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생활개선보령시연합회(회장 김혜영) 회장단은 지난 4일 보령시 관내 요암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댁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회장단이 방문한 어르신 댁은 자녀 없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으로 작년에 다리골절로 인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홀로 힘들게 살아가고 계신 분이다. 어르신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생활개선보령시연합회는 외롭게 투병하고 계시는 어르신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자 봄맞이 대청소를 하기로 한 것. 15명의 회장단은 집안 내부는 물론 몇 년 동안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창고와 마당 뒤꼍 등 쌓여있는 먼지, 쓰레기를 다 치웠다. 더불어 회장들이 각자 준비해온 밑반찬도 전했다. 불편한 몸으로 인해 쌓여있는 먼지와 쓰레기를 치우지 못했던 어르신은 회원들이 깨끗이 청소를 마치자 “십년 묶은 채증이 내려간 것 같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손길로 대청소를 해준 회장들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청소를 마친 회원들은 “소외된 어르신 가정에 힘을 보태드릴 수 있어 너무도 기쁘다.”며, “어르신이 빨리 쾌유하셔서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보령= 김혜영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