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소홀히 했던 어린이 전도의 결과》
오늘은 주일 예배 후 정 장로님과 함께
노방 전도에 나섰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전도하기에는 매우 좋았습니다.
먼저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
네 명을 전도했고요.
천국과 지옥의 실제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분명히 천국도 있고 지옥도 있다고요.
저 역시 고등학생 때 영몽을 통해
천국과 지옥을 보았고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광경도 목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목사까지 되었지요.
조금 전 설교에서도 누가복음 16장
천국과 지옥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예수님을 안 믿던 부자는 지옥으로 갔고요.
가난했지만 예수님을 믿었던 거지 나사로는
천국으로 갔습니다.
나사로는 천국에서 위로를 받았고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이 부자는 살아있을 때 부귀영화를 누렸지만
내세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습니다.
오히려 세상 일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이죠.
그러다가 죽은 후 지옥에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늘날에도 이런 현상은
그칠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중학생 네 명을 전도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천국과 지옥의 실제 뿐 아니라
해와 달과 지구와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을 만드신
창조주 예수님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당장 예수님을 믿겠다고 하더군요.
헬스 기구에 앉아 운동을 하시는
할머니를 전도했습니다.
건강하게 무병장수하시라고 하면서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고요.
알았노라고 대답은 하셨습니다.
물론 건강하게 사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속히 신앙생활하시다가
꼭 천국에 가셨으면 좋겠네요.
교회 마당을 지나가시는
할아버지를 전도했습니다.
제가 이 교회 목사라고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대개 우리 한국 교회는
어린아이나 노인들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교회에 오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야 경제성이 있기 때문인가요?
그러면서 장년부가 부흥하면
어린이부도 저절로 부흥한다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교회 크기에 대해서도
장년부만 몇 명이냐고 물어볼 정도였죠.
그런데 이조차 회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교회의 미래는 아이들에게 달려 있는데요.
어린이 전도에 소홀히 했던 패착의 결과가
한국 교회에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네요.
빨리 어린이 전도에
중점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전도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교육관에서는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요.
찬송 소리가 얼마나 크고 우렁찬지요.
부디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한국 교회의 든든한 기둥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은혜 충만한 주일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