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명의 대 인원이 최 남단 소매물도로 출발한다. 일요일인 내일 부터 남부
지방은 장마로 들어간다는 기상청의 예보를 비 웃기라도 하듯 오늘까지는
청명한 날씨를 보이겠다는 예보와 남녁은 폭염경보까지 내려 일사 열사에
주의 하라고 간곡한 부탁을 해 댄다. 우리 일행은 그런 예보 정도쯤이야!
꼬불거리는 길의 종착지인 거제도저구항에 도착한다. 그때 시간이 오전 5시를
넘어선다.
저구항 옛 항구인 선착장에 도착하니, 유명세 하곤 조금은 동떨어진 허름한
유람선 청사는 문이 잠겨저 있는데, 먼길을 오느라 생리 현상에 부대낀
우리님들은 안절 부절, 어찌 할 줄을 모른다. 화장실이라고만 쓰여있지 모두가
철갑을 해 놓고, 오도 가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 어~허~ 이것 큰일 났네?"
이리뛰고 저리뛰고 야단들이 났다. "여기가 여객 터미날이 아닌것 같어?"
"그러게?" 그러나 야외에,여객들 대기 해 놓는곳은 잘도 해 놓은것 같다. 우리님들
아침을 먹으라고 해 놓은것 같기도 하고? 종잡을 길이 없다. "아마도 새벽
이라서 직원들이 아직 않 나왔나봐?" 어째튼 급한 사람들은 이리 저리 마을로
뛰어 다니고, 남은 사람들은 배식에 들어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욱국에
겉저리다. 질서 정연하게 두군데서 배식을 시작 한다. 많은 인원 이라도
하나같이 착착 모든배식이 진행된다. 이렇게 질서가 잘 잡히니,대자연인은
행복할 뿐이다. 입에 착착 드러붙는 이 국물 맛은 어디에서도 맛 볼수없는
천하 진미라고나 할까? 배식이 끝나갈 무렵? 아니 국이 5인분이 모자란다.
이걸 어떻게? 그러고 보니 회장님이하 운영진들이~~ "허어~ 이런 실수가?"
이러고 있는데 터미날 청사가 신청사를 지어 이사를 했다는 것이다.ㅎㅎㅎ
늦은 정보가 실수를 자아낸 것이다. 그래도 야외 대합실에서 많은 인원이
식사를 해결 했으니 얼마나 큰 수확 이던가?ㅎ 그리고 여기 거제도는 산길로
여름꽃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은 은 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나타내는
모습들이 이채롭다 큰 나무 작은 나무들의 수국들은 이국의 정취를 유감없이
발휘 하고 있는 것이다. 새벽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옮겼다는 신청사
주변도,수국 천지로 우리님들을 흥분의 장으로 휘 몰아 놓는다. 운무님
준발님의 봉사의 정신은 모두들에게 감동을 자아내게 만들어 놓는다.ㅎㅎ
처음으로 그리고 어쩌다가 참석한님들도 모두가 감동과 감탄에 휘말려
행복감에 도취되어있다. 항구주변의 모습들을 카메라 렌즈를 들썩이게 만들어
놓는다. 항구 주변은 해무로 쌓여 오늘 날씨가 어떻게 될려나? 가늠 할 수가
없는 것이다.단체 사진은 여기 저구항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포토대형으로
벌려 본다. 넓혀보지만 100여명이 운집할 곳은 그리 쉽질 않은 것이다.
그래도 넓으면 넓은대로~좁으면 좁은대로 화사한 얼굴로 렌즈에 얼굴을
바짝 디밀어댄다.ㅎㅎㅎ 이런맛이 "함께"라는 단체의 맛 이리라!ㅎㅎㅎㅎ
승선의 시간이 다가온다. 우리팀 말고는 별로 인것 같다. 반 정도는 우리팀!
해무속을 서서히 빠져 나간다. 이름모를 섬들을 헤치고 보무도 당당하게
소매물도를 향하여 전진 한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물결이 아름다울 뿐이다.
