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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HITMAN: AGENT JUN, 2019
한국영화, 장르:코미디,액션, 개봉:2020.01.22
감독:최원섭, 제작:베리굿스튜디오,
주연:권상우,정준호,황우슬혜,이이경,이지원,
관객:1,474,767명(2019.01.27.)
준의 만화, 소년 “준”(아역,오자훈역)의 가족이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린다. 준이 뒷좌석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가족은 마냥 즐거워 한다. 순간 마주오던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달려 온다. 그러나 준이 문을 부수고 트럭을 들어 올리며 날아간다. 고아원 창고에서 그림을 그리던 준은 자신의 만화를 보며 만족해 한다. “천덕규”(정준호역)가 고아원을 찾아 준의 서류를 확인한다. 준의 아버지는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어머니는 체조선수였는데 교통사고로 인해 모두 사망하고 준만 생존했다. 고아원 원장은 준이 초등학생인데도 중3 세명과 싸워 이길 정도로 놀랍다고 말한다. 천덕규는 준의 아빠가 국가대표로 은메달을 따고 나라를 빛낸 사람이라고 말하며 꿈이 무엇인지 묻는다. 준은 만화가라고 말하며 그림을 그리면 끔찍했던 일은 잊어버리고 즐거워 진다고 말한다. 천덕규는 준의 연필을 부러뜨리고 큰 꿈을 가지고 아버지처럼 나라를 빛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준”(권상우역)은 단독으로 제이슨의 동생 “싸이먼”(박두식역)의 건물에 침투하여 부하들을 일거에 제거하고 싸이먼을 검거한다. 국정원 대테러보안국에서 천덕규는 “제이슨”(조운역)이 한샘은행 폭파사건의 범인으로 준이 체포에 실패하였으나 싸이먼은 단독임무로서 체포에 성공했다고 보고한다. 준은 집에서 공모전 준비에 한창이다. 천덕규가 코드9을 발동하고 출동지시를 내린다. 국정원 취조실에서 요원들이 싸이먼에게 제이슨의 행방을 취조하며 고문하지만 실패하고 싸이먼은 죽는다. 취조실 밖에서 지켜보던 준에게 방패연의 막내 철이 다가온다. 천덕규는 제이슨이 부산에 있다는 정보를 취득하고 영해를 이탈하기전에 체포하라고 지시한다. 부산영해, 준은 헬기를 타고 제이슨쪽으로 이동한다. 준이 초상화를 그리고 자신이 죽으면 영정사진으로 사용하라고 말한후 뛰어 내리는데 낙하산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준은 바다에 추락해 버린다. 방패연 요원들이 준의 장례식에서 슬퍼한다. 천덕규는 준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한편, 바다를 헤엄치던 준이 육지를 발견하고 기뻐한다.
15년후, 웹툰작가가 된 “수혁”(권상우역)은 마감시간 직전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수혁이 연필을 깎으며 무엇으로 여백을 채울지 고민한다. 그때 웹툰편집장 “규만”(이준혁역)의 전화가 걸려와 벌써 몇 번째 원고마감시간 오버인지 연재료 삭감한다고 엄포를 놓는다. 수혁은 규만에게 12시간전에 마감하겠다고 부탁한다. 수혁의 아내 “미나”(황우슬혜역)가 수혁에게 세금을 내지 않은 이유를 물으며 빨리 납부하라고 고함친다. “가영”(아역,이지원역)이 깨워서 밥먹이고 학교 보내라고 말하는데 수혁이 시장을 봐야 한다고 미나에게 손을 내민다. 수혁이 가영을 깨우면서 잠 안자고 랩가사 쓴 것인지 묻자 가영이 아빠도 그림 그린다고 대꾸한다. 가영이 학교간후 수혁이 창문에 거꾸로 매달려 담배를 피우며 웹툰 엔딩을 고민하다 끝을 맺고 편집장에게 파일을 전송한다. 수혁이 살림을 하면서 TV를 시청한다. 웹툰 13화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알람이 울리면서 독자들의 반응을 체크한다. 댓글이 노잼이라고 하자 수혁이 작가님 힘내세요라고 댓글을 단다. 독자들의 반응은 바로 작가인 것을 알고 욕설을 남긴다. 가영이 하교길에 랩을 들으며 걸어오고 수혁은 장을 보고 담배를 피우며 마주오고 있다. 수혁은 가영이 건널목을 건너는데 자동차가 달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순식간에 달려가 가영을 구조한다. 수혁이 사고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헤드셋을 압수하려 한다. 가영도 담배냄새에 엄마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다. 수혁은 헤드셋을 돌려주며 퉁치자고 말한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수혁은 가영에게 아빠가 만든 웹툰평을 묻는데 가영은 친구들과 보았는데 노잼이라고 악평한다. 가영이 레퍼도 자기 이야기를 만든다고 아빠도 아빠 이야기를 그려 보면 어떨지 제안한다. 웹툰 사무실에서 편집장 규만이 수혁의 폭소소림사는 다음회로 마감한다고 알린다. 악플만 2만개라면서 끝이라고 말한다. 웹툰 작가일에서 해고된 수혁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지만 만만치 않다. 노가다 십장이 수혁에게 일을 제대로 하라고 꾸중한다. 귀가한 수혁이 술을 마시며 TV를 보는데 기안84가 출연하여 웹툰으로 어머니 집을 구매하고 빚도 다 갚았다는 자랑을 이야기 한다. 수혁은 기안84에 도전받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 나간다.
