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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키하 183계 500/1000번대 |
키하 185계 550번대 | |
운용주체 |
일본국유철도 / JR 홋카이도 / JR큐슈 | ||
운용노선 |
홋카이도 주요 간선 특급열차 | ||
데뷔년도 |
1986년 |
1988년 | |
차체 |
마일드 스틸 | ||
주엔진 |
DML30HSJ형 수평대향 12기통 터보디젤엔진(550마력/1600rpm) 혹은 터보디젤엔진(250마력/2000rpm) |
DML30HZ 수평대향 12기통 터보인터쿨러 디젤엔진(660마력/2000rpm) 혹은 디젤엔진(330마력/2000rpm) | |
변속기 |
DW12/13 형 유체변속기(변속 1단, 직결2단) | ||
대차형식 |
원추고무스프링 – 에어스프링 볼스터리스대차 DT53(54)/TR239 | ||
제동방식 |
CLE 전자식 자동공기제동, 제이크, 리타더제동 병용 | ||
APU / |
DMF13HS-G(250마력/2000rpm)+DM82A(180kVA) 4량단위 전력공급 전기식 냉난방장치 | ||
편성 |
운용에 따라 4~8량 편성, 21미터 대형기동차 | ||
1. 홋카이도 특급 스피드 업!
키하 183계는 79년 생산이 시작된 이래 83년까지 생산된 초기형, 86년에 신형 DMF13엔진등을 탑재해 성능과 서비스수준을 개선한 증비차인 N183계와 큐슈용 키하183계 1000번대, 88년 민영화 이후 120km/h운행을 실현한 NN183계 3종류로 분류가 가능하다. 아래의 키하 183계 초기형에 이은 신형 키하 183계와 큐슈용 키하 183계 및 홋카이도의 키하183계 베이스 조이풀 트레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2. 성능은 더 높게, 비용은 더 적게
86년 키하 183계의 증비는 민영화 준비를 위한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성능과 서비스 수준은 높이면서, 비용절감을 충실하게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부터 110km/h운행에 맞추기 위해 보조용 엔진을 DMF15에서 신형 직접분사식 엔진인 DMF13HS로, 주엔진인 DML30HSI도 전자거버너를 사용하는 직접분사식인 DML30HSJ로 변경했으며, 대차는 경량화된 볼스터리스 대차가 사용되었다. 각종 기기들도 소형화 되어 운전실 뒤의 기계실도 폐지되었고, 주로 4~6량단위의 단편성 운행 체제로 대폭 수정되면서 보조전원 탑재 중간차인 키하184형이 폐지되었으며 선두부는 키하 185계를 베이스로 한 관통형 선두부로 복귀했다. 내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객실 창문 크기가 크게 확대되었고, 그린샤는 하이데크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키하 N183계는 500/1500번대를 부여받고 있으며, 제동장치에 엔진/변속기 복합제동(다이나믹 브레이크)가 추가되면 언제든지 120km/h이상의 운행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이어서 등장한 키하 NN183계는 550번대/1550번대를 부여받고 있으며 120km/h운행을 시행하기 위해 엔진 출력을 크게 올렸다. 주엔진은 기존 DML30HSJ엔진에 인터쿨러를 추가해 엔진 크기 답게 제대로 된 출력을 발휘하는 660마력짜리 DML30HZ가 채용되었으며, 보조엔진에도 인터쿨러가 추가된 DMF13HZ엔진으로 대체되었다. 대차에는 요댐퍼가 추가되었으며 제이크브레이크와 리타더를 병용하는 다이나믹브레이크를 사용해 120km/h운행을 시작했다.
"JR Hokkaido kiha183series N Okhotsk" by Spaceaero2 - 投稿者自身による作品. Licensed under CC 表示-継承 3.0 via ウィキメディア・コモンズ.
- 민영화 초기 도색의 키하 183계 500번대. 키하 185계처럼 넓직한 운전실 창문이 돋보이는 관통형 선두부지만 역시 전조등 4개는 빼놓지 않았다. 별도의 냉각장치 없이 간결해진 차체도 특징.
"JRN DC183-500 Truck TR239 20071017 001". Licensed under GFDL via Wikipedia.
- 키하 183계 500번대의 대차는 볼스터리스 대차를 채택했다. 홋카이도 답게 양압식 답면제동장치를 갖춰 강력한 제동성능을 보장한다.
