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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초대형 재계약을 체결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약 8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지탱해 온 다비드 데 헤아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3년까지 맨유와 함께하게 될 데 헤아는 잉글랜드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게 됐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데 헤아는 “8년동안 위대한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건 하나의 특권이었다.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영광이다. 이제 내가 원하는 것은 맨유와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는 거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전까지 20만파운드(약 2억9550만원)의 주급을 받았던 데 헤아는 알렉시스 산체스가 떠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급 수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그의 주급은 옵션을 포함하면 무려 37만5000파운드(약 5억5408만원)에 달한다.
스포츠 선수들의 계약·연봉 등을 주로 다루는 ‘스포트랙’은 데 헤아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와 라힘 스털링이 EPL 소속 선수 중 주급 2, 3위를 기록 중이다. 고액 주급 자로 알려진 폴 포그바와 메수트 외질도 ‘TOP 5’를 형성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14만파운드(약 2억685만원)로 제이미 바디,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 일카이 귄도간과 함께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가 20만파운드(약 2억9539만원)로 가장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2019-2020시즌 EPL 주급 순위 (출처: 스포트랙)
1위. 다비드 데 헤아(맨유): 37만5000만파운드
2위.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 32만833파운드
3위. 라힘 스털링(맨시티): 30만파운드
4위. 폴 포그바(맨유): 29만파운드
5위. 메수트 외질(아스날): 26만8750파운드
6위. 앤서니 마샬(맨유): 25만파운드
7위.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23만135파운드
공동 8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이하 토트넘): 20만파운드
출처 - Mon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