웹툰:암살요원 준, 악마교관 천덕규가 아이들을 훈련하며 최강 방패연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낙오자는 예전의 시궁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압박한다. 아이들에게 500억예산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혹독한 훈련이 계속된다. 준은 방패연의 에이스다. 수혁이 웹툰 암살요원 준을 그리다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 몽상에서 깨어난 수혁은 미나가 아침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란다. 미나가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새로 만든 웹툰이 대박이라고 말한다. 무슨 말인지 알수 없는 수혁에게 미나는 남편이 그린 것을 정리해 파일을 전송했다고 말한다. 수혁이 놀라 컴퓨터를 확인하는데 이미 연재중이고 독자들의 호평댓글이 쏟아져 있다. 수혁이 화를 내며 왜 보냈는지 묻는다. 웹툰 사무실에서 규만을 찾아가 수혁이 웹툰을 내려 달라고 사정하지만 규만은 오히려 다음회 작업을 요구한다. 귀가길에 수혁이 우산을 가지고 가영이 학교를 찾아가는데 가영이 친구와 함께 나와 친구 아빠차를 타고 가는 것을 주저하듯 부끄러워 하며 바라본다. 귀가한 수혁이 창문을 닦고 집안으로 떨어진 빗물을 닦아 낸다. 수혁이 가영이가 만든 랩을 보는데 머니에 관한 내용이 전부다. 수혁이 눈물을 흘리며 처자식을 생각해 그림을 계속한다.
웹툰:암살요원 준, 블라디보스톡에서 제이슨이 부하들과 함께 항구에 있다. 준이 먼거리에서 제이슨을 조준하다가 총을 쏜다. 제이슨이 부하들에게 준을 잡으라고 지시하지만 오히려 준이 부하들을 제거해 버린다. 제이슨은 자동차를 타고 도망한다. 준이 컨테이너위를 숨가쁘게 달리며 자동차로 뛰어 내린다. 준이 제이슨의 눈을 공격하고 바로 뛰어 내린다. 자동차가 폭발하고 제이슨은 바다에 빠진 채로 준을 죽이겠다고 분노한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수혁의 웹툰은 대박을 치며 김풍 작가도 호평을 날린다. 수혁이 가영에게 디지털 피아노를 선물한다. PC방에 천덕규가 찾아와 청와대 테러 위협을 설명하고 IP주소를 확인한다. 천덕규가 초등생의 장난글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초등생이 웹툰에서 국정원 요원들은 멋있는데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천덕규가 신분증을 보여주며 맞다고 말한다. 초등생들이 신분증을 보며 “방패연 악마교관 천덕규”라고 소리 지른다. 천덕규는 1급기밀을 초등생이 아는 것에 놀라 묻는데 만화에 나온다고 말한다.
