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 경제분과 정의로운 전환 소위에서 주최한 "정의로운 전환 운동과 과제 1차 간담회"가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인천지속협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훈 사무국장이 경제분과 위원으로 함께 준비하고 참여했습니다.
정의로운 전환 소위에서는 현재 정의로운 전환과 관련하여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고 1차로 정의로운 전환과 고용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의로운 전환의 개념과 영흥화력발전소 폐쇄 이후 일자리 문제 등에 대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차 간담회도 준비 중인데, 2차 간담회에서는 에너지 전환 문제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정의로운 전환이 단순히 노동자들의 일자리 문제만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좁게는 일자리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넓게는 문화의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이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또한 우리보다 먼저 석탄발전소를 정지를 경험했던 충남의 사례를 잘 설명해준 석진흥 충남경제진흥원 인력양성팀장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특히 조례를 만들 때 조례 자체보다도 먼저 정의로운 전환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룰 시장 직속의 위원회나 기구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주의해서 들어볼만 했습니다.
2시간 반의 짧은 간담회였지만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에서는 장시정 염전골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최정희 썬오아시스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