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간첩 귀순 이벤트는 왜 안하냐?
남한에는 고정 간첩이 5만명이나 있단다. 97년 탈북 귀순한 북한 고위층 황장엽이가 폭로한 데서 인용된다.
그 발표가 27년이나 지났는데 그 고정 간첩 귀순 환영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해야 하지 않냐?
이거야 말로 얼마나 좋은 기회냐?
자수 고정 간첩이 입증되고 전향의사를 분명히 하면 1인당 정착금 5억원에 아파트 제공에 직장 교육 이수 후 취직 알선에 결혼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야 말로 국운을 건 " 제 1순위의 중차대한 국가 안보사업이 된다."
그간 선거 때마다 좌파를 찍으면 50000의 고정간첩들과 좌파들이 연계해 나라가 곧 공산화된다고 얼마나 떠들었는가.
그게 언젠데 정부는 고정간첩 귀순자 환영
이벤트를 왜 공개적으로 하지 않는가.
고정간첩이 5만이라는 데 과연 얼마나 자수하고 귀순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니되겠는가.
5만명 중 90%가 곧 45000명이 돌아서서 귀순하고 전향한다면 이는 북을 누르고 대북 사업에서 민주체제의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된다.
공산체제 매력 없다 민주체제가 살길이다로 판세가 증명될
기회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왜 선거 때면 이 고정간첩 이야기를 하면서
이 귀순 사업 이벤트는 왜 실제 하지 않는가.
황장엽이가 가져온 고정간첩 5만명은 북한 대남사업부가
간첩 파견 성과와 간첩포섭자 수를 뻥틔기한 과장 수치의
보고로 분석하는가.
그럴 가능성은 없는가?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고정 간첩 5만명 중에 몇명을 생포했다든지, 사살했다든지
놓쳤다든지 뭐 흔적이 있어야 5만명이 뻥인지, 실제 활동하고 있는지가 나타나야 정상이 아닌가.
50000이라면 거대 조직망인데 뭐 그 지나간 궤적이라도 흔적이라도 파악해야 하는 게 아닌가.
아니면, 5만명이 죽은 듯이 5년, 10년, 15년, 20년을 활동하지 않고 있을리는 만무하다.
만일 고정 간첩 5만명 활동이 뻥이 아니고 실제라면 정부가 이렇게 태만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으로 귀순 권유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야 한다.
혹시 정부가 여지껏 고정간첩 귀순 사업을 하지 않은 것은 이 5만이라는 수치를 신뢰할 수 없어서인가.
북에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다 하고 탈북이 줄을 잇는데 현재까지 탈북인은 대략 3만명에 이른다. 이 중 엄격한 국정원 심사 기준을 통과한 10% 3000명이 간첩이라 가정하고 5만명을 맞추려면 국내에 포섭자는 47000명에 이르러야 한다.
중국에서 주는 식량 얻어먹는 나라, 북에서 배고파 탈북하고 인권이 짓밟히고 가차없이 즉결 처형하는 독이 오른 북이 이렇게 사정이 안좋은 북인데도 그래도 좋다는
고정 간첩 5만을 만들어 냈다면 야, 이는 현실을 초월한 굉장한 교육의 최고 둔갑 기술이다.
어떻게 교육했길래, 같은 공산국 중국에서 얻어먹고 베트남보다 자유도 없고 의료시설도 부실하고 못사는 비참한 거지 북한이, 그래도 좋다는 간첩 50000을 어떻게 만들어내냐?
참 신기하다.
뭐 돈을 많이 줬냐?
예쁜 미인을 줬냐?
약점을 잡아서 폭로한다고 협박을 했냐?
돼지 독재자가 매력이 있냐?
북한 사회가 인간적이길 하냐?
아무튼 그러려면 교육요원은 적어도 500명 ~1000명 이상은 있어야겠다. 이들이 50000명을 관리하려면 거대한 접선 조직망을 형성해야 하지 않겠냐? 5만명이 일하는 회사 규모다. 국내 2만명, 3만명이나 되는 종합대학 2개 규모다.
또한 모든 조직은 돈이다. 돈 안줘봐라. 그날로 배신이다.
줘도 배신하는데. 과연 50000의 조직을 관리하는 돈은 제대로 대주는가.
수사당국은 돈의 흐름을 살피므로 그 단서를 잡을 수 있다.
자금 차단이 중요하다
만일 북의 지령이 현지 조달로 벌어서 하라고 지령했다면 이는 필시 마약, 납치 인신매매, 보이스 피싱으로 돈 잘 버는 이 분야가 유력하다.
그래서 검찰과 경찰과 국정원은 이말을 흘려들어서는 큰
실수를 할 것이다.
그럼 이 거대 조직이 왜 실체가 27년간이나 드러나지 않는 거냐?
사실은 북의 대남 사업부의 수치는 성과 부풀리기라고 추리하고 있는 건가.
황장엽이도 부정확한 부풀리기 뻥 자료를 말한 거에 지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는가.
설사 그렇다 해도 그거와는 별개로 맘먹고 하던 일은 꾸준히 해봐야 하지 않는가.
고정 간첩 귀순 환영 이벤트를 반드시 꼭 해야 한다.
50000의 거대조직인데 꼬리 하나 못 밟다니 말이 되는가.
실체를 찾아내라. 국정원은 뭐하는 덴데 50000의 실체 하나, 발자국 하나 못 찾냐?
간첩 조작은 잘 하면서. 박정희 시절, 조작 인혁당 사건의 8명의 젊은 이들은 두둘겨 패서 간첩 만들고 항소 기회도 주지 않고 재판 하룻만에 죽여 없애고 피멍 감추려 시신도 안주고 태워다 가루로 주고. 참 그게 한국인이라는 게 기가 막힐 참 비인간적 행태였다. 전두환 이도 간첩 열심히 만들었다.
국정원은 간첩 잡으랬더니 간첩을 만들었다.
두둘겨 패서 조작 !
군대가 그렇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하라. 그 정신의 영향인가.
좌파와 우파는 " 이념 전향자 처우" 라는 이 점에서 무능함이 드러났다. 이러한 헛점과 방책을 권 정 택은 정성으로 알려주는데 이를 계속 무시해서는 큰 우를 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