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8 (수) 오늘은 뉴저지 집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프린스턴 배틀필드 주립공원"으로 트레킹을 다녀왔다
"프린스턴 배틀필드 주립공원"은 미동부 지역의 명문 대학인 프린스턴 대학옆에 위치한 "독립전쟁 기념공원" 이기도 하다
트레킹 지도가 없어서 어림짐작으로 한바퀴 돌아보았는데 ... State Park 에서 공원을 한바퀴 돈후 3시방향으로 Springdale
Golf Club을 거쳐 Alexander St 로 올라간후 583번 도로따라 State Park를 지나 583번도로 끝까지 내려간후 다시 배틀필드
주립공원까지 원점회귀를 하였는데 ... 오늘도 나홀로 출발하여 트레킹 거리 15 Km //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11:58 // 뉴저지주 머서카운티에 위치한 프린스턴 배틀필드 주립공원(Princeton Battlefield State Park)에 도착 ...
11:58 // 미국에는 독립전쟁 당시 ... 전쟁터였던 배틀필드(Battlefield) 공원들이 많은데
당시의 전쟁터를 후세에 남기고자 이렇게 공원으로 보존하고 있다.
12:02 // 딸과 와이프가 픽업을 해 주었고 ... 4시간뒤에 여기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혼자 트레킹을 출발 ~
12:08 // ... 배틀필드 중앙에 당시의 전쟁사를 기록한 표지판이 있고 ...
12:14 // 공원을 한바퀴 돈후 우측 끝단에 숲으로 가는 트레일이 열려있다 ...
12:20 // 숲입구 ... 직진하면 숲길로 가는 트레킹 길인데 오늘은 지도를 구하지 못해서 좌측 자전거길로 진행~
12:21 // 걷기좋은 숲길 ...
12:25 // ... 연구소같은 건물도 보이고 ... 숲길을 끝까지 걸어가면
12:39 // ... 숲길이 끝나면서 다시 공원같은 길로 이어진다.
12:42 // ... 길옆으로 골프장이 보이길래 한번 들어가본다 ...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니 Springdale Golf Club ~
12:43 // ... 골프장 클럽하우스가 저만치 보이고 ...
12:44 // 클럽하우스를 지나 골프장 안으로 ...
12:44 // 한국에는 팀 구성이 최소 3명이 되어야 되는데, 미국은 1~2명도 경기 보조원 없이 진행을 하네요 ^^
12:47 // 한국과 달리 OB(Out Bound) 표식이 없어서 타구방향에 신경쓸 일도 없고 ^^
12:53 // 티박스에 올라가본다 ... 푸른색의 Back Tee는 프로선수가 치는곳이고, 앞쪽의 흰색라인이 아마추어 Tee ~
12:59 // 미국의 골프장 답게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코스다 ...
적당한 비와 햇볕을 받은 잔디가 힘있게 서있어 볼 컨트롤이 쉬워 보인다.
13:00 // ... 다시 연습 그린쪽으로 돌아나와 트레킹을 이어간다 ...
13:01 // 다시 숲길로 골프장 외곽을 돌면서 프린스턴 대학교 방향으로 코스를 잡는다.
13:15 // 주변에는 숲길이 울창하여 짐승들이 있을것 같은데 ... 사냥금지 (No Hunting) 표지가 있네요~
13:20 // 조금더 내려가다 좌틀하여 알렉산더 스트리트로 올라간다 ... 프린스턴대학 방향으로
13:26 // 대학가 지역이라 차도옆에 트레킹 코스가 잘 갖춰져 있네요...
13:31 // 걷다보니 조금전에 들어갔던 골프장 외곽길을 지나고 ...
13:46 // 도로가의 큰 나무들도 이런 담쟁이 같은 넝쿨식물이 휘감고 있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 ~
13:49 // ... 우아한 건물이 보이길래 명찰을 찾아보니 ... 프린스턴 신학대학교 건물이다
13:52 // 고색창연한 이 건물은 큰지도로 살펴보니 프린스턴 대학원 건물 같은데 ....
13:56 // ... 583번 도로로 좌틀하는 지점에 고딕한 교회건물이 서 있네요 ... 성공회 건물인듯 ~
13:59 // 583번 도로를 따라 "프린스턴 배틀필더 주립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13:59 // 좌측으로는 프린스턴 대학교 건물들이 계속 이어진다 ...
