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51229.33001221042
- 부산 관심 선거구 7곳 분석
- 與 사하을 제외한 6곳 우세
- 현역 출마 5곳서 모두 1위
- 정치신인들 불리 현실로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부산지역 주요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이 기세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산권에서 선전을 기대하는 더불어민주당(구 새정치민주연합)은 사하를 제외하면 다소 힘이 달렸다.
국제신문이 지난 21~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 울산 경남 관심 선거구 10곳 주민 총 5000명의 내년 4·13총선 투표 성향을 조사한 결과, 부산 7곳 중 6곳에서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의 조경태 의원이 버티는 사하을에서만 우위를 지켰다.
28일 분석을 완료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 예정지로 거론되는 영도와 해운대(좌·중·송정·우1동)에서 새누리당 강세가 두드러졌다. 영도 가상대결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51.4%의 지지율로, 21.4%에 그친 문 대표를 30%포인트 격차로 앞질렀다. 해운대에서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안대희 전 대법관이 문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하 의원과 문 대표의 지지율은 각각 48.5%, 29.8%로 집계됐다.
반면 사하을에선 현역인 조 의원이 조정화 부산시의원,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김태식 당 국제위원, 이호열 고려대 교수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 누구와 맞붙어도 더블 스코어로 이겼다.
사하갑의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은 33~34% 지지율을 기록해 김척수 부산시 대외협력정책고문, 김장실 비례대표 의원 등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의 맞대결에서 앞섰다. 그러나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사하갑에 출마할 경우엔 최 전 비서관의 지지율은 24.8%로 떨어져, 허 전 시장의 36.7%에 뒤졌다.
사하를 뺀 북강서갑, 사상 등 서부산권과 부산진을에선 야권의 희망과 달리 새누리당 바람이 강했다. 특히 부산지역 여론조사 대상 선거구 중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는 5곳 모두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는 물론 여야 가상대결에서 현역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기약 없는 선거구 획정 탓에 비현역과 신인에게는 내년 선거가 '최악의 총선'이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리서치앤리서치 송미진 팀장은 "아직은 부산시민의 표심이 안정화돼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유력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이 본격화할 때까지는 선거판을 관망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울경 10개 선거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성·연령·지역 인구 비례 할당)씩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첫댓글 영도가 부산지역에서 영남인이 아닌 호남인들이 많은 야성이 강한 지역입니다.
Daum 대통령 노릇한 하느라 Daum밖의 상황은 알고싶어할 마음이 없는거죠.... Daum속에 갇혀 망상이 심한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