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 국보법관련 경험담 써니뱅크님 사과하십시오.
홍익인간 추천 4 조회 1,043 13.10.03 22:57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10.04 02:35

    첫댓글 뱉은 사람은 오죽 답답하면 그러했으며,
    담은 사람은 상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두 분 모쪼록 원만한 화해 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 13.10.04 05:30

    뭔 사과. 써니뱅크님은 정확하게 짚었는데

  • 13.10.04 08:16

    두분이 원만히 해결하세요
    두분 모두 지성인이시니 겨관 감정에 휘말리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 13.10.04 08:22

    두분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많은 차이가...
    써니님이 큰 잘못을 한 것도 없고....홍익님의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도 마찬가지고..
    다만 그 근본 차이라는 것이 어쩌면....현실인식에 있어서 일반인들과 이곳 분들의 차이만큼이나
    크게 보이는것은 제 눈이 좁아서일지도....

  • 13.10.04 10:54

    가끔 보아 온 홍익의 가장 큰 모순은 시궁창이 더러운 건 아는 듯 티내면서도, 차마 그 코랑내와 함께 하는 행복감은 포기할 수 없는 용기랄가..

  • 13.10.04 13:57

    홍익님
    우선 사과를 드립니다.

    절대절대 홍익님을 삐꼬거나 우습게 알고 그런거 아닙니다.
    그런데 갑자기 홍익님께서 아양문구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더군요.

    저는 홍익님이 남한사회의 권력을 가진자들의 모순을 아시고 계신 상태에서
    어쩔수 없이 끝무렵에 그런 문구를 쓰시는 마음ㅇ으로 보아 슬프지나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썻던겁니다.

    그리고 판삿님이라는 문구만 가지고 그런건 아닙니다.
    세상에 법률적 투쟁을 하는데 존경하는 판삿님에서 부터 시작에서 구걸하는듯한
    자세를 취하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실은 저두 비록 실력이 모지라서인지 사시에 합격이 안되었지만 7년을 힘든 환경속에서
    치루었습니다.

  • 13.10.04 14:07

    저는 홍익님게게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 다만 아직도 저는 대한민국의
    법조계의 걸레같은 모습은 잊지않고 있습니다.

    1970년대 말쯤 4명의 장애자들이 한거번에 사시에 2차까지 합격하였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3차에서요.

    거기가지는 좋왔습니다.
    그런데 그 뒷소리에 저는 벽을 치고 몸서리를 쳤습니다.
    다 붙여주면 전국의 장애자들이 고시에만 매달리지 않을가 우려 된다면서
    모조리 불합격 시녔다는 말을 그것도 황변호사가 스쳐지나가는 말로 하는
    걸 언듯 들었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자들이 법조계입니다.

    저는 홍익님에겐 아무런 감정도 없습니다.

    내가 비록 장애자로 이곳에 왔지

  • 13.10.04 14:13

    만 내 평등사상을 잊지않고 공부해준 내 또 한 아들이
    호주의 변호사가 되어 늘 같이 토론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 있는지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한국법을 공부한 제가 비교하라고 하면 얼마든지 할수
    있습니다.

    법정투쟁은 법의 정당성을 귀해서 싸우는것이지
    흥정이 아니라는 신념엔 변화가
    없습니다.

    그건 일제시대의 잔재입니다.

    유관순의 법정투쟁을 읽어보면 그런 흥정같은
    없었습니다.

    홍익님
    홍익님글 향해 뱉은 내용이 아니니까 절대 마음 다치지
    마십시요

  • 13.10.04 14:25

    그리고 무엇때문에 홍익님은 이 문제를 남북한 통일 문제로 가지고 가시는지
    정확하게 이해가 안되는게 사실입니다.

    감정이 가라앉혀 지시면 나중에 남북문제에 대한 저의 시각을 밝히렵니다.
    그섬 이만 줄입니다.

  • 작성자 13.10.04 16:10


    아픈 과거를 생각나게 해서 죄송합니다.

    써니뱅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문제의 근원은 용어의 잘못이었다 생각합니다.

    윤기하 선생님과 다른 이들이 행하는 국가보안법에 대한 대응은 어쩌면 넘어 설 수 없는 벽을 향한 상징적 법정 투쟁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나,

    홍익이 행하고자 하는 것은 통용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모순에 대해 투쟁하여 쟁취하고자 하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주 조잡한 논리에 대해 왜 단 한번도 이의제기가 없었냐는 것에 대한 의문이고, 또한 정확한 문제 지적을 통해 바로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고, 그러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13.10.04 15:55


    요는 국가보안법을 식민지 괴뢰국가의 통치수단으로 보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 가의 차이이고, 그러한 인식의 차이가 법정 투쟁을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저와 같이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만들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써니뱅크님이 어쩌면 정확히 보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익은 투쟁을 할 그릇도 아니고, 투쟁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직접 보며 이야기하는 오프라인과 달리 인터넷 공간 상에서는 가는 길은 한길인데도 미묘한 차이에서 자꾸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는 듯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오해는 홍익이 만드는가 싶기도 하고요.

  • 작성자 13.10.04 15:14


    써니뱅크님의 생각을 이해하게 돼서 기쁘고, 제가 한참 어린 듯 한데 마음 상한 점이 있었으면 너그러이 용서를 바랍니다.

    또한 못 이룬 변호사의 꿈을 아드님이 이루었다니 축하 역시 드리고 진솔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3.10.04 16:25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홍익은 모든 것을 이기기위해서 행하지, 돌에 부딛혀지는 계란이 되고자 행하지 않습니다.

    또한 판사와 검사, 변호사는 이러한 잘못들을 다 알고 있을 것 같지만, 변론요지서에 남겼듯이 그들은 사법연수원에서 이에 대한 각인을 받고 그러함이 옳은 것이다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법도 엄청나게 많아서 스스로 기소하고, 변론하고, 재판하지 않는 이상 이해에 부족함이 있고, 또한 다들 반국가단체라 생각하니 별 생각없이 행하는 것 입니다. 선뜻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실상이 그렇습니다.

    잘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면 잘 이해를 하도록 해야 이길 수 있는 길임을 말씀드립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