- 덕분에 선두차는 전망이 어느정도 가능하게 된 점도 발전된 부분이다.
- 그린샤는 하이데크 구조를 채택해 승차감과 전망효과를 높혔다.
3. 신형 특급차량 속에서도 건재한 모습
키하 183계가 등장 후 몇년 뒤 홋카이도에는 량당 출력 700마력을 넘나들며 130km/h에 대응하면서 틸팅장치등을 갖춘 신세대 특급차량들이 등장해 키하 183계의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들과 보조를 맞추어 키하 183계도 많은 변화를 거쳤다. 94년 키하 281계의 등장으로 특급 "호쿠토"에 운용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제동장치 개량을 거쳐 130km/h를 실현한 HET(Hokkaido Express Train)183 개조(2550/3550번대)를 받았으며 97년 키하 283계의 등장으로 기존에 운행되던 "오오조라"용 차량도 내장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2000년에는 키하 261계의 등장으로 "리시리"나"사로베츠"로 사용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나 U시트에서 사용되는 시트로 개조하는 등 여러가지 개선을 거쳐가며 현재도 현역 특급열차로 홋카이도 전체에서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워낙 개조나 편성조합이 복잡하기 때문에 선두부 아래에 최고속도를 마킹해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 선두부 아래에 숫자가 바로 해당 편성의 최고속도. 110~130까지 있는데 속도가 다른 차량끼리의 병결은 일단 가능은 하나 제동장치의 압력 관계상 원활한 운행은 할 수 없다.(일부 120/130으로 표시해 상호 호환정도 가능한 차량도 있다)
- 그린샤의 1+2의 좌석시트와 하이데크 차량의 넓은 측창문 정도라면 신형 특급열차에 밀리지 않는다.
- 보통차도 여러번 리뉴얼을 거치면서 꽤 편해졌다.
4. 홋카이도 키하 183계 특이한 차량들
키하 183계는 홋카이도 80년대를 대표한 차량으로서 여러가지 특이한 차량들이나 조이풀 트레인도 다수 있다. 먼저 91년 NN183계의 최종 생산타입중 복층 부수차인 키사로하 182형을 제작했다. 이는 1층에 보통차, 2층에 그린샤로 된 2층 구조의 차량으로서 "슈퍼 토카치"로 운용되다가 2001년 키하 283계와 키하 261계 1000번대로 대체되어 폐차되었다. 일부 차량은 야간열차로도 운용하기 위해 침대객차인 14계 객차를 함께 연결하기도 했으며(지금은 홋카이도 관내 야간열차들이 전멸해 전부 사라졌다), 임시 단체열차로 사용하기 위해 마룻바닥을 깔은 좌석차로 개조된 6000번대가 "쿠츠로기"가 있다.
또한 조이풀 트레인도 제작되었는데, 88년 "니세코 익스프레스", 90년 "크리스탈 익스프레스", 92년 "노스레인보우 익스프레스" 세 종류가 신조제작되어 운용되고 있다.
- 키하 183계 조이풀 트레인으로서는 가장먼저 제작된 "니세코 익스프레스"
- 단체나 임시열차 전용의 좌식 차량인 "쿠츠로기". 좌식 시트가 기본이나 마룻바닥으로도 변형해 성수기 야간열차로 운행하기도 했다.
- 키하 183계 조이풀트레인 두번째. 크리스탈 익스프레스. 전망차, 컴파트먼트 등 편의시설을 가득 갖췄다.
- 조이풀 트레인 그 세번째인 노스레인보우 익스프레스.
5. 무리한 개조로 불운한 말년을 겪다.
신형 특급열차의 수준을 쫓아가기 위해 수많은 개조를 겪은 키하 183계는 2013년 "호쿠토"로 운행중 엔진 발화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대다수가 운행중지를 맞는 위기가 찾아왔다. 고속화를 위해 엔진의 개조 과정에서 발생한 결함과 부품의 피로누적으로 인한 고장이 화재로 이어진 사고로서 해당 개조를 받은 DML30HZ와 DML30HSJ엔진 장착 차량이 한동안 운행중지 되면서 고역을 치루었고 이런저런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JR홋카이도 전체의 안전관리 문제가 대두되게 되었다. 2014년 8월부터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아예 키하261계 1000번대 엔진의 개량형인 N-DMF13HZK(460마력/2100rpm)과 직결 4단짜리 N-DW14 변속기를 탑재한 7550번대(원래 차번에 +5000)로 개조해 운행을 재개했지만 JR홋카이도의 전체적인 안전 개선 정책인 "안전투자와 개선에 관한 5개년 정책"을 펼치면서 노후차로 지목되어 점차 신형 디젤동차를 투입, 교체할 예정에 있다.
