(弟子)들도 구제(救濟)하기 어려운 것을 한탄(恨歎)스럽게 여기나이다.
어떠한 일이라도 일어나면 이곳으로 오실지어다, 맞이하겠노라·산중(山中)에서 함께 아사(餓死)합시다. 또 오토(乙)님은 필시 성장(成長)했겠지요. 얼마나 총명(聰明)할까요. 다시 또 말씀드리오리다.
八月 四日 日蓮花押
오토(乙)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