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4월12일에 이사를 왔었죠.
1. 일단 제일 심각한 보일러 였습니다. 보일러제어기와 각방의 라인이 안맞아서 1도만 올리려고 해도 보일러가 계속돌아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보일러 안키고 전기장판 썼습니다.
보일러 보수하시는 분이 오는데만 1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보수를 했는데도 안맞아서 물어봤더니 자기는 제어기만 해서 시공하시는 분이 와야 한다네요. 이건 언제 올지도 모르고요.
2. 신발장문과 현관등 충돌로 인한 현관등 커버 파손.(현재 현관등 이동으로 충돌은 해결했지만 파손커버는 그대로임)
3. 다른 세대들도 대부분 있는 선반과 천정사이가 들뜨는 부분.
분양사무실에서 하는 얘기는 건설후 건조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자세 관찰해보니 천정이 휘어져서 뜨는게 아니라 가구가 아래로 쳐지면서 휘어져서 뜨는거였습니다.
왜냐하면 문짝이 위아래로 들쭉날쭉해서 보수하시는 분이 와서 설명해줬습니다. 이미 선반이 휘어져서 문짝을 맞출수가 없어서 대충 맞출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선반을 어떤식으로 고정을 했길래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뒤쪽을 자세히 봤는데 정말 대충 고정했더군요. 다른 세대를 확인해 보니 양쪽이 패널로 고정된 선반은 거의 휘어지지 않는거 같더군요. 저희 처럼 한쪽은 내벽에 다른 한쪽은 패널에 고정된 선반만 그런것인지 아니면 고정 자체를 대충해서 그런지 알 수가 없더군요.
문제는 분양사무실에서 몰딩처리 해준다는 보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가구가 휘어져서 문짝이 제멋대로인데 이걸 몰딩한다고 해결이 될까요?
4. 샤워실 입니다. 수도관 파이프와 벽면 사이에 구멍이 외부로 드러나 있습니다. 벽면에 사각형 구멍이 너무 커서 원판형 커버로는 가려지지 않더군요.
문제는 구멍으로 물이 들어가면 물이 빠지지도 않을 뿐더러 계속해서 들어가면 아래층으로 누수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쪽엔 벽면에 습기가 차서 곰팡이가 생길수도 있겠죠.
5. 보일러실입니다. 세탁기를 놓을 수 있도록 보일러 밑에 수도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밑에는 보일러 제어기를 보호하는 스테인레스 갓이 설치돼 있구요.
문제는 세탁기를 설치하면 호스를 갓위에 둘 수밖에 없는 구조라 그렇게 놔뒀더니 하루만에 갓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6. 부엌입니다. 부엌 하부에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문짝 두개는 손잡이가 없네요. 뭐 화장실 한쪽엔 샤워기 세트도 없었는데 분양사무실에서 첨엔 샤워기헤드만 떼어서 가져왔는데 연결하는 호스도 없다고 하니까 사다주더군요.ㅋ
7. 거실창문의 걸쇠가 벌써 떨어져 나갔습니다. 다시 설치하려고 보니까 나사가 너무 짧아서 작은 충격에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다른 창문의 걸쇠도 다 같은 나사로 박았다면 언제 떨어져 나갈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좀더 긴나사로 박았으면 이런일 없겠죠.
8. 저희는 항상 현관 안쪽문을 열어놔서 몰랐던 부분인데 통신함 윗쪽의 내벽이 함몰돼서 파손돼 있네요. 벽지는 약간 찢어져 있고요. 대충 들여다보니 내벽이 충격에 너무 약한거 같네요. 사실 통신함도 인터넷 설치하시는 기사님이 내설된 통신함 자체가 너무 대충 설치해놔서 기사님이 통신함을 고치고 가셨네요.
9. 안방의 스프링클러가 휘어져 파손되고 다른 스프링클러와 다르게 많이 돌출돼 있네요. 뭘 옮기다 부딪친거 같은데 작동이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0. 샤워실 배수트랩. 물이 발등까지 차기 전엔 안내려가서 그냥 빼버렸네요.
이 외에도 자잘한건 그냥 제가 고쳤네요. 샤워실 유리벽이 덜렁거려서 하마터면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뻔했죠.
이건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 반상회때 결로문제 나왔었는데 저희도 발생할거 같네요. 왜냐면 6월 중순까지도 선풍기 없어도 될 정도로 시원하네요. 반대로 겨울엔 무지 춥겠죠. 저희는 겨울에 이사를 안와서 알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별도로 회비를 걷어서 진행할때 신청하려고 합니다.
혹시 저희 세대 보시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
아무쪼록 잘 확인해 보셔서 피해를 최소화 하셨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저희집도 대리석날카로운부분이 더 높이 올라와있어서 아이발이찢어져버린적이있습니다
샤워하다보면 정말 물이안내려가서 저도 뽑아버려요...
처음부터 현관등커버가 없었어요ㅋㅋ
신청은했는데 감감무소식입니다..
정말예전엔 엘리베이터에공지했었는데 그것마져없네요...
후드는7월에 한다고는하는데 그것도 의심됩니다..
아..보일러처음에 저희집도그랬어요 엉뚱한방이 돌아가고ㅋㅋ
저희집도 보일러이상해서 업체부르니 (각방에있는 장치를제어장치라하나요?)그업체를불러야한데요 근데 그업체이름도 장치에안써있다고 하던데...
그리고 복도계단은 시멘트로만 하고 끝인건가요?처음2층분양사무실있을때 복도랑 지금복도 너무다르네요.
와...인적피해는 없어야 하는데 하자로 인해 인적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네요.
아이가다쳤다고 빨리부탁드린다고했는데도 소식이없네요...
보일러 환장 합니다 작년 10월에 이사와서 이거 고친다고 불러 봤지만 오지도 않고 핑계도 많고 그냥 직접 고쳤습니다 차라리 간단 합니다 우선 보일러를 하나씩 켜서 어디가 따뜻해지는 확인 바랍니다 그리고 따뜻해지는곳을 베란다 조절기를 빼서 위치를 바꾸시면 원하시는데로 조절이 됩니다 생각보다 간단 합니다 조절기 빼는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일러 한개만 작동시 어느 조절기가 움직이시는지 확인 하시고 위치를 바꾸시면 됩니다
8호라인 이시네요 편백나무 장식은 어때요?저희집은 옹이가 너무 심해서 깨지고 패이고 ㅠㅠ 가끔 바퀴벌레인줄알고 깜짝깜짝 놀라기도 해요
저희도 옹이가 수를 놓았어요. 옹이가 무늬네요.
보일러 문제는 저희만 그런줄 알았는데 전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베란다 조절기가 벽에 설치된 제어기를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보일러실에 있는 전자밸브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위에3번하자부분은 어떻게하셨는지궁금하네요.. 저희집선반도 천장과사이가 손가락하나들어갈만큼 선반장이내려앉았어요ㅠ 처음에는 그러지않았거든요..담당업체에연락해도 온다고만하고오지않고있구요.. 제생각에는 고정이잘안되서그런거같은데..이러다가 무너지는건아닐지.. 답답하네요ㅠ
안녕하세요
시일이 많이 지나서 해결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방 서랍에 손잡이 없는건 싱크대 업체 보수왔을때 얘기하니 아래있는거랑 같은걸로 달아주더라구요.
당연히 달려있어야될게 왜 없었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