6. 관광수요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변신하리라. 큐슈의 1000번대.
한편 큐슈에도 키하 183계가 투입되었는데, 88년 나가사키 네덜란드촌(하우스텐보스)테마파크의 홍보를 위한 열차로서 키하 N183계의 설계를 활용한 키하 183계 1000번대 4량이 제작되었다. 선두차는 마치 메이테츠의 파노라마카 같은 전망차 형태로 제작되어 있는것이 큰 특징으로서 처음에는 고쿠라-사세보간의 "오란다(네덜란드)촌 특급"으로서 485계 전동차 특급 "아리아케"와 병결해 전기-디젤동차가 총괄제어로 운행하는 협조운전을 일본 최초로 선보였다. 그러다가 92년 하우스텐보스 구간이 전철화 되면서 485계나 783계가 등장해 키하 183계는 규다이본선으로 이동, 녹색 도색을 하고 특급 "유휴인노모리"(2세)로 99년까지 운용했다 그러다가 다시 나가사키 지역으로 돌아와 다시 파랑/빨강 도색을 하고 오오무라선의 특급 "지볼드"(19세기 나가사키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일 출신의 의사 이름)로 2003년까지 운용되다가 오오무라선 특급이 쾌속열차(시사이드 라이너)로 격하되면서 다시 규다이본선으로 돌아와 특급 "유후DX"로 운용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로즈레드 도색을, 2008년부터 11년까지는 유채꽃같은 노랑 도색으로 운행되다가 2011년 호히본선으로 이동해 특급 "아소보~이!" 로 5번째 개조를 맞게 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디자인은 미토오카 에이지씨가 담당하여 매 개조 개조마다 톡톡튀는 개성을 발휘하며 큐슈지역 관광열차로 활약하고 있다.
"Kiha183-1000 oranndamura" by Spaceaero2 - 投稿者自身による作品. Licensed under CC 表示-継承 3.0 via ウィキメディア・コモンズ.
- 키하 183계 1000번대 첫번째 - "오란다촌 특급". 뒤에 485계와 함께 연결해 한쪽 운전실에서 총괄제어로 전동차와 디젤동차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었다.
"KiHa183-1000 Yufuin no Mori II Hakata 19980700" by DAJF - 投稿者自身による作品. Licensed under CC 表示-継承 3.0 via ウィキメディア・コモンズ.
- 키하 183계 1000번대 그 두번째 - "유후인노모리" 2세. 이 당시에만 해도 키하 71계에 이어 2세로 불렸는데 이 차량이 빠지고 키하 72계가 2세로 불리고 있다.
"JR kyusyu kiha183-1000 siebold" by spaceaero2 - 投稿者自身による作品. Licensed under CC 表示-継承 3.0 via ウィキメディア・コモンズ.
- 키하 183계 1000번대 그 세번째 - 오오무라선으로 돌아온 특급 "지볼드" 지볼드는 에도시대에 독일에서 건너와 일본에 서양의학을 전수한 "필리프 프란츠 폰 지볼드"가 처음 일본에 상륙한곳이 나가사키인지라 그것을 기려 애칭을 붙였다.
- 키하 183계 1000번대 그 네번째 - 다시 유후인으로 돌아온 "유후DX" 초기에는 로즈 레드 도색으로 운용되었다.
- 키하 183계 1000번대 그 다섯번째 - "유후 DX"의 유채꽃 도색. 전동차용 밀착식과 디젤동차용 자동식 겸용 연결기가 현재도 그대로 남아있다.
- 키하 183계 1000번대 그 여섯번째 - 현재의 "아소보-이!" 매번 도색 변경때마다 실내도 크게 변경되었기 때문에 일일히 사진을 올리기도 어렵다...
- 글 : 송승학(부운영자, 787-ARIAKE)
- 사진 : 김성수, CASSIOPEIA님, 일철연공동사진DB,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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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본의 열차는 종류도 많고 이쁘고 아기자기한 차량들이 많이지요,,,,,예쁘게 잘 담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