국정원 회의실에서 만화에 대한 긴급회의가 열린다. 만화에 등장한 방패연 프로젝트가 고아원 아이들을 데려와 살인병기로 만드는 건데 오래전 페기되었다고 말하며 날조라고 대응한다. 차장 “형도”(허성태역)가 만화에 등장하는 작전에 투입한 사람은 준 한명 뿐이라고 말한다. 준은 죽었는데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웹툰과의 연관성을 찾는다. 형도가 방패연의 마지막 요원 철의 행방을 묻는다. 천덕규가 다른 팀으로 배치되었다고 보고한다. 형도가 철을 소환한다. “철”(이이경역)이 샤샤를 잡기위해 노숙인으로 위장 잠복중이다. 천덕규가 철에게 준이 나타났으니 복귀하라고 지시한다. 철은 형도와 웹툰 사무실을 찾아가 웹툰 작가 사진을 보여주며 탐문한다. 규만이 사진을 보며 수혁과 비슷한데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형도가 준은 스파이라면서 협조를 요구한다. 한편, 수혁은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다. 십장이 수혁에게 일을 잘하라고 말하며 화장실을 간다. 공사장으로 국정원 차량이 진입하고 요원들이 사진을 보여주며 준을 찾고 있다. 수혁이 요원들을 보며 화장실로 숨어든다. 요원들이 화장실에서 수혁을 붙잡는데 김수혁이라면서 저항한다. 현장모니터를 하던 형도가 준이라면서 체포를 지시한다. 요원들이 준을 체포하려는데 수혁이 반격하며 요원들을 쓰러뜨린후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형도는 B,C팀 요원들에게 준의 상대가 안된다면서 조용히 미행하라고 지시한다. 귀가한 준이 여권과 필요한 옷가지를 챙기며 미나에게 전화를 하여 웹툰에 나오는 준이 자기라고 말하고 떠나려 하는데 미나가 미술수업중이라고 전화를 끊어 버린다. 그때 최류탄이 날아오고 집안으로 요원들이 진입한다. 준이 빨래집게로 코를 막고 요원들을 하나씩 제거하지만 철은 준의 모든 공격을 막아 낸다. 준이 방패연의 막내 철인 것을 확인하고 싸움을 멈춘다. 그 틈을 이용해 형도가 테이저건을 쏘아 준을 쓰러 뜨린다.
웹툰 사무실에 규만이 들어오는데 “제롬”(허동원역)이 막아선다. 규만이 국정원에서 왔을 때 이야기를 다 했다고 말하자 “제이슨”(조운역)이 국정원에서 찾아온 것인지 다시 되묻는다. 규만이 제이슨의 얼굴을 보며 웹툰에 등장하는 제이슨과 똑같이 생겼다고 말한다. 제이슨은 웹툰 작가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제이슨은 자기같은 얼굴이 되기 싫으면 말하라면서 사무실 직원들을 폭력한다. 한편, 준과 철이 국정원 대테러 보안국 제3본부 취조실에 있다. 준은 방패연을 그만 두려고 그 때 죽은 척 한것이라고 변명한다. 철은 선배가 사라지고 프로젝트는 바로 폐기되었다고 자신이 마지막 방패연이라고 말한다. 천덕규가 취조실로 들어와 자신을 엿먹인 이유를 묻는다. 준은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그랬다지만 결국 만화를 위해 그런 것인지 분노한다. 형도는 준에게 방패연에 대한 1급기밀을 팔고 얼마나 받았는지 묻는다. 형도는 준이 웹툰 그리고 받은 50만원 때문에 동료들을 팔았는지 어이 없어 한다. 형도와 덕규가 취조실로 나가고 철이 준을 바라보는데 준의 폰으로 전화가 걸려 온다. 폰에 뜬 이름이 독사인 것을 보고 철이 코드네임이 독사인지 묻자 준이 아내라고 말한다. 철이 준에게 전화를 건네는데 제이슨이다. 제이슨은 준에게 아내 미나를 살리려면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요구한다. 제이슨은 20분내로 천국장과 함께 구룡터널로 오라고 요구한다. 5분 지체마다 아내의 손가락 한 개씩 자르겠다고 협박한다. 통화를 마친 준이 철에게 자신은 스파이가 맞다고 말하며 천덕규 국장과 대화하겠다고 말한다. 천덕규가 취조실안으로 들어가 담배를 꺼내며 말하라고 한다. 준은 천국장에게 담배를 달라고 말한다. 천국장이 담배를 꺼내려 하자 머리를 공격하고 볼펜을 꺼내 수갑을 풀며 총을 꺼낸다. 준은 머리에 총을 겨누며 모두 총 버리라고 요구한다. 요원들이 거부하자 요원의 다리를 총으로 쏜다. 형도가 요원들에게 총을 내려 놓으라고 지시한다. 준은 천덕규를 데리고 취조실에서 나와 출입문을 봉쇄한다. 철이 준에게 총을 겨누는데 준이 철을 제압하고 핸드폰과 자동차 키를 챙겨 이동한다. 형도가 상황실 유리창에 총을 쏜후 빠져 나와 건물을 봉쇄하려 하지만 이미 준과 천덕규가 빠져나간 다음이다. 천덕규가 준에게 자기를 잡으려고 계획적으로 잡힌 것인지 묻는다. 준은 놈들이 아내를 납치했는데 천국장을 원한다고 말한다. 준은 핸드폰 전원을 차단하고 천국장의 폰을 요구하는데 폰이 없다고 말한다. 국정원 상황실 요원들이 준의 차를 발견하고 추적을 시작한다. 형도는 A,B추적팀에게 살해해도 좋다는 허가를 내린다.