우리님들의 얼굴은 행복이 넘쳐 화사한 얼굴로 서로의 대화가 끝이 나질
않는다. 이름은 있겠지만 바위만이 모여있는 모습이 우리가 가는쪽을 바라
보는모습이 보안에 신경을 써 주고 있는 모습이 동물의 세계의 미유켓의
모습과 흡사하게 보인다. 까마득하게 물위로 보이는 섬! 섬들이 아름답고
환상으로 보일 뿐이다. 우측으로 대매물도에 가까이 있는 소매물도가 우리
앞으로 서서히 다가 온다. "이젠 하선을 할 시간이오니,승객님 께서는 잃은
물건이 없이 준비를 해 달란다. 선착장 주변은 몇채의가옥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우리의 작가들 놓치지 않고 부두에 겨냥하여 샤타를 눌러댄다.ㅎㅎ
드디어 환상의 땅으로 발을 드리 밀어댄다. 한발 한발 가파른 언덕길로
들어선다. 뒤를 돌아보니" 미우켓" 같이 우리의 안전을 책임이라도 지을양으로
하선 하는것 까지 지켜보고 서있는 모습이 너무도 듬직함에 흐믓한 마음
뿐이다. 부여대장의 선두가 죄측으로 오라며 남매바위쪽으로 바다를 바라
보며 움직인다. 해무로 덮혀 있었던 모든 시야가 겉히기 시작 한다.ㅎㅎ
순식간에 하늘은 미세먼지란게 거침없이 사라지며 우리님들을 환영이라도
하듯이 맑은 하늘은 여름햇살을 유감없이 쏘아댄다. 수채화 우연 유유님이
한 조를 이루어 움직인다. 내가사진 기사를 자청하여 움직인다. 모두가 감동의
도가니로 쓸어 넣는다."세상에 이렇게 날씨마져 우리편에 서 있네요?"ㅎㅎㅎ
"사또님!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네요? 여기는 처음이고 들어보기만 했는데
정말 잘 온것 같네요? ""아직도 메인은 아닌성 싶은데 지금부터 평가가 나오니
오늘을 짐작이 갑니다" 저기 저 섬은 무슨섬 이지요?" 대매물도? 대 매물도도 뭔가
있을것 같은데?" 너무도 신이나서 계속 튀어나오는 감탄사! 오솔길의 시원함.
바람 한점 없는것 같지만 황망한 대해이기에 약간의 솔바람끼가 그래도 얼굴을
만져주며 애무해 댄다." 아이고 이쁜것들!" 나 말고도 모두에게 이런 기쁨을
나누어 주리라! 좌측으로 등대섬이 보이기 시작 한다. "여기가 역사관이네?"
깨금발로 등대섬을 바라본다. 찬란한 햇볕이 망망대해를 비추니, 환상의
바다는 내 품안으로 스며 드는것 같다. 졸지도 않고 꼬박 뜬눈으로 왔것만
피곤할줄 알았는데 반짝반짝거리는 두 눈은 모든 광경을 놓칠 수가 없기에
까딲없이 바다를 응시하며 일행과 열심히 한컷도 놓치지않고 카메라 속으로
빨아 들인다. "모처럼 만의 수채화 일행과의 대화들이 얼마나 유익 했는지
이런 모습들이 참 행복이리라!" "드디어 등대섬이 앞으로 쫘~악 펼처진다.ㅎ
아름다운 섬? 이 엄청난 모습들이 대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이란 말인가?
입을 다물수가 없는 이 아름다움! 인간이 정성들여 만들어도 이보다 아름다울
수가 있으랴? 천혜에 대자연에 감탄과 감동이 모든이들에게 선사하는 이 기쁨!"
정녕 대자연은 위대하다는것을 또한번 숙연해 진다. 우리 일행도 감동에
휘말려 서있는곳에서 그냥 박아대는 것이다. 이리저리 서라고 할 필요가
없이 그냥 찍으면 거기가 스트듀오인 것이다.ㅎ 여기에 무슨 수식어가 필요
하리요? 등대섬을 건너는 곳이 밀물과 썰물의 조화에 갈라지고 닫히는 것이다.
그것도 물때에 따라~~ 그래서 오늘 여기를 찾는이들이 바닷길을 메우는
것이리라! 등대섬이 10시30분에 완전히 갈라지는 適時인 것이다. 아직은 다
갈라지지 않았는데, 성질급한 님들은 신발을 벗어부치고 盜江을 시도 한다.ㅎ
10분만 기다리면 신을 벗지 않아도 충분 할텐데?ㅎㅎㅎ 그래서 이런 사람도
저런사람도 있는 건데?ㅎ 지구의 자전 공전의 신기함을 또한번 뼈저리게 감상 한다.
같이 가던 수채화가 발 수술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 돌길을 가지 못하겠다고
등대섬을 포기 한단다. 그동안에 걸었던것들이 무리였나보다? 통증이 심해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다며 잠깐 층계나 아니 갈라진곳만 통과하고 철수한단다.