# 1746년에 설립된 프린스턴 대학은 미국에서 4번째로 오래된 사립대학이다. 2명의 미국대통령을 배출했고 우리나라의
이승만 대통령도 이학교 출신이며 "아인슈타인"도 이 대학에서 수학강의를 했다고 하네요 ...
14:00 // 역사가있는 대학가 도시여서 도심속의 공원같은 길이다 ~
14:01 // 한국적 정취가 풍기는 돌담길이 .... 발길을 붙잡네요 ~
# 돌의 모양이나 쌓은형태로 봐서는 한국인이 고향의 토담집을 생각하며 지은듯 ^^
14:01 // 대학교쪽 잔디를 열심히 정리하고있는 관리인 ...
# 요즘 미국에도 멕시코쪽에서 들어오는 불법이민자들로 사회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이들이 없이는 미국의
3D 업종이 타격을 받는다고 하니 다양한 민족이 서로 보완하며 어울려 살아가는것도 지혜인듯 ~
14:06 // 미국의 도로는 자동차 위주여서 이런 인도는 거의 없는 편인데, 오래된 대학가 도시여서 예외인듯 ~
14:17 // ... 그림같은 건물과 주택을 지나고 ...
14:29 // 출발지에 도착하였으나 아직 1시간 30분 가량의 시간이 남아있어 이번에는 길을따라 아래쪽으로 ...
14:33 // 가족과 만나기로한 16:00까지 583번 도로를 따라 적당한 지점까지 내려가볼 예정이다.
14:40 // 길옆에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돌아올 시간을 생각하며 진행...
14:42 // 영화에서 본 듯한 저택과 대문위에 독수리상을 보니 뭐하는 집인지 궁금해 진다
14:43 // 조금돌아가니 말 목장과 개인사냥터 라는 표식이 있네요 ... 사냥개가 나올까봐 신속하게 통과 ^^
15:02 // ... 주택가로 올라가면서 전원주택같은 집들도 구경하고 ...
15:19 // 다시 돌아와도 아직 40여분의 시간이 남아서 배틀필드 뒷편으로 진행 ...
15:26 // 무슨 연구소 같은 표시가 있어서 .. 길따라 들어가 본다
15:32 // ... 연구소 건물을 지나고 ...
15:41 // 갑자기 숲에서 웬 고라니 한마리가 나타나네요, 나도 놀라고...고라니도 놀라고 ^^
15:53 // ... 다시 배틀필드 주립공원으로 ... 이번에는 들판을 가로질러 걸어간다
16:01 // 주어진 4시간의 트레킹을 마치고 ... 프린스턴 대학로를 거쳐 귀가길로 ~
16:09 // 프린스턴 대학교 정문앞 풍경이다 ...
16:09 // 역사가 오래된 대학가여서 고풍스런 건물의 모습도 보이고 ...
# 근교에는 산이 없어서 산행을 못하고 트레킹을 하고 있지만 .. 낯선땅이고 원시림 같은 깊은 숲에는 위험이 있어서
주변 파크를 찾아 가벼운 트레킹으로 건강관리를 하고있는 편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미국의 초원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맛이 가득한 코리아의 산하가 산행자에게는 제일 좋다
첫댓글 풍경이 평온해 보입니다. ^^
부담없이 걷기에는 좋은 코스네요.
주변에는 마땅한 산이 없어서
트레킹 위주로 파크를 찾아갑니다.
산행은 역시 한국이 쵝옵니다. ^^
푸른 초원이 무척 여유로워 보입니다. 고풍스런 건물들도 멋저 보입니다. 이제 슬슬 고향 산이 그리워 지시지요?
트레킹 파크는 많은데 오르는 재미가 없고 ...
탁 터인 조망까지 없어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
조강지처 같은 고향산이 많이 그립습니다. ^^
황근성님 *(^^)* 녹색 천국에서 힐링을 마음 껏 즐기시고 계시내요!!!! 녹색과 어울어진 건물 조형물 등이 상당히 멋지고 근사합니다. 매번 아름다운 청취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프린스턴은 역사가 오래된 대학가 도시답게 공원으로 이루어진 곳이더군요 ~
건물들도 오래된 건물들이라 옛 멋을 느낄수가 있지요 ^^ 고맙구요...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