구룡터널에서 준은 추적하는 요원들을 발견하고 속도를 올린다. 준이 제이슨 일당에게 전화하는데 꼬리가 길다면서 모두 잘라내고 오라고 급박한다. 준이 터널안에서 차를 세우고 천국장을 포박한뒤 A,B팀 요원들이 도착하자 하나씩 쓰려 뜨린다. 준은 터널로 진입하는 다른 차량을 세우고 차량을 탈취한후 출발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제롬이 쓰러진 요원들에게 총을 쏘아 죽이고 사라진다. 준이 천덕규와 이야기를 하다가 웹툰 업데이트 하는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규만에게 전화한다. 규만이 제이슨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찾아와 협박해 주소를 알려 주었다고 변명한다. 규만이 주소는 말했지만 준이 그린 웹툰은 말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준이 천덕규에게 다음회 내용에 천국장이 제이슨 동생 고문장면이 나온다고 말한다. 규만이 다음회 내용을 지금 업데이트 완료했다고 말한다. 천국장과 준이 소리를 지르며 욕을 퍼붓는다. 제이슨의 아지트에서 암살요원 준 4회가 업데이트 된 내용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제이슨은 미나에게 준이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고 말한다. 미나는 남편은 준이 아니라 수혁이라고 말한다. 구룡터널에 도착한 형도와 요원들은 다른 요원들이 죽은 것을 보고 준이 요원들을 살해했다고 분노한다. 요원은 준의 폰은 꺼져 있고, 천국장의 폰은 추적불가능한 폰이라고 보고한다. 그때 요원들이 형도에게 준의 딸 가영을 찾아 데리고 온다. 형도의 요원이 천국장에게 전화하고 핸드폰의 진동이 울린다. 준이 진동소리에 주위를 확인하는데 천국장의 바지속에서 핸드폰을 발견하자 천국장은 야광봉이라고 둘러댄다. 준이 핸드폰을 만지다 통화연결이 된다. 형도는 준에게 딸이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면 차를 돌리라고 말한다. 형도는 구룡터널에서 준이 요원들을 다 죽였다고 말하는데 준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형도는 영상통화로 가영의 모습을 보여 준다. 준은 형도에게 딸을 건드리면 다 죽이겠다고 말한다. 제이슨과 제이슨의 부하들이 준과 천국장을 기다리는데 때마침 차가 도착한다. 미나가 오지 말라고 소리치자 준이 미안하다고 소리치며 돌려 나가 버린다. 준이 제이슨에게 딸이 납치당했는데 구한후 다시 오겠다고 전화한다. 제이슨은 너무 늦으면 아내가 죽는다고 급박한다. 술창고에 포박된 미나도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양주병조각으로 끈을 잘라 결박을 푼다. 창고에서 나갈 방법을 찾던 미나가 술창고를 바라본다.
