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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군기지 싸움 20년 행사! 당연히 참석하지요. 오두희가 만든 영상을 보세요. 10년 전에 이런 공연이 있었다고? 예언자 따로 없아요! 앞질러 갔으니 우리가 곧 예언자지요. 많이 알려주세요. RT도 꼭 해주세요. 부탁합니다." (문정현 신부님)
'6월 2일. 군산 미군기지 반대 투쟁 20년 .. 문정현 신부님, 종환 삼촌등 많은 분들이 군산에서 이 날을 기념할 동안
강정에서도 이 날을 기념합니다. 군산에서 오래 활동하셨던 오두희 쌤이 말씀하시길, 매주 금요일 미군기지 앞 집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기지 정문이 닫혀 미군들이 후문으로 출입했다 합니다. 미군들이 이에 대해 항의하며 민원을 넣어 그 이후로는 수요일 마다
집회를 열었다 합니다. 지금은 한 달에 한 번씩 열리고 있지만 군산 미군기지 반대투쟁 집회는 여전히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군산 미군기지 반대 투쟁의 한 성과로 소파 개정을 들 수 있는데 군산 미군기지 반대 투쟁 활동가들은 12 개 중범죄에 대해서는 복무 중이라도 미군이 처벌을 받게 하는 성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미군은 한국에서 모두 철수하라! 서해안 전쟁 벨트를 평화벨트로 만들자!'(글: 성게)
'군산 미군기지투쟁 20년 '함께 가자'
아침 일찍 반디와 비행기를 타고 군산공항으로 갔습니다
☺️ 2년 전 반디와 처음 와보고 두 번째 군산행 입니다
하제모정에서 군산 미군기지 투쟁 20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 곳 정자 위에서 미공군기지 활주로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기름 유출 사고과 공군기 소음, 미군 범죄 속에서 SOFA개정, 미군기지 철수 등 외쳤던 많은 구호들을 다시 외칩니다
우리땅찾기시민모임과 군산 시민단체와 민주노총, 평화바람 등 그동안 싸워온 수많은 시간들에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강정의 딸 미량은
이곳 군산에서 강정의 슬픈 미래를 본다고 합니다. 강정에서 더 철저하게 싸우겠다는 다짐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새만금 철새를 관찰 하시는 분께서는
미군기지가 군산에 들어오고 확장 되면서 주변 마을들이 사라지는 문제에 대해 말씀 하셨습니다
미군기지를 견제할 사람들이 사라지고 기지 주변 마을들이 사라지는 일은 미군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애쓰는 활동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기지 옆에서 살면서 견제하는 일은
지치지만 중요한 일임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평택 강미샘은
평택 대추리 마을이 이전 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다시금 그 이름을 되찾기 위한 행정싸움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 역시 확장 사업이 거의 완료 되어 군산의 풍경과 비슷 하다고 말합니다
서해안 군사 벨트는 평택(미육군) - 군산(미공군) - 제주 강정&성산(미해군)으로 중국을 견제함이 명백하게 보이는 이 긴장을 끊고
미국이 가져가 주는 평화가 아닌
남과 북이 함께 만드는 평화로 가자고
우리는 이 평화를 단 열흘도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수요집회 진행을 해온 구중서는
오늘 처럼 많은 사람들이 매주 수요일에 미 공군기지 앞에서 모이고 외치면 좋겠다는 생각을 나눴습니다
강정도 저번 달에 해군기지 반대투쟁 4000일을 보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마음과 힘이 모이기 보다는
더 어려운 순간들이 찾아 오는 것 같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는 것 같습니다만
포기 하지 않는 것,이 희망임을
오늘도 강정 해군기지 앞에서 이어감을
또 군산, 평택, 성주 곳곳에서 군사기지를 막고 주한미군 아웃을 평화는 하루 빨리 우리 손으로 만들자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곳곳의 현장에서 살다가 또 이런 기회로 만날 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군사 벨트는 풀고
평화 벨트를 채우자!
덧, 경북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님과 당원님 만나서 넘나 즐거웠어요'(글: 혜영)