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첫 출조.....
겨울 제주도
갈치낚시의 성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11월중순들어 수온이 18도로 내려가면서
10월의 21도수온과는낚시방법과 성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선은 수심 아래쪽 에 고기들이 모여 있다는....
그리하야....
10월의 갈치낚시수심은
전동릴기준 30~40미터였지만
지금은 바닥찍고 10~30m 층으로
아래쪽에 모여있습니다.
작은거는 위쪽
큰거는 아래쪽....
입질이 약하기때문에....
미끼는 짧고 두툼하게 하여
마리수 보다는
단마리 라도
육지 칠지급....
대물을 노리는 시기 입니다.
.
모처럼 시간을 내서
굿모닝에 전화 했더니
독배잡혀 있다고....
수소문끝에
화원호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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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조금 지나
인검은이제 선장에게 일임 하나보네요....
인검없이~~출발~~
도두항 하얀등대 ...빨강등대를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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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여를 달려
애월과 소관탈 사이 골창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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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은 전동릴 110m
바닥수심 130m 정도 입니다.
처음 ....
바닥찍고 10m 올리면서 시작 합니다.
예전에 소나기 입질은 온데간데 없고
갯바위에서 집어 안된 고기잡이 하는것 처럼
파리 만 날립니다.
배의 중간에 탔는데
앞쪽으로 두분 ....
번갈아 가면서 담배만 피우는데...
담배 끈은지 20년된 저는
죽을 맛 입니다.
물론 갈치가 뜨문 뜨문 입질하니
갑갑한 마음 알겄지만....
고문만 당하고 왔습니다.
.
가끔 물려오는
대갈치는
한마리만 잡아도
마음이 넊넉 했습니다.
10월 조과로치면
꽝수준이지만....
12월인지금은.....
ㅠㅠㅠㅠㅠ
대갈치 5마리
중갈치 두마리
실치15마리정도.....
실치는2지 정도 엉청나게큰
아기갈치입니다.
2시넘어 꽁치 떨어지고
미끼로 사용한것이 10~15 마리 정도된거 같습니다.
.
11시경에는
그물이 결려
배에 있는 전원이 낚시를 올리고
그물 지나가길 기다려보고 10분간 휴식....
.
수심이 깊다 보니
줄엉키는건 기본이고
1시 30분쯤...
뒤쪽 모두 12명이 한덩어리가 되니
사무장이 열심히 뛰어 다녀도
낚시대 정리하는데....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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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였근...
대갈치는 육지나 7지 되니...
1개가 1키로쯤 됩니다...
도 아니면 모....입니다.
아직도
대 갈치목표로하시는분들 대갈치 20수면 10~15키로 입니다.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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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얼음포함 17kg 찍었네요...
첫댓글 수고 하시었습니다....
잘 봤습니다...저두 얼마 있으면 제주도 갑니다...ㅎ
쇠소깍에 숙소 정하고...위미항으로 선상이나 방파제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어느 코메디언의 이야기가 겨울 갈치낚시에 딱 어울리는 맨트가 있지요
그때그때 달라요....
둘째 날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하루 였습니다
대갈치가 올라오는데 본인이 안올라 온다고 여러사람 의견을 물어 보지도 않고
노블이를 강행한......
조황을 떠나서 항구에 내릴 때 기분이 좋아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