아쉬움에 우연과 둘이만 등대까지 올라간다. 올라오는 님들이 등대 곳곳을
미어 터지게 오르내린다. 우리님들은 등대 부속 건물 밑에 자리를 잡고 점심에
들어간 모양이다. 우리는 물 빠질때 까지 기다리며 도강전에 배낭을 풀렀는데
성질 급한이들 틈에 끼어서인지 등대밑에서 이야기꽃을 피운 것이다.ㅎㅎㅎ
등대위에 올라와서 주변의 경관을 샅샅이 감상한다. 얼마나 아름답던지?
아까 저쪽에서 등대섬을 볼때보다 훨씬 아름다움이 뇌리에 감탄을 자극 시킨다.
주상절리의 아름다움도? 자연이 어떻게 만들었을꼬? 참으로 신기함 뿐이다.
하나님이 여기 바다 한가운데에 누구를 위해서 만들었을꼬? 거기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도 "해상 국립공원"을 여기에 정해 놓은 것이 얼마나 잘한
일인가? 운무님은 자기것 보다 남의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준다.
언제나 느끼는 감동이지만 오늘도 내려 꼿는 태양을 마다 하지 않고 여기저기서
부르면 한번도 거절하지 않고 뛰어 다니는 그님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ㅎㅎㅎ
아름다운 등대섬의 오묘한 경치를 뒤로하고 바다돌을 어루 만지며 신기함에
취해본다. 얼마나 썰물 밀물에 쓸리고 쓸렸으면 이렇게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졌을꼬? 이또한 자연의 신비가 아니던가? 보석처럼 깍여지는 대자연에 다시
한번 힘찬 박수를 보낸다. 지금 시간이 12시 정도다. 장렬하는 태양은 익을대로
익어 바다에서 층계를 오르는데 웃옷이 모두가 적시어 숨을 가쁘게 만들어
놓는다. 앞에가는 머릿돌님과 오드리님의 뛰를따라 쉼터로 들어간다.ㅎㅎ
살랑 살랑 불어대는 바람결이 이렇게 고맙고 감사할때가 있는가 싶을때~
머릿돌님의 대추도마토의맛은 천상의 맛이 이만 하겠는가? 퇴악볕을 헤치고
능선으로 오르는 산행인들의 모습들이 아름답기 이를데가 없는 것이다.ㅎㅎ
천천히 그뒤를 따라 올라갈 무렵 그래도 아쉬워 바닷속에 뿌리박고있는 바위
섬들을 들여다 본다. 분명히 절리로 네모나게 뿌리를 박고 마치 크는 나무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애매랄드 물빛에 아른거리는 너울이 간장이
서늘케 만드는 감정에 사로잡혀 떠나기가 싫지만 계획된 수순이 무너질까봐서
오르막 길을 올려챈다.ㅎㅎㅎ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지만 이정도 쯤이야?
이 경치를 감상하는데 이만한 수고쯤이야? 능선에 올라선다. 바람놈이 휘~익
불어제키며 깔깔대며 목에 매달려 가진 애교에 여념이 없다. "아유 이쁜것들~"
그 소리를 들을 려고 그러는지? 다시한번 나를 휘어 잡으며 사정없이 애교를
부려댄다. 그러다보니,혼자서 걷는다.수채화는 기다리다 먼저 하산한 모양이다.
장렬하는 퇴악볕은 끝일새가 없다. 미세먼지 하나없는 "한려공원"의 공기의 순수
농도는 100% 인것이 틀림없다. 그야말로 잡 것들은 하나도 없음을 감지한다.
또악을 피해 휴식처에 앉아 큰 호흡에 매료되어본다.ㅎ 들이 마시고 내 밷고를
수십번? 내 육체를 말끔히 세탁해 놓는것 같은 느낌이다. 무심도님과의 대화가
한참 이어진다~ 이런것이 삶이 아니겠는가? 오늘 처음으로 참석한 님이기에
조금은 서먹했단다. 앞으로 한번 두번 참석하다 보면 모든게 익숙해지리라!
2시 승선하여 3시면 저구항에도착! 잠깐동안의 뒤풀이는 우리대자연인들의
기개가 보이는 한 자리였다. 우리친구 도밍코와 산솔도 재밋는 여행이었지?ㅎㅎ
회장님!지기님! 운영진 여러분! 여러분들의 봉사가 있었기에 이런 거대한
행사도 무난히 해 낼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잘 자라준 우리 대자연님들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내 만족을 위하여 보기좋지 않은 행동은 혹시 있었나요? ㅎㅎㅎ
졸려서 수고한 우리 병만이 아우님! 고생했네!
오늘 수고했고, 아름다운님들! 모두를 사랑합니다.
사랑해 대자연! 대자연 대자연!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