철은 가영이 준의 딸인 것을 알게 된다. 철은 형도에게 어린아이를 납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한다. 형도는 요원에게 가영을 몸수색해 핸드폰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철은 자신이 가영을 데리고 가겠다고 말하며 가영에게 신호를 보낸 후 신발속에 있는 폰을 주머니에 넣는다. 철은 형도에게 폰을 못찾았다고 말하고 가영이가 화장실에 가려 한다고 데리고 간다. 형도는 화장실에 간 가영이 돌아오지 않자 철이 가영을 데리고 빠져 나간 것을 확인하고 차장에게 보고한다. 안전가옥을 나온 철이 가영을 안심시키면서 아빠를 곧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철은 가영의 핸드폰으로 준에게 만날 장소를 문자로 전송한다. 준은 딸의 문자를 받고 약속장소로 이동한다. 준은 가영을 발견하고 다친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그때 숨어있던 철이 총을 겨누면서 걸어 나와 무릎을 꿇어라고 말한다. 철은 준에게 스파이짓을 한 이유를 묻는다. 준이 무릎을 꿇고 철에게 이야기 한다. 가영은 아빠가 술만 마시면 찾던 철이 삼촌인지 묻는다. 가영은 아빠가 친동생같은 사람이 한명 있는데 그게 철이 삼촌이라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다고 아쉬워 했다고 말한다. 가영은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무슨 스파이인지 아빠는 스파이가 아니라고 동생이 형에게 이럴 수 있는지 눈물을 흘린다. 철은 준에게 왜 천국장을 납치한것인지 되묻는다. 천국장은 제이슨이 준의 아내를 납치해 벌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천덕규와 철이 준을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준과 철과 가영이 철의 집으로 향한다. 천덕규가 이 집은 방패연 에이스에게 제공되는 집이라면서 자신도 방패연 에이스라고 자부한다. 철은 자신이 보관하던 준의 그림을 보여주며 보고 싶었고 진심으로 존경했다고 말한다. 가영은 철이 삼촌이 아빠 덕후라면서 웃는다. 천덕규는 아주 큰 냉장고를 보며 의아해 하면서 문을 여는데 무기들이 가득하다. 준과 천덕규가 무기를 챙기고 출발준비를 서두른다. 철이 차장을 설득하면 도와줄지 모른다고 말하자 준이 철에게 한방 먹이며 잡으려다 놓친 척 하려면 이래야 한다고 말한다.
준은 가영에게 엄마를 구하기까지 할머니집에 있으라고 말하는데 가영이 떼를 쓰며 같이 간다. 준이 악마교관이 천덕규라고 말하자 가영이 어깨를 때리며 아빠한테 왜 그랬는지 묻는다. 철의 집에 도착한 국정원 요원이 쓰러진 철을 발견한다. 철은 준을 설득하여 잡으려다 당했다고 보고한다. 헝도는 철에게 단독행동은 불가하다면서 화를 낸다. 차장은 요원들에게 철을 풀어 주라고 말한다. 형도는 철에게 준을 죽여서라도 잡아 오라고 지시한다. 준과 천덕규는 제이슨의 아지트에 도착한다. 차내에서 은신한 가영이 형도에게 영상통화를 한 후 아빠가 전화하라고 한 사실을 알린 다. 제이슨은 자신의 동생을 납치해 죽인 놈이 준이 맞는지 확인한다. 준은 싸이먼을 천덕규가 고문하다 죽인 것이라고 말하는데 천덕규는 싸이먼을 잡아 온 사람은 준이라고 서로가 공방을 벌인다. 준은 약속대로 천국장을 데려 왔으니 아내를 풀어 달라고 요구한다. 제이슨은 부하들에게 아내를 데려 오라고 지시하는데 술에 취한 미나가 나온다. 술에 취한 미나가 혼자서 망상을 꾼다. 미나가 제이슨의 부하들을 밀어내고 공격하면서 총을 빼앗아 제이슨을 공격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주사가 심하다. 술취한 미나가 자동차에 드러누워 헛발질을 한다. 미나는 준에게 자기를 두고 도망갔다고 화를 낸다. 준이 자기 이름은 김봉준이라고 고백한다. 제이슨은 천덕규에게 동생을 죽인 댓가를 받을 준비는 되었는지 묻는다. 천덕규는 오히려 제이슨이 댓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한다. 제이슨은 동생이 죽었던 것과 같이 천덕규를 죽이겠다면서 전기고문을 준비한다. 제이슨은 준에게 스위치를 올리라고 지시한다. 준은 자기를 원망하지 말라면서 스위치를 올린다. 천국장이 만화는 과장된 것이라고 소리친다.
