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키가 작은 재민이는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입니다. 하지만, 옆반 동준이는 얼짱, 몸짱에 축구까지 잘 해서 '킹왕짱'입니다. 재민이는 새벽마다 축구 연습을 하지만, 시합때는 매번 벤치 신세이지요. 짝꿍 서영이가 동준이에게 줄 쪽지를 재민이가 우연히 먼저 보기도하고, 재민이는 동준이에게 약간의 열등감을 갖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날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주신 초코케이크를 먹습니다. 초코케이크를 먹고 엄마의 이 닦으라는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어쩌면, 재민이가 키가 작은건 이가 닦기 싫어서 안 먹어서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승전날, 역시나 교체 멤버로 올라와 있는 재민이ㅠㅠ 하지만 시합을 하다가, 동준이가 배가 아파 쓰러지면서 재민이에게 기회가 옵니다. 재민이가 새벽마다 축구 연습을 한 탓인지? 재민이가 마지막 결승골을 넣어서 결승전의 MVP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빠의 치과 앞에서 동준이를 만났습니다. 동준이는 영구치가 심하게 썩어서 그동안 잡 씹지 못해서 소화를 잘 못 시킨거고, 결승전날 몸짱 동준이가 배탈이 나서, 이짱 재민이가 기회를 잡게 된거였습니다. 학교가는 날 재민이는 친구들에게 많은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서영이도 재민이에게 깨알같은 쪽지를 건넸습니다. 가지런하고 새하안 이를 가진 재민이가 짝꿍이라는게 참 다행이고, 깨끗한 재민이의 치아를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치 참 기분 좋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동준이는 서영이를 향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보이면서 씨익 웃었습니다. - 2부 - 1. 왜 먹자마자 이를 깨끗하게 닦아야 할까요? - 충치는 병원균에 의해 옮는 병이랍니다. 치아에 생기는 뮤탄스균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시작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3~4살 시기에 접촉하게 되는 부모님에게서 옮겨진 것이지요. 단지 뮤탄스균만으로는 절대 생기지 않고, 충치는 숙주요소, 세균요소, 식이요소 이 세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생깁니다. 때문에 음식을 먹고 바로 양치를 하면 뮤타스균이 죽게 되어 충치가 예방되는 거지요. 2. 헤드기어라는 장치가 뭘까요? 재민이의 동생 재영이가 치아교정장치를 하고 있는데, 입안에만 끼우는 교정장치도 있는가 하면, 헤드기어라는 장치는 입안과 입 밖을 연결하는 턱 교정장치입니다.
3. 동준이가 하고 있는 마우스가드는 축구할때도 끼어야 하는 걸까요? 마우스피스라고도 하는 이 장치는 권투, 럭비, 아이스하키, 필드하키, 농구, 태권도, 축구 등 접촉성 운동은 외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우스 가드를 의무화하거나 권장하고 있습니다.
4. 이갈이는 언제 끝날까요? 만 6세가 되면 첫번째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이갈이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아래 앞니부터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해서 만 12세경에 모든 젖니가 다 빠지게 됩니다. 이 시기의 구강 관리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젖니 관리를 잘못하면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이갈이하는 초등학교 시기에 집에서 꼭 검사해야 할것들을 참고해서, 위 내용 중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서 나중에 더 크고 아픈 치료를 미리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5. 동준이는 영구치가 젖니인 줄 알고 있었네요. 동준이가 젖니인 줄로 오해한것은 맨 뒤쪽에서 이갈이도 없이 젖니 어금니 뒤쪽에서 영구치가 슬쩍 올라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 6세 전후에 나오는 영구치는 '6세 구치'라고 부르고, '치아의 날'이 6월 9일 인 이유도 그만큼 6세 구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 동준이는 이가 썩어서 소화불량이 생겼네요.
- 이렇게 이가 아픈것이 이가 아픈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 2, 제 3의 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니, 오복 중에 하나가 왜 이가 건강한건지 알것 같네요.
7. 몸짱보다 이짱이 중요하다고 재민이가 생각한 이유는 뭘까요? 몸짱이더라도 치아가 부실하면 위나 장애 문제가 있어 동준이처럼 배가 자주 아플수도 있고, 입냄새로 인한 스트레스로 대인기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당료병, 동맥경화증, 만성페쇄성 폐질환, 조산, 뇌경색, 치매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턱관절 질환으로 인한 만성두통과 디스크 질환도 치아와 연관된 질병이라고 하니, 몸짱보다 이짱이 정말 더 중요하네요~ - 이 책이 1부와 2부로 나뉜것은 아닌데, 1, 2부로 나뉜것 같은 느낌이 있는 책입니다. 1부에서는 몸짱을 부러워하는 재민이의 축구이야기를 통해서,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관심을 갖게 함과 동시에, 이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를 왜 음식을 먹고 바로 닦아야 하는지 등을 알게 해주고, 2부에서는 1부에서 읽은 동화 중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은걸 콕!콕! 찍어주는 듯한 책입니다. 또, 지식의 수준이 어느 정도 깊이 있게 알려주어서, 엄마인 내가 굿이 다른 책을 찾아볼 필요도 없게 좋은 정보들도 가득하고, 이제 3일후면 8살이 되는 규태가 아직 이갈이를 하지 않아서 젖니를 사용하고 있는데, 곧 있으면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올텐데, 이갈이를 하기 전에 이 책을 접하게 되서 이미 알아야 할것이라든가, 어떤 상황에 치과에 가서 검사를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나와 있어서 완전 완전 유용한 책입니다. 아이와 동화책은 모두 읽었지만, 아이의 이 상태를 관찰하면서 책을 옆에 두고 봐야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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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글과생각 원문보기 글쓴이: 글과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