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なほし食堂>
각종 두부요리를 맛있게 전통적으로 한다. 다른 요리도 좋다. 분위기도 좋은 깔끔한 식당이고, 정식 중심인데도 한국보다 훨씬 싸다 할 수 있을 정도. 거기다 토속 요리여서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식당이다. 이미 많은 한국 여행객들도 다녀간 듯하다. 일본 여행지에도 소개되어 있는 집이다.
1.식당대강
상호 : ななほし食堂 나나호시
주소 : 〒903-0805 沖縄県那覇市首里鳥堀町1丁目45−2
전화 :
주요음식 : 두부 중심 정식
2. 먹은날 : 2026.1.7.저녁
먹은음식 : 고등어야채정식 980엔, 소고기두부정식 1020엔
3. 맛보기
중국 운남성의 소수민족 음식을 맛보는 기분이다. 두부요리를 다양하게 한다. 두부요리는 하나만 시켰지만, 마침 옆 테이블의 대만 여행객 모자가 튀긴 두부를 주문하여 먹고 있었다. 5일 여정으로 와서 모레면 돌아간다는 부자, 수리성 보고 이 식당에 왔다고. 어떻게 왔냐니 구글 지도보고 왔단다.
이런 두부는 대만에서도 똑같이 판다고. 가오슝에서 왔단다. 거기 튀긴 두부는 이처럼 크지 않지만 맛은 비슷하다고. 북경은 음식이 많이 짠데 여기는 대만과 같이 많이 짜지는 않아서 좋다고. 아마도 한 모를 둘로 나누어 튀긴 듯한 품새인데 부자가 한 조각씩 다 먹는다.
내가 시킨 소고기두부, 두부는 부쳐서 소고기와 함께 살짝 조린 듯하게 바특한 국물을 낸 음식. 중국 풍이다. 일본 본토에는 이런 음식 찾기 힘들다. 당면도 볶아 함께 조리했다. 향채는 없다. 중국 스타일이지만 국물에 전분도 없고, 오키나와식이다. 국물 한방물도 버릴 필요없이 다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쯔게모노는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 짜고 양이 작고. 밥을 먹기 위한 수단. 영양은 기대하지 말아야 하고.
미소시루는 일본풍이나 조금 짜고 또 작은 차이는 건더기가 훨씬 많은 것. 일본은 마셔야 되나 이 된장국은 수저가 필요하다.
두부는 가장 큰 차이. 일단 이런 두부 요리는 일본음식에 거의 없다. .두부요리가 발달한 건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특성이기 때문. 유구국 시절, 중국과 교류하면서 들어온 것이 두부, 두부를 들여와 다양한 향토음식을 만들었다.
밥도 일본과 큰 차이. 일단 양이 많고, 일본보다 식감이 좋지 않다. 일본은 밥중심인데 여기는 반찬 중심으로 축이 기울었다. 오키나와 음식에는 일본, 한국, 중국의 조리법과 상차림이 다 담겨 있다. 한중일 세 나라와 통상을 하면서 중간자 노릇을 하던 역사가 음식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참 특별한 음식이다.
음식으로만도 여행할 가치가 있다. 이 집 요리는 전형적으로 그 특성을 보여준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역사도 문화교류도 같이 공부한다. 그러면서 믿을 수 없을 만큼 가격은 싸다. 대신 카드는 안 된다. 현금으로만 지불할 수 있다. 고마운 집, 번창하기를 빈다.
수리성을 보고 천천히 걸어 내려와 먹기 좋은 식당. 수리역 옆 사거리에 있다.
노릇노릇 부친 두부의 겉은 약간 바삭거리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국물에 졸여도 그대로 남아 있다. 간은 약하지 않다. 오키나와는 젓갈간장은 쓰지 않는다. 콩간장에 다시국물을 합쳐 깊은 맛을 낸다.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파, 유부, 두부, 해조류 등등의 거섶이 들어 있다. 국물맛도 본토 미소시루보다 강하다.
고등어를 살짝 구워 부재를 넣고 조리한 듯하다. 숙주, 파, 당근 버섯 등등이 들어갔다. 콩나물은 먹지 않는 동남아식 숙주문화권 음식이다. 실고추가 들어간 것이 특이하다. 볶는 데에 전분은 들어가지 않은 듯하다. 중국식은 아닌 것이다. 중국에서는 실고추도 안 쓰고 이런 경우 대부분 전분을 넣는다.
콩나물은 더운 지방에서 먹기 쉽지 않다. 보관일이 짧고 자기 특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아무 음식에나 넣을 수 없다. 동남아가 콩나물이 아닌 숙주를 선택한 동기이기도 하다. 물론 콩보다 녹두 생산이 더 많은 것이 근본적인 배경이지만. 하여튼 중국도 남부 지방 복건성을 중심으로 주거래를 하는 이곳은 중국 남부의 음식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다.
밥이 일본보다 안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벼농사가 잘 안 되는 것이 첫째 이유다. 석회질 토양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데다, 태풍이 잦고, 밤에도 더워 벼 생육에 좋지 않고 등등. 그래서 교역이나 수입에 의존해온 것이 밥보다 반찬에 초점을 맞추게 된 것이다. 따라서 오키나와에 오면 밥보다 찬이 많이 나오고, 찬을 보면서 식당을 골라야 한다.
쌀 대신 가뭄에 강한 고구마를 주식으로 삼았다. 밥은 많이 먹을 수 있어도 고구마는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 없어 자연스럽게 소식하게 된다. 장수의 한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
#나하맛집 #오키나와맛집 #오키나와두부요리 #오키나와수리역맛집 #수리성맛집 #나시호시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