영상으로 지켜보던 형도는 제이슨과 준이 같은 편이라고 오해하고 다급히 이동을 지시한다. 제이슨은 자기에게 화상을 남겼던 준에게 불맛을 보여 준다며 불을 쏜다. 준이 몸을 돌리며 불을 피한다. 순간 국정원 요원들이 창고문을 열고 들어온다. 제이슨의 부하들이 차를 향해 총을 쏜다. 요원들이 차에서 내리면서 총격전이 벌어진다. 제롬은 저격수위치로 향한다. 국정원 요원들이 제이슨과 부하들을 제압하고 체포한다. 형도는 요원들에게 준 체포 지시를 내리며 반항하면 사살하라고 명령한다. 준은 자기가 요원을 죽인 것이 아니라 제이슨이 꾸민 계략이라고 말한다. 형도는 저격수에게 준을 쏘라고 지시한다. 미나가 앞을 막으며 않된다고 소리친다. 가영까지 달려와 준의 앞을 가로 막는다. 저격수가 총을 쏘는 순간 철이 달려와 대신 총에 맞고 쓰러진다. 준은 저격수를 쏜뒤 철의 상태를 확인한다. 준이 철에게 안죽는다면서 정신을 차리라고 눈물겨워 한다. 형도가 요원들에게 준을 체포하라고 지시하는데 저격수가 요원들을 향해 총을 쏜다. 형도가 돌아보자 제이슨의 부하 제롬이 총을 들고 있다. 갑자기 풀려난 제이슨도 형도에게 모두 총을 버리라고 위협한다. 준이 철의 권총으로 제이슨을 쏘려 하는데 제이슨이 먼저 준을 총으로 쏜다. 총에 맞은 준이 쓰러진다. 형도는 요원들에게 총을 버리라고 지시한다. 제이슨이 모두 한쪽으로 몰아넣고 감시를 한다. 철은 모든것이 형도가 준이 스파이라고 생각한 오류때문이라고 말한다. 차장은 천국장에게 하극상이라면서 시말서 100장을 쓰라고 말한다. 천국장도 열받아 화를 내며 차장에게 욕을 한다. 그때 준이 바닥에 놓여진 기름통을 향해 총을 쏜다. 기름이 폭발하면서 요원들이 제이슨의 부하들을 일제히 공격한다. 제이슨은 2층으로 도주를 한다. 준은 아내와 딸을 컨테이너 후방으로 피신을 시킨다. 준은 방탄조끼를 두 개씩이나 입고 있어서 아내와 딸에게 하나씩 입혀준다. 준은 천덕규에게 가족을 부탁하고 올라간다. 천덕규가 미나와 가영을 데리고 나가다가 제롬과 충돌하지만 천덕규가 제롬의 항문을 찔러 쓰러뜨린다. 제이슨은 2층 사무실로 들어가 옆총으로 총을 쏜다. 준이 제이슨의 총을 피하면서 공격을 한다. 준은 방패연의 마지막 미션이라면서 제이슨을 공격한다. 준과 제이슨이 격투 끝에 창문밖으로 추락한다.
준은 웹툰 마감작업을 서두른다. 철은 준에게 러시아에서 전산망을 해킹했는데 시간을 끌면 가족들이 위험해 진다고 경고한다. 철은 준에게 만화 그만하고 요원으로 복귀하라고 말한다. 철은 차장과 국장이 준의 복귀를 원한다고 귀뜸한다. 준은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미나와 가영은 아빠가 웹툰으로 대박날 것이라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영화는 끝이 났다. 히트맨은 웃기기 위해 만든 영화다. 코미디와 액션이 중첩되면서 모든 난리와 난리는 코믹으로 일단락 된다. 웹툰과 현실과 망상까지 범벅된 듯한 히트맨은 설날 연휴동안 수십만명의 관객들을 집결시켜 가족들을 웃게 하는데 성공했다. 그리스도인은 고아원 아이들을 살인병기로 만드는 잔인한 술법에는 동의할 수 없다. 영화라 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웃음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을 웃게하고 즐겁게 하는 히트맨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스도인도 그리스도인이 움직이는 곳에서 행복과 웃음과 희망이 자라가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