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정식을 표방하는 <퀴진라따뚜이> 가볼까 합니다.
사실 가정식임을 내세우는 식당 (꼭 양식 뿐만 아니라 일식의 경우에도) 중에 다소 어중간한 곳들이 많긴 합니다.
주방의 실력이 딱히 내세울만 하지 않거나, 메뉴 구성의 정체성이 불분명할 때, 가정식이란 애매한 레토릭으로 퉁치는 경우죠.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라따뚜이를 시그니처 메뉴로 와인 한잔 가볍게 할 수 있는 캐주얼한 동네 식당이지만, 맛까지 가볍지만은 않은 나름 내공있는 집입니다.
각종 자투리 야채를 스튜 형태로 끓인, 프로방스 지방 서민음식 라따뚜이가 스타우브 냄비에 담겨 나오는데, 프렌치답지 않게 투박하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슾이나 샐러드, 라따뚜이, 스테이크로 구성된 시즈널 코스가 기본이고, 주기적으로 바뀌는 쉐프 스페샬도 있습니다.
콜키지 프리인데, 혹시 와인 곁들일 분은 가져오셔도 좋구요, 와인은 드신 분들끼리 별도 정산하는 걸로 하죠.
저녁은 뜬금없이 영등포쪽으로 칼국수 먹으러 가겠습니다.ㅠㅠ
느닷없지만 드셔보시면 이해가 갈 듯요.
최근 제 맛집 투어 중 아주 인상적인 곳이라서요.^^
1. 일시 : 8월 12일 토요일 2시
2. 장소 : <퀴진라따뚜이> (3호선 신사역 3번출구 4분 거리)
3. 회비 : 30천원
4. 인원 : 8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