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일 누가복음 14-16장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 p.96 23.7.6
혼인.잔치 – 양.동.탕 – 부자와 나사로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누가복음서 14:11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누가복음 14-16장 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는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래서 유대 백성 대부분은 무거운 세금으로 인해 가난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로마 제국의 식민지임에도 불구하고 유대에서 사두게파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성전세를 거두며 종교 귀족의 삶을 살았고 바리새파 사람들은 경제적 중상층으로 일반 백성들과는 다르게 불편함 없는 풍족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종교 귀족이나 종교적 중산층으로 사는 것은 자기들이 율법을 잘 지켜 하나님께 복을 받은 것이라는 엉뚱한 논리로 당시 가난한 백성들을 주눅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율법의 정신을 잃어 버리고 문자에 메인 것을 지적합니다
율법의 근본정신을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오신 율법과 선지자를 완전하게 하려고 오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14-16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수종병 든 사람 율법교사를 바리새인들 예수님을 따르는 수 많은 무리 세리와 죄인들 서기관들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잔치를 많이 베풀었습니다 얼핏 보기에 많은 사람을 잔치에 초대하여 대접하는 그들이 인정이 많은 사람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들만 잔치에 초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부가 경건에 도수를 재는 척도의 일환이라는 사상을 만들어 갔습니다 다시 말해 바리새인들은 인과율벅 사상으로 자신들이 부를 축적한 것은 경건하게 살아온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경건을 드러내가 위해서라도 잔치 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했던 것입니다
오늘은 저집에 가서 먹고 내일은 자기 집으로 초대하는 식으로 그들 사이에 잔치라는 이름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지냈던 것입니다
이런 배경하에 바리새인의 잔치자리에서 세 번째 안식일 논쟁이 일어납니다
14:1 안식일에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떡 잡수시러 들어가시니 그들이 엿보고 있더라
14:2 주의 앞에 수종병 든 한 사람이 있는지라
1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눅 14:1-3 )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문제에 대해 먼저 물었습니다
그들이 대답하지 않자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쳐 보내면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눅 14:5 )
예수님께서는 잔치 자리에서 두가지 가르침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잔치 때에 끝자리에 앉으라는 것입니다
둘째늘 갚을 길 없는 이들에게 잔치를 베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을 받는 비결은 바리새인처럼 속 보이는 잔치를 많이 치루는 것이 아니라 은밀한 중에 구제하는 것입니다 (마 6:4 )
계속해서 바리새인의 잔치 자리에서 잔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말씀하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선민 사상에 젖어 하나님 나라 잔치가 당연히 유대인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눅 14:17-21
14:17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14: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한 사람은 이르되 나는 밭을 샀으매 아무래도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양해하도록 하라 하고
14: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잔치에서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종은 예수님과 제자들이며 처음에 초대 받은 사람들은 유대인들입니다 그런데 초청받은 유대인들이 잔치 참여를 거절하자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잔치에 참석할 수 없었던 가난한 자들 몸 불편한 자들 맹인들 저는 자들을 잔치에 초대하십니다
나아가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명하여 하나님의 잔치에 더 많은 사람을 채우십니다 이는 복음이 누구에게나 전해짐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수 많은 무리가 예수님과 동행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제자가 되는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제자의 길은 다름 아닌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의 길 또한 비유로 말씀해 주시는데
첫째 망대를 세우는 자의 비유
둘째 전쟁참가를 결정하는 왕의 비유
셋째 맛을 잃은 소금 비유를 들어 쉽게 가르쳐 주십니다
당시 유대에서 사람 취급조차 받지 못하는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가까이 오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 모습을 보고 죄인들과 함께 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비난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 잃은 영혼을 찾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세가지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첫째 잃은 양을 찾은 목자의 비유입니다
둘째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여인의 비유입니다
셋째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의 비유입니다
죄인 한 사람의 회개가 하나님 나라 전체의 기쁨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위선으로 인해 일반 백성들이 자신이 율법을 지키지 못해 가난하다는 죄의식을 가지는 것을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재물에 대한 생각을 옳지 않은 청지기 비유를 통해 가르쳐 주십니다
누가복음 16장8절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어떤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함으로 청지기 직무를 못하게 됩니다 그러자 그 청지기가 자기 살길을 찾기 위해 주인에게 빚진 이들의 빚을 줄여 줍니다 청지기가 이렇게 일을 처리하자 주인이 오해려 그 청지기를 칭찬합니다
이처럼 주인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불의한 청지기도 자신의 미래를 준비합니다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탕감해 줌으로서 실직한 이후의 삶을 보장 받고자 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지기의 자세를 칭찬한 것입니다
이 비유를 통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청지기가 주인의 재물을 이용해 자신의 미래를 준배했듯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까지 지혜롭게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눅 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바리새인들은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리새인들은 부를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불의한 청지기 비유를 말씀하시며 재물에 대한 그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 주시려 했으나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비웃었던 것입니다 (눅 16:14 )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그런 행동을 보고 말씀하십니다
눅 16: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예수님께서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가지고 다시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이 자신의 소유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재물을 가지고 자신의 육체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먹고 마시는데 열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대문앞에서 굶주려 있는 한 사람조차 돌보지 않은 완악한 자였습니다
결국 부자는 죽어 불꽃이 타는 음부에서 고통 받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16: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16: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눅 16:23-27)
부자가 이처럼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며 자기는 지옥에 왔지만 자기 가족이라고 이 무서운 지옥에 오지 않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그 부자에게 말합니다
16:29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16: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16: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눅 16:29-31 )
하나님나라의 주인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아들을 믿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자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바리새인들처럼 비웃는다면 그러한 사람은 부자와 나사로 비유에서 나오는 그 부자처럼 그리고 바리새인들처럼 결국 음부에서 고통중에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모할 것은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를 초대하신 하나님 나라인 것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가까운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